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應以불身
2.應以벽지불身
3.應以성문身
4.應以범왕身
5.應以제석身
6.應以자재천身
7.應以천대장군身
8.應以비사문身
9.應以소왕身
10.應以장자身
11.應以거사身
12.應以재관身
13.應以바라문身
14.應以비구身
15.應以비구니身
16應以우바새身
17應以우바이身
18應以장자부녀身
19.應以거사부녀身
20應以재관身
21應以바라문부녀身
22.應以동남身
23.應以동녀身
24.應以천룡身
25.應以야차身
26.應以건달바身
27.應以아수라身
28.應以가루라身
39.應以긴나라身
30.應以마후라가身
31.應以인비인등身
32.應以집금강身
위에 열거한 서른 두가지 이름은
실상묘법연화경 관음보살보문품에 나오는
관세음보살의 응화신 이름입니다.
중생이 구하는 바에 따라
몸을 나투신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 서른두가지 관세음보살의 응화신은
찾고 구하고 불러서야 비로소
몸을 나투는 것이 아니고
이미 세간에 충만한 모든 분들이
다 저기에 포함되어 나투고 있습니다.
구하면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구하기 이전에 이미 나투어 있으니
우리가 만나는 이마다
관세음보살의 응화신일줄 알고
모시고 배우고 구하고 협조하고 얻으려 하면
언제 어디서나 이미
우리보다 먼저 준비되어 있는 분들입니다.
서른두가지라고 알려져 있지만
관음보살은
천개의 눈과 천개의 손길 및
팔만사천 삭가라의 머리를 가진 모습으로
팔만사천 모다라의 팔뚝을 가진 손길로
팔만사천 청정하고 보배같은 눈으로
중생의 고통을 보시고 구하고 살피시는
자유자재한 구원자라는 말입니다.
하여 이번 나라 안팎을 떠들썩하게 하는
전염성 바이러스와도 관련하여
의사 약사 간호사 비행사 운전기사 조무사
식당 조리사 군인 경찰과 숙소 관리자
그리고 집에 머무는 그 가족들과 국민들이
모두 천백억화신의 관세음보살이 되어
각기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와같은 사건을 보고 겪으면서
우리 불자들은 불보살의 위신력과 가피력에
감사하고 고마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부득이 하여 돌아 가는 분들도 없지 않으나
저 무수한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으로 인하여
살아나고 회복하고 있는 이들의 입장이 되면
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일지 알수 있습니다.
자신의 위험을 부릅쓰고
중생의 아픔의 현장에 도착하여
한사람이라도 더 살려 보고자 노력하는
무수한 부처와 보살과 관음의 화신들에게
우리는 진심을 다해 성원하고 감사하며
우리도 그분들의 눈과 손과 머리가 되어
중생의 고통을 벗어나게 하는
관음의 한분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관세음보살뿐만 아니라
우리 불교에서 말해 지는
교조이신 석가모니 부처님도
천백억의 화신을 나투는 분으로
이미 우리 중생들 속에 나투시어
교화를 펴시고 중생 제도를 하고 계시니
우리가 만나는 모든 분들이 다 부처요 보살이라는
그런 생각으로 나도 그 역할을 하나씩
나누어 짊어진 여래의 사도라는 생각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금강경에 나옵니다.
여래는 선호념 제보살 선부촉 제보살 하신다고.
여래는 항상 보살을 잘 보호하시는 마음으로
여래의 역할을 나누어 짊어질 것을 부탁하시는
그런 분이라는 개념으로 보면
백방의 노력을 통하여 중생의 고통을 건지려 하는
모든 인류가 다 부처의 화신 아닐 수 없습니다.
금강경의 주된 골자는
보디사트바는 일체중생을 무여열반으로 인도하되
한 중생도 인도하였다는 생각을 갖지 말라 입니다.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이 그것입니다.
금강경의 마지막을 볼까요.
신수봉행이라는 네글자가 금강경의 대미입니다.
무엇인가요.
이 가르침을 철저히 믿고
받아 지니면서
삼가 받들어
삶속에 실천하는 것까지가
부처님의 법을 부촉받은 우리 불자들이 할 일입니다.
그런 지극하신 부처님의 보호하심과
부촉을 받은 우리들이 바로 불자라는 이름의
자랑스러운 우리들입니다.
부처의 아들과 딸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침을 신수봉행하려는 우리들 앞에
그 무엇이 두려울 것이며
그 무엇이 장애가 될것인가요.
부처의 이름을 앞세우고 나아가면
천군만마가 그 힘을 얻고 환희할 것이고
보살의 깃발을 앞에 세우고 나가면
천만 아수라와 야차의 무리들이 서로 모여들어
불법을 지키고 옹호하며 보살피고
불보살의 역할을 나누어 가질 것입니다.
다 함께 힘을 내서 이 고통의 시간을
승리의 기록으로 남겨 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