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김현진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19년 11월 14일~11월 27일
장소 : 화니갤러리, 대전 중구 대흥로71번길 27(대흥동)
문의처 : 042)22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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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은 달항아리를 “깊은 명상의 대상으로 인생을 담는 그릇”이라고 표현한다. 물건을 담는 항아리의 용도에서 왜 인생을 담는 그릇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또 미적 대상으로서 달항아리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화면에서 달항아리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꽃을 담는 화병으로, 무언가를 담는 그릇으로 또 달항아리 그 자체가 미적 대상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원래의 달항이리가 그렇듯 김현진의 달항아리도 고정되지 않는 형태이다. 무엇을 담는다는 것은 포용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항상 거리두기와 편가르기가 반복되는 인생이다. 여기에는 삶이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과 생각이 그러할 뿐이다. 그 모든 것은 시간이 흘러가면 한 곳으로 모일 수 밖에 없는 물의 흐름과 같은 것이다. 그 물은 흘러 흘러 한 곳으로 모이고 다시금 흩어진다. 달항아리는 그러한 모든 과정을 담는 그릇인 것이다. 그것은 계측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전체를 포괄하는 명상의 공간인 것이다.
“우리 항아리는 조선 특유의 심미안이 녹아있는 작품이며 그 여유로움에서 조형미의 극치를 느낀다 ... 웃음과 슬픔, 삶의 애환 등 모든 것이 그 안에 있다. 바라보고 있으면 한없이 빠져들게 한다.”(작가 노트 中)
김현진의 삶에 투영된 달항아리는 단순한 미적 감성의 표현물만 아니다. 예술의 개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왔다. 다만 시대정신을 표현하기 때문에 시대를 앞서간다고 이야기 한다. 예술은 단순한 혁신적인 개념이 아니라 예술작품에는 과거와 현재의 조우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그를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표현을 하는 것이다. 김현진은 그러한 표현을 달항아리를 통해 이루어내려고 한다.
과거의 유산인 달항아리는 그 본래적인 용도를 잃고 미적 대상으로 환원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달항아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 삶의 질곡이 왜곡된다는 변수가 있다. 삶의 표현인 달항아리가 삶의 의미를 잃고 박물관의 전시품으로 되면서 화석화되는 것이다. 김현진은 이 점을 경계한다. 그래서 달항아리를 미적 관조의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이 점에서 김현진의 달항아리가 다른 작가들의 달항아리와 다른 점이다.
글) 미술평론가 김진엽 (평론부분발췌)
김현진 - 작품-2
김현진 - 작품-3
김현진 - 작품4
김현진 KIM, Hyun-Jin
개인전 17회 (서울셀로아트, 대전롯데갤러리. 근현대사전시실, 갤러리예담 등)
ART FAIR
더 코로스 아트페어 구미전 2019
DAEGU ART FAIR 2018 (Daegu exco)
LA ART SHOW 2014 (LA convention center )
SCOPE BASEL 2013 ART FAIR (Switzerland )
SEOUL ART SHOW 2013 (Seoul Coex )
갤러리 고트빈 기획 5人초대전 (갤러리고트빈,대전)
한국미술 내일의 주역전 (현대화랑,대전)
창형전 (근현대사전시관, 대전)
유성문화원 중견작가초대전 (유성문화원,대전)
한남대학교 교수작품전 ( 한남대학교 중앙미술관 전시실)
10월의 우수작가전 (신상갤러리, 서울)
만인 아트초대전 (금보성갤러리, 서울)
中韓美術交流展 (하얼빈사범대,중국)
대전광역시 초대작가전 (대전시립미술관)
그 외 그룹전다수
수상 : 2016 예술공헌 기업가상(미술예술) 수상
전 : 한남대학교 회화과 겸임교수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현: 한국미협, 창형전 회원
대전시민대학 출강
세이백화점 문화센터 출강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