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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해요~~~오오~~♪🎶
전해오는 전화 벨소리에 반갑게 통화를 합니다
" 여보세요 ~~선배님! 안녕하세요 "
" 아~~ 어디로 가신다고요? ...."
" 잘 나온다고요 ? "
지난주 시조회 정출을 시발점 으로 대물들이 꿈툴대는
좋은날...주말이 점점 다가오면서 선,후배님 들 과의 포인트
정보 의 안테나 를 공유하며 출조 장소를 몰색합니다
4월의 봄날 이지만 아직 까지는 여기더기서 텀벙 거리는 붕어들의 본격 산란을 위해 뒤집는 것을 느껴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하는듯 마는듯 산란을 한건지...아니면 이미 다하고
지나 간건지... 돌아오는 주말에나 기대를 하면서 장소를 열심히 찿고 있습니다
조사님 : 나..평택 본류는 바람불고 해서 수로로 정했어
낚시인님 : 삼봉수로 ...
초가고문님 : 삼봉수로 갈까? 평택으로 갈까나?
느낌이 옵니다
이번주 로 시작해서 본격 적으로 대박의 특수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온도 적당하니 서서히 올라가고 늦은감은 있지만 돌아오는 주말 그리고 차주에 쯤 장소지를 잘 선택해서 한번은 올수 있는 그런 대박의 조과를 기대합니다
짠지 선배님은 충남 예당지로 부천 신바람님 은 화성 의 호곡리 그리고 어신님은 댐사랑 낚시회 로 일정이 잡히시고... 초릿대 고문님 은 삼봉지로... 삼태기 회장님은 충북의 어느 조용한 저수지로... 다들 좋은곳을 나만의 포인트를 선택해서 행복한 주말출조 계획을 잡으셨네요
" 어디루 갈까나? ... "
텐텐 : 이번에 오랜만에 물가에나 함께 가볼까나요?
마님 : 노노노....됐어...혼자 가슈...
마님과 간만에 오붓하니 물가로 가보려 말을 건냈지만
단칼에 뺀찌 맞았습니다
하기야 이번에 가봐야 의미도 없을듯요 밖에 나가면 그래도
먹는맛(먹빵)의 줄거움도 있는데...이번에는 저는 낚시 자리에서 오로지 찌만을 바라봐야 만 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
시조회 다녀오고 월요일 부터 디톡스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음식은 아에 안먹고 단백질 영양분과 수분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장내...묵혀있는 독소를 완전히 빼고 또 몸 구석구석 붙어있는 지방들을 분해 시키려 10일간 의 프로그램 을 세웠습니다
그러니깐 토요일 일요일도 음식은 물론 커피 한잔도 절제해야 하니 뭔 낙으로 마님이 따라 나서겠습니까?
이 기회에 낚시 의자에서 떨어지지 않고 빡씨게 한번
쪼아볼 마음으로 이시간 열심히 좋은장소 를 선택하느라
안테나를 잔뜩 세우고 있습니다
텐텐: 조사님! 퇴근하고 출발 할게요
혹시 모르니 편안한 자리좀 잡아 주셔요
조사 : 아 그래...온다고? ㅇㅋ ...
결정 했습니다
가까운 평택호 의 본류와 합수 지점인 현덕면 기산리 수로 라 할까요... 조사선배님 이 금요일 오전에 먼저 가셔서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회사에서 출발을 합니다
준비물은 부탄까스 와 생수 한박스 를 준비하고 출발합니다
지난주 와 다르게 거리의 자연조화 가 그사이 많이 변해버렸네요 벗꽃이 만발했는데 이제는 꽃잎은 지고 연초록의 새잎이 대신합니다
또 진달래는 지고 쩔쭉의 변화가 오고 아카시아 장미로 이어지겠죠....
어느새 ...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조사 선배님이 계시는
포인트에 왔습니다
예전에 했던 상류쪽 수로는 좁고 앉을만한 자리가 불편했는데.. 제가 앉을 포인트는 끝내줍니다
넓다란 주차 공간과 텐트치고 적당하니 놀기에 그만 입니다
또한 정출지 모임장소로 도 금상첨화 입니다
조사 선배님 은 합수 와 만나는 초입에 대를 피시고 저는
본류대를 정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선 텐트부터 치고 포인트 좌우 옆 나무가지를 정리합니다
수로에 도착을 해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들을
잡고 있네요
하류쪽은 제법 넓은 자리와 자동차도 무리없이 다닐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장소에서 도 정출 시조회 가능할것 같습니다
본류와 합수 지점 기점으로 상류방향 입니다
곳곳에 낚시 할수 있는 포인트가 있네요
텐트를 치고 낚시 포인트에 채비도 던져 넣으니 시간이 벌써
저녁 7시가 넘네요
낚시를 할수 있도록 주변 공사도 하는 바람에 기진맥진 합니다
야간 케미를 밝히고 집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자리 이탈없이 낚시만 합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딱 한번의 입질!
그리고 낚여 나오는건 빠가사리 2마리에 참게 4마리 뿐
붕어 손맛은 내일로 미뤄야 할것 같습니다
바람도 불고 10시경쯤 잠을 자고 새벽에 2시부터 아침 까지 기다려 봤지만 여전히 말뚝찌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자리 에서 아래방향 으로 조금가면 조사 선배님 의
자리가 있습니다
아침 산보겸 주변 을 둘러 봅니다
조사 선배님 의 차가 보입니다
조사 선배님 은 열심히 아침 해장 낚시를 하시네요
수심은 약 1m30~50 정도 의 딱 좋습니다
텐텐 : 간밤에 입질좀 받았나요 선배님!
조사 : 긴밤 자고 아침 낚시 하는겨.....
역시나 밤낚시는 안됐나 봅니다
어느 장박꾼 님 의 움막 입니다
시간 의 여유 가 있어 보입니다
햇살을 막아줄 차양막도 치고 좋습니다
저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장박 의 조행도 생각해봅니다
좌대도 설치하고 텐트위에 타프텐트 식으로 더 올렸습니다
바람에 견딜수 있도록 고정끈도 단단히 묶어 놓았네요
이제 늦은 아침을 먹습니다
본넷위 에 보이는 게 한끼 식사 입니다
저렇게 식사를 시조회 다녀오고 월요일 부터
하루 6번을 음식은 아에 안먹고 단백질 만 먹습니다
내일 이면 탄수화물 과 시큼한 김치도 먹을수 있습니다
전날에 했던 자리는 입질이 없어 조사님 의 옆자리 분이
철수를 하시기에 포인트를 옮겨 봅니다
이곳또한 분위기는 좋습니다
낚시 자리에서 보이는 텐트가 제 잠자리 입니다
차 파킹하고 4~5m의 거리로 가깝고 편합니다
어싸아~~~마수 걸이다!
조사님 과 이야기중 멋진 찌올림 에 힘 좋은 붕어를 상면합니다
조사 : 아~~붕어 나온다~~
후다닥~~조사 선배님 은 자리로 가셔서 입질 타이밍을
잡습니다
철푸덕 ~철푸덕
아~~
선배님도 한수 걸었습니다
낮에 입질이 온다는 현지인 정보에 찌 올리기만을
기다립니다
다시 또 한수 올렸습니다
힘이 좋아 당길힘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싸이즈 면에서 는 좀 아쉽습니다
아직... 때가 아닌지?
오잉....
깜짝이야... 모터소리 없이 갑자기 나타난 배스 꾼...
뭐여~~~
들어온 붕어 다 쫓네..
배스 유혹으로 근처의 붕어는 다 도망 가겄네..
조사 : (볼멘소리로) 거 ... 앞에 찌 있잔어요
낚시 하는데 그리 다님 어쩝니까?
배스꾼: ..........
대꾸 한마디 안하구 그냥 지나갑니다
배스한테 끌려가라~~~~~칫
다시...
토요일 의 밤낚시 입니다
낚시터 에서만 네끼 째 안먹었습니다
조사: 텐텐 ... 좀 미안한데 어쩌 ..... 혼자 먹기에....
텐텐: 아니요 ..괜찮습니다 신경 안쓰셔도 되요..
조사 : 거참 좀 거시기 허네..쩝
조사 선배님은 식사를 혼자 하기에 제가 이러고 있는 것이 상당히 애처롭고 안쓰러웠는지 식사때 마다 신경 써 주셨습니다
" 난 괜찮은데......"
저녁에 손 홍민 멘시티전 축구경기를 보고 새벽 1시가 되서야 잠자리 로 향했습니다
저녁 5시경 딱 한마리 나오고 껌뻑 거리는 찌불만
쳐다보고 새벽녁 아침을 기대 해보기로 하고 잠을 잡니다
새벽 낚시? 아침 낚시?
늘어지게 잠을 자고 나옵니다
7시가 되서야 잠에서 깨고 나와보니 하늘은 잔뜩 흐렸습니다
잠깐동안 낚시 의자에 앉아 있다가 운동겸 마실 을 다닙니다
장박꾼...아니 5년째 기거를 한다는 거의 주민이라고 봐야겠죠..
5년동안 천막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개를 기르고 그 개의 귀여운 강아지 들입니다
좀 매만져 주니 잘들 따라 다닙니다
낚시터 에서 붕어만 들고 찍는줄 알았죠?
귀여운 놈 한마리 들구 찍어 봅니다
야..귀 올려..올려봐 짜슥아~~
평택호 와 합수 지점부근 입니다
이길로 들어가면 제자리 로 가는 초입구 입니다
비교적 넓은 자리 입니다
5년째 기거한다는 그주변으로 낚시 오신 분들의
텐트로 군락을 이룹니다
조기 파란색 천막이 5년을 살았다는 그래도
견고하니 잘 지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이분이 여기에서 ...
낚시도 하고 터를 잡고 사신다고 합니다
겨울 화목 난로도 재활용 으로 기막히게 잘 맨글었네요
텐텐 : 여그 .. 아직 입질이 없던데요 전반적으로 어떤가요?
자연인: 아직 일러~~ 조만간 터질곳이여
텐텐: 구람~~ 연락좀 주세요 자리도 좀 잡아주고요..
자연인 : 알았어~~
이렇게 부탁을 하고 다음주 에 와서 할만한 좋은곳을
탐색차 둘러봅니다
제 2의 장박꾼의 아방궁 입니다
대형 큰 텐트도 칠만한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보이는 텐트가 제 자리 입니다
앞으로 조금 더 가면 전날 했던자리 인데
본류끝 지점으로 수심 1m 내외로 터지면 거기부터
나온다 합니다
기대가 되는 정말 좋은 포인트 입니다
제 텐트 바로 아래 조사님께서 해장 낚시를 하시네요
오잉!
바로 한수 올립니다
씨알은 잘지만 ... 간간히 4짜도 나오고 덩어리도 나왔던 자리이고 또 아직 예전의 조황처럼 때가 안왔다하니
눈독들을 들이고 있습니다
텐텐: 형님 여기요...
찰칵!
좋습니다
아침 공기도 좋고 붕어도 나온께...
이제 식사 하세요
쭉 한바퀴 둘러보고 아쉽지만 다음주 기대를 하면서
저는 이제 철수준비를 합니다
제가 낚은 붕어 입니다
아홉치급 주종으로 아주 이쁘게 생긴 봄붕어 의 몸매 입니다
살도 토실하게 오르고 입질이 왔을때 있다 당길힘도 아주 좋습니다
이틀 동안의 조과입니다
비록 낚은 붕어는 총 네수 지만 놓친 타이밍도
몇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줄겁고 기분은 좋습니다
조사 선배님 께서 한장 박아 주시고요
발버둥을 쳐서 지느러미 가 이쁘지는 않네요
짐을 챙기고 수로 길을 따라 집으로 향합니다
이곳저곳 의 곳곳에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꼭 다음주엔 터질듯 한다는 현지인들 의 말씀과 오며가며 조황체크를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곳이 터지면 바로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들이라 봅니다
수로 농로 길을 따라 나오면 안중 과 덕목리 방향의 삼거리가 나오면서 입구엔 그늘이 되어주는 큰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운치가 있네요
이렇게 해서 이번주도 아주좋은 힐링을 하고 갑니다
비록 음식을 함께하지 못하여 조사 선배님께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다행히 조사 선배님 의 일행분들 과의 식사를 하셔서 다행입니다
줄거웠습니다
텐텐: 사계절 선배님! 조과는 어때요?
많이 잡았나요?
사계절: 뭐... 안나오는 붕어 잡을수 있나..
다음에 잡지 뭐 ..
밤새 이슬이만 잡은것이 분명합니다 안봐도 훤해요
조용하고 나지막한 특유의 사계절 선배님과 의 통화를 합니다
주당파들 선배님들의 장소라 낚시대도 분명히 안폈을겁니다
ㅋㅋ
집에 와서 바로 샤워를 하고 먼지에 찌든 얼굴에 피부 보호차
마님의 팩을 훔쳐서 덮습니다
마님은 좋은날에 남편 낚시 보내고 외출을 하였기에
이렇게 체크 합니다
디톡 기간 이틀을 야외에서 잘 했으니 ...
저 나름대로 만족을 합니다
속도 편안하고 몸도 아주 가볍습니다
안산 처가에 가기전 옷을 챙겨 입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금요일 입었던 와이셔츠 인데 단추부분이 가슴부터 배아래까지 터질듯 빵빵한 옷이 였는데 입는순간 헐렁하고
또 같은 자세로 누웠는데도 이렇게 단추 부분이 커져 있네요
옷을 입어봐야 검증이 되나 봅니다
저녁엔 마님과 근처 청국장을 먹기로 합니다
그런데... 평상시 저의 먹성으로 는 탄수화물 인 공기밥
기본 2~3공기는 기본이고 있는 반찬은 싹쓸히 하는데
이날은 반공기 밖에 못먹습니다
반공기 먹고도 배가 불러서 남기지 않는 제 식성에
마님도 의아해 하네요
내일 아침은 삼태기 회장님의 사모님께서 직접따서 주신 냉이를 된장에 풀어 끓여 먹겠습니다
좋은날에 좋은 만남은 언제나 행복하고 줄겁습니다
새로운 한주 도 잘 보내시고 다시 또 물가에서 뵙기로 해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붕어도 잡으시고 ㅎ
자알 혓냉
붕어 나오는곳으로 안테나좀 돌려..
이번주는 워디여?
스토리있는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가유.. 배고픔에 고생하셧내유..
나두 디톡스 인지
다이어트 인지 뭐든 해야하는디
그게 엄청 힘들어서 못해유.
단식?
잘혀봐.ㆍ.
여기서 옷을 벗고 이러시면 안됩니다. 19금?
좋은 조행기 잘 보고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즐낚 ^^
조행기 즐감했슴다ㆍ
붕어 상면도 추카해요^^
수로와 본류가 만나는곳이 명포인트 입니다작년에 손맛좀 봤읍니다
몇년전 지부 정출을 했던 곳이죠!
그장박텐트는 아직도 있군요!
텃밭까지 있었는데 ㅎ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