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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NBU1/2f3032a73b1e116af52eddc381d88a25fae02db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NBU1/2f3032a73b1e116af52eddc381d88a25fae02db8" data-origin-width="2879" data-origin-height="1707"></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NBU1/65ec2c5f0f7be16490709d472efb7b8689ac1e8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NBU1/65ec2c5f0f7be16490709d472efb7b8689ac1e8f" data-origin-width="1816" data-origin-height="4032"></div><p>친구가 </p><p>마석 높은 위치에</p><p>새컨하우스를 마련해놓고</p><p>오라고 오라고 졸라서 ㅡ 슝 갔습니다</p><p>산속에 있는 아파트라</p><p>하늘과 숲 새소리만  함께합니다 </p><p> </p><p>시간되는 친구</p><p>저 한사람만 가능해서</p><p>2인이  심플하게 꾸며진 시원한 집에서</p><p>3박4일을 비비적 거렸습니다</p><p>나가면 시골 밭뚝이라</p><p>쑥을뜯어</p><p>쑥샌드위치로 간단 아침도 하고</p><p>지천으로 널려있는</p><p>망초를 뜯어 </p><p>데쳐 우려낸후</p><p>된장 초고추장 참기름 깨소금</p><p>조물조물 망초나물 무치고  </p><p>쑥전을부쳐 점심식사를....</p><p> </p><p>식사후 </p><p>백봉산 약수터 올라</p><p>쉼터에 앉아보니</p><p>빗자루쓸고간 자국이 선명한 곳</p><p>아주 깨끗합니다</p><p>누군가의 손길이 </p><p>가슴가득 기분좋음으르 채워줍니다</p><p> </p><p>이튿날은</p><p>북한강  뷰가 죽이는곳</p><p>하 back 베이커리 카페에서 </p><p>커피한잔~</p><p>멍때리다가 ~ </p><p>눈앞에서 펼쳐지는</p><p>왕폼잡고 윈드써핑하다 물에빠지는</p><p>꼬소한 장면이 보여</p><p>쿠쿠쿠쿠  웃기도 하고~</p><p>여기까지 처럼</p><p>아무일 없었으면 얼마나 좋으랴 ~!!</p><p> </p><p>4일째 날 드뎌</p><p>사건발생 ㅡ</p><p>돌아오는 날이라 쉬고싶은데</p><p>이 친구는</p><p>다른길로 백봉산 한번만 더가보자고 </p><p>채근을 합니다</p><p>정자까지만 가기로 하고</p><p>나섰습니다</p><p> </p><p>연두빛숲 세상속에  고운노래 새소리</p><p>야  ~ 여기가 천국이야 </p><p>나설때와는 달리 감탄사도 나오고</p><p>콧노래도 나옵니다</p><p>도착한</p><p>정자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다가</p><p>어제 약수터에서 </p><p>우리 기쁨을 얻었으니</p><p>오늘은</p><p>우리의 손길로</p><p>누군가에게기쁨이 되어드리자 ~</p><p>제가 비를들어 쓸고있고</p><p>이 친구 찰칵찰칵 사진을 찍습니다</p><p>그리고는 하늘걷기</p><p>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고</p><p>다른 빗자루로 같이 청소를 끝내고</p><p>하~산 </p><p> </p><p>점심후 집으로 돌아오려고 </p><p>짐 다싸고 나서려는데 </p><p>이 친구 갑자기,  내 폰 어디갔지?</p><p>내 폰 폰..... ㅍᆢ폰</p><p>현금 카드 교통카드 선교카드 ᆢ</p><p>다 들어있는데.... ?!?!</p><p>오 마이갓 ,,,,!!!</p><p>순간</p><p>모든게 새까맣게만 보였습니다</p><p>차에 가서 뒤져봐도 없네  아 ~ 맨붕</p><p> </p><p>그 산길을  다시 올라갔습니다</p><p>저는 날라가고 </p><p>친구는 훑어가며 따라오고 ... </p><p>정자에 다다라</p><p>찾아보는데</p><p>1차 실망 ㅡ  2차 실망</p><p>3차 매의 눈으로  </p><p>하늘걷기</p><p>운동기구 기둥위에서  <폰> 발견  ㅡ</p><p>< 문디가쓰나 ~ 여기다 얹어놓고는 ~ ></p><p>그동안 아무도 안온겨ㅡ 못본겨 </p><p>안도의 숨이</p><p> 밭가는 황소 콧김처럼 뿜어나왔습니다</p><p>ㅡ  감격스토리 ~  한컷찍고</p><p> </p><p>저만치 비지땀 흘리며 올라오는 </p><p>친구에게  폰을 흔들며 </p><p>ㅡ 나 니폰 무따 아이가 ㅡ </p><p>소리 쳤습니다</p><p> </p><p>이러 저러</p><p>정신깜빡 할망 두리는</p><p>또 확실한 추억하나 접어들고</p><p>세월아 네월아</p><p>집으로 흘러왔습니다 </p><p> </p><p>2022 . 5. 6.</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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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파트이름알수있어요?
녹촌리 ㅡ 까지만 ㅎㅎ
제집이 아니라서~~^^
ㅎㅎ 다행입니다.
폰 찾으셔서~~^^.
까맣게 보였던 사물들이
정상으로 보이는 기쁨이었어요
아이고야!
폰 분실이 제일 막막하지요.
잘 지내다가 마지막을 큰 추억거리 만드셨네요.
암튼
찾을수 있어 다행입니다.
산을 날아갈 수있는 윤담님의 체력
억수로 부럽구요.
요즘폰 없으면 바보가 되죠
체력은 그친구보다 좀 더 잘 걷습니다
마석 좋은 곳 이지요
그리고
좋은 친구를 두셨군요
정감이 듬뿍 가는글
잘 읽었어요
핸폰도 찾았으니 기쁘구요^^
마석이 서울서 멀지않고
양수리도 가깝고 좋더군요
친구가 나이들어 그런곳에
집마련해놓으니 덩달아
힐링도 하고 좋습니다
와아!!!
친구와같이 즐거운 3박4일
얼마나 좋았을까?
넉넉하고 편안한 여유와휴식.
제겐 그냥 부러움이네요
나이드니 시간도 마음도 넉넉해집니다
친구가 필요로 할때
함께하며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멋져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편리성때문에
다들
몽땅 다넣어 다니죠?
저도 그래요
이번상황겪으면서 분리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같이 넣고다니네요 ㅋ
찾아서 다행입니다~^^
나도 폰에 별거별거 다넣은 지갑케이스 샀는데 항상 신경쓰고 살긴하는데 생각해
봐야겠네요~
부럽♡부럽습니다
아 ㅡ 없다는 걸 확인한순간
제꺼 아니래도
다음 메뉴얼이 떠오르며 아득해지더라구요
그저그저
손에서 몸에서
때어놓으면 안되요
자크있는 주머니에 넣던지
크로스백속에 넣고 메고다녀야 ~~
얼마나 황당하셨을지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밭가는 황소 콧김처럼
안도의 숨이 뿜어나왔다는 표현에
캬아~
엄지 척입니다👍
휴대폰없는 요즘이란?
상상하기 힘들죠
내몸땡이 한부분이라고 해야할정도로~
애고 놀라섰겠네요
찾으섰으니 화이팅
좋은추억만 ^^
건강하세요
진짜 놀라서
친구보고 말을 잃었어요
어쨋든 찾았으니 그냥 감사감사 했어요
마석 산속 아파트 경춘가도에서 보이죠~~ 제대로 정겹게 힐링하셨네요~
힐링한 댓가도
치루고 ㅡ ㅎㅎ
경춘가도 옆으로 산속으로
보이는 아파트들 맞아요
저런! 십년감수 했네요.
그니까 좋은일만 있는것이 아니라드니.
아무튼 좋은 봄날 행복한 시간 축하함.
꼭 마가 끼어들어요 참 ~
오랫만에 오셨어요
잘 지내시죠?
스위스 융프라우가 늘 생각나게 하는 님~♡
좋은일에는 한번씩 마가 끼이죠.
그나저나 저 영양식 찬,
욕심납니다.
산책로에서도 쉽게 뜯을수 있는
흔한 쑥인데
나이드니 이것들이 귀하게 느껴지네요
쑥은당근과 궁합이 잘맞더군요
바싹하게 부침하면 참 맛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