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16년 1월 25일) 10시 8분경 외곽순환 고속도로 인천, 일산 방향으로 산본 지나서 수암 터널 두번째(조남 분기점 방향 마지막 터널)을 막 나오기 직전에 제가 운전하는 승용차(K5 흰색)가 1차로로 시속 100킬로 속도로 정속 주행중이었음.
앞 60미터 전방에도 차가 주행중이었고 옆 2차로 바로 평행으로는 대형 관광차가 본인의 차와 같은 속도로 주행중이었는데 터널 나오기 200여 미터 전부터 뒤에서 상향등(하이빔)이 여러차례(3~4번)비춰서 급한 차가 추월 하려고 비키라고 하는가보다 생각하고 터널 나가면 비켜 줘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터널 안은 실선으로 차선을 변경 할 수 없기도 하지만 제차 옆으로 대형 관광버스가 같은 속도로 주행중이었고, 대형 관광버스 앞으로도 50미터 간격으로 차량이 계속 주행하고 있어서 옆차선으로 비켜 줄 수도 없는 상황인데 계속 상향등 번쩍 거렸음.
또한 수암 터널은 빠져 나오자 마자 200여 미터 앞에 시속 100킬로 이상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어서 100킬로 이상의 속도를 낼 수가 없는 상황에서 저는 100킬로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음.
과속 단속 카메라를 지나서 옆 2차로로 차선을 변경 해줬는데 문제는 6405번(차번호 1127)이 1차로로 본인 차 옆을 지나가면서 빵 하고 클락션을 울려서 운전중에 깜짝 놀랐음.
터널 나와서 과속단속 카메라 지나자마자 차선을 비켜줬는데(80킬로미터로 간것도 아니고 100킬로로 주행했는데)빵 클락션을 울려서 놀라키는게 과연 시민들을 태우고 안전운행을 해야할 의무가 있는 공영 버스기사가 할 일입니까?
밤이라 무슨 버스인지 안보여서 따라갔더니 2, 3차로 차선을 지그재그로 바꾸더니 도리 정션으로 빠지더군요. 빠지는 버스를 보니 6405번 1127 버스였고 그때 시간이 밤 10시 10분 이었음.
블랙 박스로도 다 찍혔고해서 바로 경찰청 난폭운전 신고센터에 신고할까 했지만 구정도 가깝고해서 6405번 해당 기사에게 큰 피해가 가는건 원치 않아서 해당 버스회사 카페와 인천시 교통 담당 부서에 이 내용을 올리니 어제 운전한 6405번 1127 번호 기사는 반드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징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들을 태우고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이렇듯이 고속도로 규정 속도로 정상 주행중인 차를 뒤에서 그것도 차선을 바꾸면 안되는 실선의 터널 안에서 한번도 아닌 여러차례 하이빔을 쏘고 비켜준 차를 지나가면서 빵하고 클락션으로 놀라키는게 과연 광역 버스로 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 기사분이 할 일입니까?
해당 기사분은 꼭 반성하고 또다시 이러한 난폭 운전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짐을 아셔야 할겁니다.
이 내용은 그대로 복사해서 인천 시청 교통 담당 부서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