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스크 특유냄새 원인인 VOC, 초기 1시간 집중 배출 6시간 이후 무해 단계로 떨어짐
이번 연구는 새 마스크특유 냄새의 화학물질이 언제까지 계속 배출되는지 정밀 측정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중국 난징 정보과학대학과 아일랜드 골웨이(Galway) 대학 연구팀이 '환경 과학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Letter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마스크에서 배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초정밀기기로 분석 결과 공개.
실험에서 연구팀은 전 세계에 공급되는 11개 브랜드의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7종과 의료진들이 주로 사용하는 N95 마스크 4종)를 가로 17.6㎝, 세로 10㎝의 납작한 유리 판 사이에 넣고 한쪽으로 분당 288mL의 공기를 주입하고 다른 쪽으로 공기가 빠져나오도록 해
마스크를 넣었을 때 초기 1시간 동안 다양한 VOC가 배출되는 것이 확인됐는데 일부 수술용 마스크는 초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을 초과하는 농도가 측정됐고 특히 어린이용 마스크가 표면에 그려진 만화 때문에 VOC 배출량이 더 높게 측정됨.
하지만 놀랍게도 실험 6시간 후에는 전체 수술용 마스크 및 N95마스크에서 배출되는 총 VOC 농도가 무해한2단계(Level 2)인 500㎍/㎥ 아래로 떨어짐.
연구팀은 이에 대해 "VOC의 흡입을 줄이기 위해 새 마스크 사용 전 최소 1시간 정도 바람을 쐬는게 중요하다" 고 강조 특히 마스크는 위 실험과 달리 사람 호흡기와 밀착됐다는 점, 즉 제로(zero)거리의 VOC를 흡입하게 된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