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약간 길쭉하면서 새까맣게 올망졸망 떼장처럼 무리가 지어 배 밑에 달라 붙는데 이름을 담치라고 옛날에 했던 것을 기억한다. 아버님이 중 3때 부산 영도구 봉래동 4가 5번지 대진조선소에 근무하셨던 곳으로 그 조선소 건너편에 조선공사가 있었다. 그때 그곳을 떠난 후 한번도 다시 찾은 적이 없는 곳이 이렇게 변했구나! 언제 시간이 되면 여길 한번 가봐? 덕분에 옛 생각을 깨워준 원목사한테 꾸벅---- 정말 고맙다. ㅎㅎ 그때 담치 제거 작업이 불로 그을려서 긁어내고 말린 후 벌건 페인트로 초도 도색한 후 푸른색으로 입히던 것이 생각나고 그 담치는 기름냄새 때문에 먹지 못하고 동삼동 가기전 해안가 바위에서 채취해서 삶아 먹으면 참 맛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아! 옛날이여---
첫댓글 약간 길쭉하면서 새까맣게 올망졸망 떼장처럼 무리가 지어 배 밑에 달라 붙는데 이름을 담치라고 옛날에 했던 것을 기억한다. 아버님이 중 3때 부산 영도구 봉래동 4가 5번지 대진조선소에 근무하셨던 곳으로 그 조선소 건너편에 조선공사가 있었다. 그때 그곳을 떠난 후 한번도 다시 찾은 적이 없는 곳이 이렇게 변했구나! 언제 시간이 되면 여길 한번 가봐? 덕분에 옛 생각을 깨워준 원목사한테 꾸벅---- 정말 고맙다. ㅎㅎ 그때 담치 제거 작업이 불로 그을려서 긁어내고 말린 후 벌건 페인트로 초도 도색한 후 푸른색으로 입히던 것이 생각나고 그 담치는 기름냄새 때문에 먹지 못하고 동삼동 가기전 해안가 바위에서 채취해서 삶아 먹으면 참 맛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아! 옛날이여---
부친께서 조선소 근무를 하셨던 곳이라 추억이 새롭군요. 저도 피난 때 옥포국민학교 1-2학년을 다녀서 해안가 기억이 납니다. 대단한 기억력이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