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최 알라들 몇 안되는데, 왜케들 일정들이 달라서리,,, 보충 이빠이하고도,,,,
날 계속 잡아두는겨?
가뜩이나 심란하고 역마살이 도는걸 참고 있었는데,,,
예라 몰겟따.
1박2일 잡고 무작정 대중교통 이용 출발,,,,,
목동->시청 광장 ->교보문고
(헐 경천동지...... 난 이제 서울 촌넘 ㅜㅜ;;; MB가 서울 시장 먹은 이후,,,묘하게도 용산 이상을 넘어가보지 않음. 세종할배 거기 왜 계신건지...경찰들은... 지금이 두환이 땐가?)
->토속촌 삼계탕 후룩~ -> 조계사 -> 근처서 약 좀 사고...
->옛 상업은행 맞은편서 1150번 타고 고 고 -> 고 고.. -> 고............
-> 3 고...... ㅡㅡ;;;; -> 4 고 ㅡㅜ;;;;; 2시간 가까이....
(허리가 ㅜㅜ...의자가 않좋았음...이건 피박...)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내림..
-> 한잔 빨고,,, -> 2차로 불러내서 또 빨고...-> 허산리, 행님댁에 가고 -> 빨고
-> 일나서 콩나물 해장국 한 사발 후,,, 출발-> 생태습지 도착,,,
이동 중의 경관도 좋았고,,,, 습기 가득한 공기속의 풀 냄새와 새소리... 정말 무지 좋았음.....
이게 힐링이다~ 이곳으로 이사할까?..............
일단 사진부터 감상...
입구
어딜가나, 좀 괜찮다 싶은데는, 꼭 저런 바퀴벌레들이 있음...--+ 흥~! 흥이다 흥~!!!!!!!
비나 쏟아저랏!!!!..... (@@ ;;; 더 ,,,,좋아 할랑가? ㅋㅋㅋ)
여하튼, 박멸의 대상은 물리가 아니라고!!!!!!!!!
(근데, 눈썰미 좋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나, 은근 사진 구도 잘 잡지 않음? ㅋㅋㅋㅋ
싸구려 폰카로 이 정도면 뭐... 에이~ 인정 좀 해 주삼......... 그래도 소시적에 상도 받은 넘이니...
ㅋㅋㅋㅋㅋㅋㅋ 조사하면 다 나오잖수? 안그래요? ㅎㅎㅎ)
폰카라 역시...좀,,,, 사람 손 닫는 거리에 있는 '연밥'은 이미 실종상태였음을 보이고팠음.......
에이.....신발끈들...... ㅉㅉㅉ...(고거 맛있는 건 우케들 알아가지고서리...)
어릴땐야 비오고 나면 늘상 보던 무지개.....이젠 환호성의 대상이 된지오래...
근데 이렇게 가까운 거리서 생긴 무지개는 정말 많이 무지 무지 오랜만임.....
얼렁 삽들고 저자리 파러 갈라고 했는데...삽이 없었음.....ㅡㅜ;;;;;
참고로,,,, 날 지나쳐가는 꽤 많은 무리의 인간들 ,,,, 뭘들 보고, 뭘 생각하며 지나들 가는지 원,,,,
일부러 '호들갑' 떨면서 사진찍고 지롤(?)하니까 그때서야 봄....
에이 여러쌍의 바퀴벌레들... ...머리속엔 젯밥 생각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한다...
휴식공간에서 좌, 중, 우 순서로 찍은 짝퉁 파노라마임.
지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중,,,,
겁나게 오랜만에 들어보는 들판, 벌판, 갈대밭에 떨어지는 소낙비 소리...
어린시절 경험으로 비 소리듣고 알아서 미리 우산 펼치니... 옆에 행님 "@@ 와이?" 란 표정...
지긋이 썩소와 썩눈빛을 보여 주고 있자니................................... 쏟아짐.!
캬캬캬캬캬캬캬캬캬.................. 원래 비는 한꺼번에 오는 거 아니었냐고 물으심,,,,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잠시 전의 '기우'기도를 하늘이 들으신듯 쏟아짐........
정말 셔언~~~~~~~~~~~~하다....
후련~~~~~~~~~~~~~~~~하다......
이게 음이온 샤워닷~~~~~!!!
(근데, 저 앞의 바퀴벌레 한쌍, 뒤에 한쌍,,, 바로 옆의 민패 한쌍,,,, 왠지 더 좋아라 하는 느낌...
젠장!!!!! 벼락이나 처라................. )
비 오는거 보이심?
안보이심?
안보임 말구...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참 후 개었음.... 남한강 옆의 뚝방길 따라 가는 중....
뚝방 옆 풀섶에서 새소리+ 간혹 삐약? 같은 소리도 들림.... '아~~ 母情이어~'
니네들도 이 덥고 습한 날 태어 났니? 나도 그래.... ㅜㅜ;;;; 엄마한테 잘하자~
남한강....
살짝 저녘노을이.... 산이 가리고 있지 않았다면.... 더 빨간걸 볼 수 있었을터인데.....
그러나 이거 찍을때 보이시는 사진속의 공간을 일렬종대 비행하는 백로(추정) 약 10마리의 편대비행이
지나갔었음. 사진속 하단 산 그림자의 녹음 중앙에서 우로 1/3 지점에 그 백로들이 찍혔다면.....
살아있는 동양화를 그릴 수 있는 구도였는데..... 아까움....
이후,,,, 다시 행님 댁,,,,
빨고 -> 자고 -> 일나서 빠빠하고-> 17번 타고 허산리-> 서현역에 내림....
(기억이 가물..... 맞어 분당 지하철은 건물속에 있었지! ... 이상한 동네임....ㅋㅋㅋ)
-> 강남역 찍고 -> 영등포 구청 찍고 -> 오목교 찍고 -> 마을버스 양천 1번 찍고 ->....
지침... 샤워함...... 이미 70키로 이상을 찍음... 다시 몸을 추스려서...
-> 700번 타고, 부천 시청역 찍고 -> 부평구청역 찍고-> 산곡2동 사무소 찍고,,,
학원 업무 뒷 마무리하고 -> ( 더 이상은...ㅡㅜ;;;) 택시 타고 송도 신도시....
학원서 3시간 수업하고 -> 원장차 타고 목동 귀가...
오늘 최소 120키로 찍음..... 에이 지롤맞은 학원.... 어여 떠야 할낀데.....
이상이 다마의 생일 '자축' 및 옆구리 쑤셔서 강제 '타축' 받은
'나를 찾아 볼라다가 남만 찾아 본' 막장 방랑기 였심다. --- 끝!---
ps: 습지 입구에.... 카페 겸, 레스토랑 겸, 편의점 겸, 민박 차리면 짭짤할 듯 함....
이건 내 아이디어이니, 돈 있는 분 추진 하시더라도 로얄티 주셔야함.
첫댓글 무지개 정말 아름답네요..
완전 힐링입니다..^^
우리 어릴적엔 늘상 보던건데 말이죠...그쵸?
이 많은 일을 어찌 다하셨나요..... 풍광이 아주 멋있어요.... 감사...
아이구~ 혹시 시간되면 자제분들 데리고 함 가보셔요~ 정말 흡족했어요..............(옛날 말투로,,,, 아베크족 시키들만 빼면...ㅋㅋㅋㅋㅋㅋㅋㅋ 개부럽...)
경안습지가 싸이클 타고 자주 가는 도마리 건너편이군요.
길건너에 봄봄 식당을 차려야징~~~ 메뉴는 물(리)오징어 볶음 ㅎㅎㅎ
역쉬,,, 재치가 넘치셔서,,,후기도 잼나게 쓰시네요..^^
포인트는....민박입니다..캬캬캬캬캬캬캬캬캬
그리고 주변이 온통 토마토 과수원이어요... 토마토를 이용한 건강식 제공도 좋을듯....
아님 연잎밥, 혹은 연밥......연밥, 이거 참 맛나지요....
토마토를 살려고 애원해도 오뚜기 캐찹한다고 안팔아서....군침만 흘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두기는 하인즈를 catch up하기도 바쁠건데....안판다고요?.....많이 건방지네 그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동거리 계산해보니 120키로 넘을듯여, 것도 대중교통만으로..... 헐......
멋진 시간을 보내셨군요~!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 ^
마음은 흡족한데,,,,,몸뚱아리는 걸레되서 문제죠,,,ㅠㅠ
마음이 몸을 다스릴겁니다~ ^ ^ ㅋㅋㅋ
멋집니다.........예전엔 맨날 산지 습지 조사 하러 다녔는데..요샌 이리 사진 보며 맘 달래봅니다..........
아하...좋은 과 다니셨구나....ㅋㅋㅋ
좋은과...ㅋㅋ 교수님은 좋으셨어요.
ㅋㅋㅋㅋㅋㅋ 우린 뭐 만날..천날...공부못한다고 욕 처먹어 가면서..실험실서 남땜... 프로그램질...... 에혀~ 눈발날리던 그 해, 12월 24일 이브날에도 숙제 검사.... 그런 기억뿐이 없네요...... --;;;;;;;;;;;;;;
ㅋㅋㅋ 전 비오는날에도 습지조사한다고 비맞으며 햇반먹고 양갱먹고 산에서 멧돼지와 조우했던날 잊지못하죠 ㅋㅋ 해라도 보고 댕겼으니 제가 나아보이긴해요?@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햇반에서 you 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