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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1) 30대, 40대, 50대 투자 마인드를 바꿔라... |
글쓴이 |
재국생각(ljk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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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내집마련 노하우 |
작성일 |
2003/ |
"吾十有五而 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면서 자신의 학문 수양의 발전 과정을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뜻을 확고하게 세웠다. 마흔 살에는 미혹하지 않게 되었고, 쉰 살에 하늘이 내게 주신 뜻을 알았다. 예순 살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었고, 일흔 살이 되니 마음 내키는 대로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
비단 학문에서 만이랴.
세상 모든 일이 다 때가 있는 법이고, 때를 놓치면 뒤늦은 후회를 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뼈저리게 느낄 때가 많다.
공자가 살던 시대와 세상이 많이 변하긴 했어도 공자의 이 말은 인생의 지표로 되새길만한 구절이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재테크도 연령대별로 적절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마라톤 코스 42.195㎞를 완주하기 위해서 구간별 목표를 정해 뛰는 것처럼 부동산 재테크도 연령별 전략이 필요하다.
연령에 따라 부동산을 보는 눈이 다르고 자금 능력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사회가 노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은퇴 연령은 낮아지면서 젊은 시절 재테크의 중요성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 20대 후반∼30대 초반, 결혼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살아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는 대부분 학교를 졸업하고 나와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되는 시기이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초년병 시절인 이 때에는 당연히 자금력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기이다.
재테크를 어떤 방법으로 언제 시작하느냐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우선 결혼과 동시에 시작해야 하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이후에 자녀가 생기면 양육비가 많이 들어가고 거주 공간도 넓혀야 되므로 그에 따른 가계 지출도 늘어나 저축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빠른 시간에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거주비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무엇보다 집을 얻는 데에 가장 많은 돈이 들기 마련이다.
해결 방법은 바로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이다.
이 방법이 힘들다면 조금 무리해서 집을 장만하고 장만한 집은 전세를 주고 전세 준 것보다 저렴한 전세를 다시 얻어서 가라.
젊을 때 고생은 돈주고도 못산다고 하지 않았는가.
젊을 때 어디에서, 몇 평에 사는 것이 무엇이 중요한가?
재테크의 성공 비결은 빠른 시간에 재테크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다.
필자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 회사원을 상담한 사례하나를 소개하겠다.
그는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가운데도 자금에 여유가 있는 사례에 해당된다.
신혼집을 구하는데 투자 가능한 자기 자본은 1억 원이고, 결혼 후 맞벌이가 가능하며, 부부의 연소득은 5000만원 정도였다.
직장은 강남으로 송파, 거여, 풍납, 암사 지역에 적당한 부동산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필자는 가능한 다음과 같은 전략을 권했다.
자기 자본이 1억 원에 부부의 연소득이 5000만원이면 50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아 대출 이자를 내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므로 신혼집에 지금 1억 5000만원을 투자할 것을 권했다.
조금은 번거롭고 불편하겠지만 전세를 끼고 1억 5000만원에서 2억 원 정도의 아파트를 구입하고, 구입한 아파트의 전세보다 싼 전세를 2년 내지 4년 간 살고 난 다음 구입한 집으로 이사를 하는 것이다.
전세를 끼고 투자하면 투자에 대한 대출 이자를 줄일 수 있고, 사려고 했던 것보다 더 큰 평수를 구입할 수 있어 이후 가격 상승 시 수익률이 좀더 좋을 수 있다.
혹은 분양권을 매입하고 2년 내지 4년 전세를 다른 지역에서 사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그들은 4년 후에 이사갈 집을 생각하며 조금은 비좁은 다가구 주택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
내 집으로 입주할 행복한 미래를 기다리며 열심히 저축하면서 말이다.
○ 30대 후반 ∼ 40대 초반, 과감하게 부동산에 접근하라.
이 시기에는 수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자녀 교육비도 비교적 적게 들어갈 때이므로 여유 돈을 가지고 과감하게 투자하여 자산을 늘리기에 적합하다.
40대 전후의 부부동반으로 만나는 모임에서의 대화는 항상 자녀 교육이나 건강, 골프이야기 등이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재테크와 관련해서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이야기로 끝맺음을 장식하곤 한다.
그 중 한가지 이야기를 소개해 보겠다.
분당에 살고 있는 K씨는 IMF때 분당이 더 이상 확장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분당 다음으로 개발될 곳은 용인수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서 K씨는 과감하게 용인수지의 땅 1,000여 평을 평당 30만원에 매입했다.
98년 이후 용인수지에 개발붐이 불면서 많은 아파트들이 공급되었다.
시공사들은 토지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K씨가 소유했던 땅을 평당 100만원에 매입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는 평당 110만원에 모두 팔고, 그 돈을 다시 죽전지구 주변인 경찰대학부근에 재투자하였다.
인생은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여유 돈이 있다면 행정수도이전지역인 대전권 이나 수도권 외곽순환도로가 진행 중에 있는 곳이나 전철이 연장·신설되어 공사중인 주변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자산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 40대 후반∼50대 초반, 적극적으로 다가서라.
50대는 3·40대를 거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인생의 경륜이 쌓일 즈음이다.
그만큼 모든 일에 신중하고 조심스럽다.
부동산 투자도 3·40대처럼 적극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50대가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평균연령이 남자는 70세, 여자는 75세로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50대면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으로 볼 때 20년 이상의 노후생활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므로 그에 해당하는 수입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가혹하다.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직장에서 45세 정년이 일반화되는 추세여서 56세에 정년을 하면 도둑이라는 뜻이다.
50대가 되면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도 소극적인 경향을 보인다.
간혹 50대들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되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낮아서 강의 내용을 열성적으로 듣지 않는 경우를 흔히 본다.
그러면 필자가 가장 먼저 하는 말이 50대일수록 부동산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4∼5년에 한번씩 부동산에 투자하여도 10번 이상은 사고 팔 기회가 있으므로, 그런 상황에 슬기롭게 판단하고 결정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2001년 겨울에 C은행 본점에서 2회에 걸쳐서 부동산 특강을 했었다.
어떤 분은 평생 처음으로 부동산 강의를 들었다고 하시는 분도 있었고, 필자의 강의를 1년 전에만 들었어도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었다.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가 필자의 강의를 듣고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 필자의 강의를 듣고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분들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한 지점장은 투자에 성공하기도 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50대여, 아직도 인생은 많이 남았다.
지금 시작하라.
○ 50대 후반∼60대, 매월 수익을 고려해라
이 때는 자녀들이 결혼을 하게 되는 시기이면서 본인들은 노후생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기에 해당된다.
이 시기에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다양한 형태에 분산 투자하여 위험을 줄여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이가 들수록 유동자산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현명하다.
굳이 고정자산을 보유한다면 환금성이 높은 것이어야 한다.
나이가 들면 힘이 없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 하므로 관리가 편하고 언제라도 처분이 용이한 부동산을 소유할 필요가 있다.
쓸데없이 덩어리만 크면 관리가 힘들뿐더러 노후에 질병 치료비 등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 처분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애물단지가 되고 만다.
더욱이 큰 부동산을 덜렁 남겨놓고 죽으면 세상 물정 모르는 자식들이 제대로 관리하기 힘들뿐 아니라 상속세 때문에, 또는 자식들간에 몫을 나누려고 결국 헐값에 처분하여 주위 사람들의 비웃음만 사기 십상이다.
관리하기 쉽고 환금성이 높은 부동산은 설혹 원본 가격의 상승이 적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이며, 그 가치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증대된다.
유동적 부동산은 환금이 쉬울 뿐 아니라 관리가 용이하고 매달 일정한 임대료가 나오는 부동산을 말한다.
예컨대 점포상가나 단지 내 상가, 다가구주택 등 수익이 많지는 않아도 매월 일정하게 들어오는 임대수입이 매우 중요하다.
점포 투자 시에는 주변 상권을 파악하여 투자가치를 잘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비록 환금이 용이하더라도 관리가 어렵거나 임대료가 나오지 않는 부동산은 이미 유동적 부동산이 아닌 것이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임대 수입은 매력적인 자산이다.
계란이 깨어지지 않도록 잘 배치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길고도 짧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이라지만 세상에 태어난 이상 하나의 점을 남기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큰 점이 되느냐 오점이 되느냐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이 글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온 당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라.
그래서 당신의 현재 위치에 알맞은 투자 전략을 실천에 옮겨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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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들 읽어보시고 판닪세요 그리고 돈 버시거든 보시많이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