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뱅디식당
공항 근처
1인 메뉴 8,000원 정도
아침 식사 가능
멜(멸치) 조림이랑 멜국, 각재기국인데
배추 넣고 멜 넣고 맑게 끓은 국 참 시원합니다~
애월쪽 (10시 방향)
한림시장이라는 작은 시장 초입에 있는 고기 국수집.
공항 근처에 올래, 삼대, 자매, 골막국수 다 먹어봤지만
고기국수가 고기국수지 뭐~ 했는데
여기는 생면을 써서 면도 좋고
좀 더 맛이 배지근 합니다~
기가 막힐 정도는 아니지만 우선 간판부터가 공력이 느껴집니다.
결정적으로 가격이 5,000원입니다.
p.s. 여성 분들은 ‘제주한면가’ 추천합니다.
예쁜 인테리어의 고기국수 집 입니다.
6시 방향 올래시장 우정회센터
원래는 꽁치김밥만 포장해서 배낚시나 하라산 갈때
포장해서 먹는데
이번엔 간 김에 고등어회도 먹어봤습니다.
꽁치김밥 비리지 않고 맛있고 고등어회도 좋습니다.
고등어회는 8시 방향 모슬포항에 만선식당이 좋습니다.
재료 때문인지 맛이 살짝 살짝 다릅니다.
김위에 조미된 밥과 야채초무침 얹고 고등어회 올려서 싸먹으면 맛있고 오분자기, 돼지고기 꼬치 스끼다시로 나오는데 맛있습니다.
고등어회 3시 방향 남양수산도 좋습니다.
회가 남으면 밥에 넣어서 횟밥 만들어 주시고
지리탕이... 텀블러에 담아서 빨대로 빨아먹고 싶습니다.
회는 공항 쪽 동문시장 끝날 시간즈음(8시?)에 가면
다양한 회를 만원대 팩에 든 것 사서 드시면 좋습니다.
이건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이라는 티켓이 생겨서
미카엘, 에드워드권, 왕육성 같은 쉐프 들이
제주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은 행사입니다.
요기는 6시 방향 섶섬할망카페
저 술은 ‘순다리’인데 아주 약한 도수의 새콤한 맛입니다.
막걸리랑 섞어 먹어도 좋습니다.
해물라면 칼국수도 파는데
소라랑 보말 전 먹었습니다.
술은 좋고 안주는 특별하진 않습니다.
경치가 맛을 이깁니다. ㅎ
바로 옆에 앞바당 이라고
아저씨가 낚시로 잡은 바다장어를
손질해서 화로에 구워먹는집도 있습니다.
술을 안팔아서 사가셔야 하고 카드 안되는
그냥 가정집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뷰는 거의 동일합니다.
중앙과 3시 사이에 교래리에 있는 성미가든
여긴 3대 천왕에 나와버렸더라구요...;
교래리는 토종닭 특구(?)지역이라서 닭이 좋습니다.
섬이니 AI도 걱정할 필요가 없죠.
선도가 너무 좋아서 닭회도 먹었었다 합니다.
2분이서 가실거면 소자 60,000원에 배가 너무 부르고
4분이서 가시면 대자 65,000원에 딱 좋습니다.
닭가슴살, 똥집, 껍질은 샤브샤브오 먹고
백숙 나오고 라면서리 넣고 녹두죽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우도땅콩 막걸리는 너무 달고
조껍데기 좋아합니다.
3시 성산일출봉 방향 해맞이 쉼터
해물파전 겉은 튀김 속은 촉촉합니다.
하물라면 괜찮습니다.
이집도 유명해져서 전만 못하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일 맛있는건 제주 농협 아무데나 가셔서
흑돼지도 좋고 아님 자투리고기(뒷고기) 사셔서
숯이나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게 제일 좋습니다.
뿔소라도 저만큼이 8,000원이라 회쳐먹고 몇마린 삶아 먹고 하면 좋습니다.
한라산 대피소에서 파는 컵라면도 최고!
이젠 안판다는 소문을 얼핏 들은것도 같아요~
말씀드린김에 그래도 제주 왔는데 제주 돼지 맛있게 한번 먹어야겠다 하시면 6시 중문쪽에 목포고을 추천드립니다.
두 분 가시면 8만원 정도 나오는데 맛은 좋습니다.
추위 날려고 겨울에 돼지가 기름이 끼기 때문에 겨울이 맛이 더 좋습니다.
6시 중문에도 있고 한군데 더있는 덕성원입니다.
게짬뽕 해장에 좋습니다.
두서도 없고 뒤죽박죽이네요. ^ ^
첫댓글 고기국수 외에는 먹어본 게 없네요
다시 제주를 갈 목적이 생겼네요
저희는 국내 여행 계획 할 때
먹을 것 부터 정하고 동선을 짜거든요;
그러니 살이 쪘겠죠? ㅎ
우정회센터 ㅡㅡ 그리고 성미가든만 가봤네요
성미가든은 두번 가봤죠
사람 많아서 쉽게 가기 힘들죠~~
부모님 모셔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와우...풀코스였군요^^*
저고 처음 고등어회 먹어봤을때가 생각나네요...비릴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놀했었다는^^ㅋ
저두요~ 고등어는 싼 생선인데 이상하다 싶었어요~
꽁치김밥... 제주맛집!!! 신기방기합니다.
이상할 것 같은데 맛있어요 ㅎ
꽁치랑 김밥 보고 눈을 의심했네요^^
처음 보는 비주얼 이네요~
먹기 전에는 약간 거부감있는 비주얼 같아요 ㅎ
꽁치김밥에
아직 제주에 대해 난 멀었구나 싶네요~ㅎ
담에 제주가면 말씀하신 리스트들 싹 다 돌아보고 싶네요~^^
주관적인 거라 실망하시지는 마세요 ^ ^
전에는 매년 제주도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은 먹는게 중요하죠!
암요 암요~
먹는 즐거움이 최고입니다 !
먹으려고 하는게 운동 아니겠습니까?
제주에 가서 태하님 리스트에 맞춰 움직여 봐야겠습니다.
제겐 완전히 새로운 리스트네요.
입맛은 너무나도 주관적인 것이라 살짝 겁나네요 ㅎ
저는 서귀포 원덕성원에서 게짬뽕과 탕수육은 몇 번 먹었지만 중문 덕성원은 가본적이 없는데 맛은 비슷 하겠지요?
서귀포 원덕 성원에서 맛있게 게짬뽕 먹고 슬슬 걸어서 이중섭 미술관 관람가면 좋지요.
둘다 가봤는데 제가 갔던 날은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