평상시 요금의 절반 가격으로 호텔에서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늦여름과 초가을을 겨냥한 상품도 있고 가족형 패밀리 상품도 있다. 또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패키지 상품도 나와 있다.
지역별로는 주요 특급 호텔이 몰려 있는 서울과 부산, 제주지역 호텔이 활발한편. 따라서 막바지 휴가를 이용하거나 주말에 잠깐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스프라이즈 레이지 서머' 2종류를 내놨다. 9월 1일부터 14일까지 판매하며 각종 부대시설 이용혜택과 함께 객실에 따라서는 해외상품권,명품화장품, 액세서리 등을 선물로 준다. 가격은 15만~18만원 선.
서울신라호텔 패키지는 상품이 다양해 선택 폭이 넓은 게 특징.
'추(秋)' 패키지는 디럭스 더블룸, 실내수영장, 베이커리 20% 할인 등의 혜택이 있으며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 단계 위인 '가(佳)' 패키지는 각종 이용 혜택과 더불어 아침ㆍ저녁식사를제공해 23만9000원, 고급형인 '절(節)' 패키지(34만9000원)는 코너 스위트룸에서의 안락한 하룻밤이 제공되고,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9월 8일부터 16일까지.
아미가호텔은 정상가 33만원인 수페리어룸을 추석연휴 기간인 9월 5∼14일에한해 10만원에 할인해 주는 '추석패키지'를 선보인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식음료 업장에서 20%, 뷔페 10% 할인받는다. 체크아웃은 오후 3시로 연장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추석연휴 동안 호텔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해피 추석' 패키지를 내놓았다. 피트니스센터의 체육관과 사우나, 실내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송편이 준비된 테라스에서 여유있게 아침식사를 즐길 수있다.
또한 추석 당일, 호텔과 남산 한옥마을까지 운행되는 호텔의 무료 셔틀버스를운영해 다양한 전통문화와 놀이에 참여할 수 있어 짧은 연휴를 가족, 친구와함께 알차고 편안하게 계획할 수 있다. A형은 16만5000원, B형 20만5000원.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은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추석패키지'를 판매한다.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성묘를 일찍 다녀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프로그램을 짰다.
디럭스룸 1박인 A형은 15만원, 디럭스룸 1박에 뷔페가 추가되는 B형은 17만원이다. 패키지 손님에게는 헤어전문 브랜드 케라시스 앰플, 샴푸, 린스 세트가선물로 제공되고 어린이 놀이방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