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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1:1-21절) 인생의 가시
가끔 손이나 발에 가시가 박힐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박힌 이 가기가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또 보인다고 해도 너무 작아서 빠지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 가시를 그대로 몸에 두고 있으면, 아프기도 할 뿐 아니라, 어떤 때는 그곳이 부어서 나중에 큰 상처로 커질 때도 있습니다.
전에 어떤 자매는 위(胃)안에 가시가 있었습니다. 상당히 큰 종양인데, 암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그것이 암이 되는지 확인을 해야 하니까 한 달에 한 번씩 위(胃)내시경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자매는 그 육체의 가시를 두고서도 결혼해서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분 중에도 몸 안에 가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은 곧 그분의 지병(持病)입니다.
어떤 분은 심한 뇌수술을 하고 난 후,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머리에 주사를 30대씩 맞아야 합니다. 또 어떤 아이는 자폐증이나 간질 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많은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여인은 남편이 너무나도 사람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시어머니가 너무 강한 분이어서 사사건건 부딪치고, 간섭하시는 바람에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시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너무나 아끼는 바람에 며누리를 미워해서 못살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남편이 알코올 중독이 되어서 술만 마시면, 사람이 괴팍해지고, 돈도 벌지 않고, 가족을 괴롭히기만 해서 집안의 큰 가시 노릇을 하는 경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적으로 큰 가시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가시는 북한의 핵무기입니다. 이 핵무기만 없으면, 미국이나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아무 문제가 없을 텐데,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전쟁한다고 위협을 하니까 늘 불안한 것입니다.
어떤 때는 일본과의 관계가 좋을 때도 있는데, 얼마 전에는 가시 노릇을 하기도 했습니다. 즉 반도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불화수소 등의 주요품목을 수출하지 못하게 해서 나라 전체가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경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늘 가시가 있다는 점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가시가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병(病)이었습니다(고후12:7-10). 무슨 병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도 바울은 세 번이나 그 병이 없어지기를 주님께 간절히 간구했지만, 주님은 그 병을 없애주지 아니하셨습니다.
주님은 사도 바울에게 *그 병이 없어지면, 너는 너무 교만해져서 망하게 된다* 고 하시면서 *더 이상 그 병을 두고 간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에게도 가시가 있었는데, 그것은 밤낮 그를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장인 사울 왕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가시들 때문에 쫓겨나기도 하고, 육체적인 고통을 받기도 하고,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에게 가시가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그런 가시 같은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곧 에돔 족속이었습니다. 에돔은 바위로 된 튼튼한 곳에 살면서 기회가 있는 대로 유다나 이스라엘을 공격해서 사람들을 잡아가고, 양과 소와 가축을 빼앗아가고 붙잡은 아이들은 노예로 팔아먹곤 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소말리아의 해적(海賊)같은 존재였던 것입니다. 에돔은 페트라라는 곳을 중심으로 사해 남동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학자들은 페트라의 존재를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페트라나 에돔이 많이 나오지만, 실제 흔적이 고고학적으로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주 집념이 강한 한 학자에 의하여 페트라가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사진에서 엄청나게 큰 바위를 파서 왕궁처럼 만들어놓은 건물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건물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최후의 성전〉에서도 나오는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그곳은 마치 길이 없는 것 같은 수많은 바위 속을 꼬불꼬불 들어가야만 나옵니다. 밖에서 보면, 전부 바위산이기 때문에 그 입구를 찾을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아마 그 바위를 파서 만든 왕궁은 일종의 신전(神殿)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안에는 방도 여러 개 있고, 몇 개의 층으로 되어있는데, 기둥이 엄청나게 멋있게 깎아져 있습니다. -2-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 넓은 도시가 있고, 밭도 있는데, 게벨 무사라고 모세의 샘이라는 못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끌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게벨 무사는 남아 있고, 물을 끌어들였던 돌로 된 수로도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에돔은 바위에 집이나 성(城)을 파고 지었기 때문에 난공불락의 성이었고, 그곳 사람들은 아주 성격이 포학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이 드디어 다윗 때, 정복이 되었고, 나중 어느 순간에 완전히 멸망해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스라엘과의 어떻게 보면, 형제나 마찬가지였는데, 실제로는 철천지원수였던 것입니다.
Ⅰ.에돔의 교만
원래 에돔은 에서의 또 다른 별명이었습니다. 에돔은 *붉다* 는 뜻인데, 에서가 야곱에게 속아서 붉은 팥죽 한 그릇을 받고, 장자 권을 판데서 유래했다고 생각됩니다.
에돔 족속이 있는 곳의 흙은 온통 붉은 색이었습니다. 에서는 야곱과 쌍둥이 형제였지만, 성격이나 외모가 너무나 달랐습니다. 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마치 아기가 밍크 털옷을 입은 것처럼, 털로 덮여서 태어났는데, 아기가 아니라, 곰 새끼 태어나듯이 털이 많았습니다.
그에 비하여 쌍둥이였던 야곱은 털이 없었고, 그 대신 형에게 지기 싫어서 형의 발뒤꿈치를 참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발뒤꿈치라는 뜻의 이름인 야곱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신앙이나, 성격도 완전히 달랐습니다. 에서는 활동적이어서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좋아했기 때문에 거의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해서 늘 집에 있으면서 집안일을 돕고 집안 이야기를 듣다가 자기 집의 놀라운 비밀(祕密)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곧 자기 집이 *하나님의 복을 받은 집이고. 하나님의 복이 상속되는 집*이라는 비밀(祕密)을 알게 된 것입니다.
야곱과 에서는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는데, 결국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야곱이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와 짜고, 형. 에서인 것처럼 행동하여 아버지를 속였기 때문입니다. 그 후 에서와 그의 후손은 요단강을 건너 사해 동쪽으로 내려가서 일찌감치 그 땅을 정복하고, 에돔이라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애굽으로 내려가서 그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려 사백 년 동안 떠돌이 생활과 종살이를 하게 됩니다. 에돔 족속은 페트라에 정착해서 도시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그곳은 지정학적으로도 아주 유리한 곳에 있었습니다.
즉 왼쪽에는 사해가 있고, 오른쪽에는 사막이 있고, 그 아래에는 황무지나 홍해가 있어서 거의 공격을 해올 수 없는 난공불락의 성이었습니다.
거기에 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백오십 년이나 늦게 애굽에서 풀려났고, 또 광야에서 사십 년이나 돌아다녔고, 간신히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은 사방이 다 뚫려 있어서 어느 쪽에서도 적(敵)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러니. 에돔은 자기 나라가 지정학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에 상당히 교만(驕慢)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옵1:3-4절)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우리가 일본을 보면, 지정학적으로 참 유리한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일본은 오른쪽으로 태평양이 있어서 쳐들어올 나라가 없고, 왼쪽에도 바다가 있지만, 그 건너에는 순하고 순한 한국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외적(外敵)의 침략 걱정이 없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어떻게 하면, 한국을 잡아먹고, 중국과 대결해서 이기고, 세계적인 국가가 될 것인가? 하는 것만 연구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일본이 스포츠로 세계 일등이 되고 싶어도 축구나 배구나 한국에게 가로막힐 때가 많습니다. 즉 한국 선수들은 다른 나라에는 져도 일본에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한국전쟁 때문에 이차대전의 패전국가에서 군수산업이 일어나서 경제로 세계 2위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걸림돌이 되는 한국이 못마땅할 때가 많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기려고 난리인 것입니다.
에돔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에돔이 이 안전한 곳에 나라를 세워서 잘살고 있으면 되는데, 이웃인 이스라엘에 대하여 그렇게 시기(猜忌)와 질투(嫉妬)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에돔은 기회가 있는 대로 이스라엘이나 유다를 침략해서 강도(强盜)질을 했습니다. 즉 사람들을 잡아와서 팔기도 하고, 소나 양도 잡아 오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예루살렘을 공격해서 망하게 하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에돔은 이스라엘의 가시였고, 암 덩어리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스라엘은 형제 나라인 에돔만 상대해서 싸울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싸워서 이길 힘도 없었고, 늘 고통만 당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에 공격을 당할 때도 도와주기는커녕 구경만 했고, 나중에는 같이 따라 들어가서 약탈하는 악(惡)한 일까지도 서슴치 않고 했던 것입니다.
옵1:11-14절)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옛날에 어떤 사람이 *계*라는 것을 했습니다. 이것은 옛날에 목돈 마련을 위해서 계주를 중심으로 가까운 사람들끼리 매달 조금씩 모아서 자기 순서가 되면, 목돈을 타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계 회원들은 이웃 사람들이거나, 친척들이거나, 가까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계주가 돈을 보면, 돈 욕심이 생겨서 돈을 막 쓰는 바람에 그 계가 *펑크*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가입한 사람들이 전부 우르르 몰려와서 *내 돈 내놔라!*고 멱살을 잡기도 하고, 바닥을 치면서 통곡하기도 하는 장면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여기서 강조하시는 것은 돈놀이를 하지 말라는 문제를 떠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누구에게나 다 끔찍한 가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병(病)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고, 직장의 상사일 수도 있고, 교인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 중에서는 학교에 가기만 하면, 괴롭히는 힘이 센 학생일수도 있고, 동네 깡패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Ⅱ.왜 하나님은 가시를 허락하시는가?
가시라고 하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가시는 잘 뽑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무리하게 가시를 뽑으려고 하다가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몸 안에 있는 암을 잘못 수술하면, 수술 자체는 잘 되었다고 하지만, 숨어있던 암이 퍼지면서 결국 죽는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 가시 같은 사람이 자기보다 높은 사람일 때에는 없앨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직장의 상사인데, 늘 볼 때마다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한다든지, 또는 시어머니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짜다든지, 싱겁다든지. 또 자꾸 오라고. 한다든지, 했다고 해서 그분이 돌아가시라고 기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에돔 같은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친척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유도 없이 미워하는 것일까? 그것은 사실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돔 족속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사백 년 동안 노예 살이 하다가 나왔고, 광야의 떠돌이 백성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들에게는 자기들이 알지 못하는 가치(價値)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에돔 족속들이 가치(價値)있게 생각하는 것은 돈이나 금(金)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기쁨이라는 것이 있었고, 자기들이 모르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智識)이 있었고, 영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당당함이 있는데, 그들은 아첨(阿諂)을 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이나, 돈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아첨(阿諂)을 하고, 칭찬을 하고, 인정을 해 주는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마치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돈 버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이것은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것을 알아주지 않고, 아첨(阿諂)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돔 족속들은 *너희들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느냐?*고 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을 공격하고, 마음에 상처를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시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것만 해도 대단한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졌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얼굴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욕심이 많아서 세상에 있는 것까지 모두 다 가지려고 하고, 싹쓸이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 때문에 세상을 너무 우습게 생각할 수 있고, 내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이 다 될 것처럼 비현실적인 생각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즉 기도만 하면, 맹인(盲人)이 눈을 뜨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외치기만 하면, 삼천 명씩 회개하고, 믿음으로 나가기만 하면, 좋은 학교에 합격하고, 취직도 되고, 결혼도 잘 될 줄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현실이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가시를 주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교만(驕慢)하지 못하게 겸손한 마음을 가지도록 가시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시가 있는 것은 아프기는 하지만, 안전한 길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시가 없으면, 우리는 자기 욕망을 향하여 걷잡을 수 없이 달려가서 패망(敗亡)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시를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가시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원수를 위해서 기도하고, 나를 미워하는 자를 위혜서도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내가 교만(驕慢)해서 죄 짓지 못하도록 수고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Ⅲ.가시를 이기는 비결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이스라엘의 가시인 에돔을 향하여 일어나 싸우자고 말씀하십니다.
옵1:1절)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때가 되었을 때, 이스라엘에 있는 이 가시를 빼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도 않고, 괴롭힘을 당하지도 않고,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때가 일차적으로는 다윗의 때였습니다. 사무엘 8장입니다. 그때, 에돔은 너무나도 교만(驕慢)하고, 다윗을 우습게 알아서 소금 골짜기로 싸우러 나왔습니다.
에돔 족속이 바위 성(城)에 숨어있었으면, 아무리 다윗이라도 이기기 힘들었을 텐데, 그들이 교만(驕慢)하여 무리수를 두었던 것입니다.
그때 에돔은 다윗에게 패해서 소금 골짜기에서 만 팔천 명이나 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향하여 싸우자고 하셨습니다. 즉 *너희들은 그동안 충분히 이스라엘을 괴롭혔기 때문에 숨어있지만 말고, 당당히 나와서 싸우자*고 했더니. 만팔 천 명이나 죽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돔이 아무리 바위산에 있어도 끌어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심지어는 높은 별 사이에 있어도 땅으로 끌어낼 것이며, 독수리같이 높이 올라가서 성공해도 인간은 무리하기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에돔을 이기는 방법은 에돔을 상대로 해서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순종하고, 기도할 때, 부흥(復興)의 불이 일어나면서 에돔을 태우게 되는 것입니다.
옵1:18절)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가치(價値)를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 붙들고 살 때, 그들은 불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요셉 족속들은 불꽃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강력하게 보이던 에돔 족속들은 지푸라기가 되는데, 거기에 부흥(復興)의 불이 붙으면서 에돔은 맥을 추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때때로 북한의 핵무기가 겁이 나고, 주위의 강대국이 겁이 나고, 심지어는 위정자들의 정책이 걱정된다면, 바로 그들과 싸우려고 할 것이 아니라, 부흥(復興)의 불을 일으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충만하면, 기름덩이가 됩니다. 이 기름덩이는 핵무기보다 더 강하고, 세게 어느 강대국보다 강하고, 어떤 전염병(傳染病)보다 강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가시를 빼주시는 날에 암이 낫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어지고, 빚이 청산되고, 어려움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공중에 날아가고 싶을 정도로 기쁜 날이 될 것입니다.
가시가 없으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가시가 없으면 교만(驕慢)한 마음이 생겨서 또 죄(罪)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의 불로 우리의 모든 가시를 불태우고. 승리하는 성도들 다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찬송가 192장 *임 하소서 임 하소서*
재앙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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