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꼼꼼수납 노하우,좁은집 넓게쓰기,똑똑한 수납법
수납하기 번거로운 살림살이들 어떻게 보관하세요?
저희집은 아주 오래된 구옥건물.
아파트처럼 양쪽 베란다가 크게 있는게 아니라
세탁기와 더스트박스만으로 꽉 차는
아주 작은 베란다가 달랑 하나에요.
그래서 수납에 늘 신경을 쓰게 된답니다.
오늘
저희집 꼼꼼 수납법 보여드릴게요~~~~
우선 거실이에요.
작년 연말이 되가던 시점
거실 커다란 창이 얇은 유리 한장으로 되어있어
위험하기도 하고
찬바람도 솔솔 들어와
벽난로를 닮은 가벽 수납장을 만들었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크림인 저희집이라
요 수납장도 통일감을 주었답니다.
양쪽 문 안에 많은 양의 수납이 되는데요,
구상할때 일부러 롤화장지의 사이즈에 맞추었어요.
요즘 롤화장지를 묶음으로 구입하게 되다보니
보관하기가 참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한쪽은 물티슈가 가득~~~~
수납된 물티슈가 무려 22개 랍니다.
문을 닫아놓으면 감쪽같은 벽난로 가벽 수납장안에
이렇게 많은 양의 생필품이 수납되고 있어요.
그리고 욕실 문 위 공간을 이용해
화장실 여분 휴지 보관함을 만들었었어요.
요 보관함에도 6-7개의 롤화장지가 들어간답니다.
볼일 보다가 대략난감한 일은 절대 생기지 않아요~~~~
욕실 입구 벽면에 꼭 맞게 만든 레드 포인트 수납장.
슬림하게 만들어서 답답해 보이진 않으면서
수납은 아주 빵빵하답니다.
짠~~~~~~
여분의 욕실용품들과 위생용품이 한가득 들었어요.
씻다가 다 떨어져 필요한 욕실용품이
욕실문만 열면 한가득 있으니
물 뚝뚝 흘리며 멀리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파렛트로 만든 0원 쇼파.
요 쇼파 아래에도 아주 많은 양의 수납이 되고 있는데요,
한쪽에 이렇게 두개의 수납함이 들어있어요.
오른쪽은 서랍을 이용해 만든 수납장이구요,
왼쪽은 사과박스.
서랍으로 만든 수납장 안에는
제가 오래도록 갖고있는 책들.
나름 추억이 깃든 책들이라
버리기엔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앞쪽 사과박스 안에는
매일 쓰는 청소도구들과
위,풀스 게임에 필요한 용품들이 들어있답니다.
요 수납함 하나만 꺼내면
청소든 게임이든 쉽게 할 수 있어요.
참 보기싫은 세톱박스,공유기....
수납장을 만들어 한곳에 쏘옥 넣어놓으니
지저분하고 시커먼 뇨석들이 안보여서 참 좋아요^^
거실 티비가 있는 곳엔 전선도 어찌나 많은지.....
티비,셋톱박스,공유기,게임기등등
시커먼 선들이 달린 멀티텝도
와인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멀티텝 보관함에 쏘옥 넣어주었답니다.
이번엔 현관이에요.
가만히 보니 현관 여기저기에 꼼꼼수납이 참 많더라구요.
신발장 아래 공간.
높이가 낮은 트레이를 이용해
쭈군과 저의 거실 슬리퍼를 보관해요.
신발장 위의 수납장.
조로록 세개가 달린 요 수납장도
서랍을 재활용해 만든건데요,
요기도 롤화장지와 키친타올,각티슈등이 한가득 들었답니다.
현관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네추럴 선반.
왼쪽의 문을 열면
두꺼비집도 가리고
키 보관도 하는
작지만 알찬 공간이 나와요.
현관이라 나갈때 키 꺼내기도 아주 좋구요^^
주방으로 가 보실게요~~~~
가스렌지 옆이에요.
창가에 소스병 수납함을 달아주었구요,
그 위쪽의 수납함 안에는 양념들이 쏘옥~~~~
요리할때 허리를 숙여 양념을 꺼내는 일이 없어서 참 좋아요.
거기다가 이뿌기까지~~~~
냉장고 옆 공간이에요.
요 수납장에도 알찬 공간이 있어요.
(스마일 뒤엔 쏘주...ㅋㅋ)
바로 요 칸이랍니다.
요 수납장을 제작할때
부러 수저통에 딱 맞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저두 요기 수납하기전에는 싱크대 위에 수저통을 놓고 썻는데요,
먼지도 타고 요 수저들 참 정신없이 보기 안좋더라구요.
요 칸에 쏘옥 넣어두니
보이지 않아서 참 좋아요^^
그리고 봉다리함.
이쁜 봉다리함을 참 많이 만들었는데
그 이쁜건 다 어디로 가고....ㅎㅎㅎ
요 봉다리함은 부츠박스를 이용해 초보시절 만들었던 거에요.
기본 틀은 종이상자랍니다^^
위로 넣고
아래로 꺼내고^^
봉다리들 어떻게 보관하세요?
대부분 싱크대 한곳에 쌓아두신다고 하더라구요.
없어도 불편함을 못느끼지만
한번써보면 실용성에 홀딱 반하는 봉다리함....
싱크대 문에도 비밀이 있답니다.
저렴한가격으로 구입했던 슬리퍼걸이.
냄비뚜껑을 네개나 보관해요.
차곡차곡 보관할 수 있어요.
어제는 완연한 봄날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