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동안 우울증 약을 끊었다가 오늘 다시 한첩을 먹었다.
멍한 상태로 칠곡지구에 도착하여 영업을 하는데 한번에 성사가 되었다. 후에 부친이 일을 성사시켰고 줄줄이 영업이 되어 수입이 좋았다.
대구에서 전도하였다.
저녁의 도매 가격으로 자동차 페인트를 주시는 분에게 재료를 구입하러 갔다. 이분은 나보다 한살 아래이며 알고 지내는 동생분이 닭공장을 하여서 그 일을 도와주면서 자동차 부품사에 자동차 스프레이를 공급하는 분이시다.
그런데 최근에 그 회사에서 닭강정집 오픈과 관리를 맡겼고 이번에는 근처에 요즘 유행하는 대만카스테라 빵집 오픈과 관리를 맡겨서 가게를 꾸미는데 한창 이였다.
아무튼 믿음은 없지만 참 좋은 분이다.
집에 와서 밀린 공과금을 내었다.
겨울이라 일거리가 몹시 걱정이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영업이 잘되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것 같다.
20일
일어나 밖을 보니 눈이 조금 쌓여있고 나중에는
눈이 펑펑내리기 시작하였다. 눈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수많은 보석들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날에는 영업을 하기가 어려운데 다행히 1년전에 작업하였던 분께서 전날 예약을 해오셔서 침산동에서
작업해 드렸다.
대구에서 전도하였다.
오후에는 눈은 그쳤으나 바람이 강하고 날씨가 매우 추웠다. 다행히 전날 작업하였던 곳에서 예약작업을 해오셔서 지하주차장에서 작업해 주었는데 이분은 전날 내가 영업을 하고 나서야 그날에 누군가 자신의 자동차를 긁고 갔다는 것을 알게된 분이셨다.
그런데 입금해준 이름을 보니 내가 믿고 의지하는 동역자분과 이름이 같았고 신기하게도 그 동역자께서 명절이 다가온다고 오늘 평소보다 조금 많이 후원해 주셨다. 그리고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고 나를 좋게 권면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에게 정말 큰 힘이되는 분이시다.
그런데 우연히도 오늘 작업하였던 아파트 화장실에서 성구액자를 보게 되었는데 가정과 관련된 말씀이라 의미심장하다.
사무엘하 7장 29절
이제 청컨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