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28.목.
오후 시간엔 김연자 음악을 들었다.
집에 도착하니 넷째 외삼촌이 대문 밖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서 목욕탕 배수구가 막혔다고 수리를 하려고 오셨다는 것이다.
2008.2.29.금.
오늘은 계속 가곡을 감상했다.
어제 모르고 안경을 모르고 밟아버려 한 쪽 알이 부숴졌다.
오후 시간도 최현수, 김성길, 김남두, 고성현, 엄정행........등 성악가의 가곡을 컴퓨터 동영상으로 보고 들었다.
2008.3.1.토.
재홍이를 만나 1시 10분 까지 책을 보다 양달이와 태수를 만나러 간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먼저 태수와 만나 식당에서 고기를 먹다 양달이와 만났다.
고기는 많이 있었는데 배가 불러 많이는 먹을 수 없었다.
터놓고 얘기를 나눴고 나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가지는 시간이였다.
2008.3.2.일.
책속에 흠뻑 빠지는 날이다.
따라서 아주 즐거운 날이다.
어제 윤정이에게 전화를 했다.
운 기운이 역역하다.
깜빡 잊고 전화를 늦게 했는데 전화가 안 온다고 울었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나는 여자를 그리워하는 것일까?
좀 편하다 싶으면 여자 생각(미녀)에 가슴이 애절해진다.
나는 정말 세기의 바람둥이인가?
김효정이 떠나고 이제 절세미인 박미애(25세 ME=37세)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남전력공사에 취직이 되어 일을 하다 사고가 나면 어쩔까 그것이 걱정이다.
계속해서 “깨어라! - 여성에 대한 폭력, 성서의 견해는 무엇인가?”를 묵상한다.
이제 거의 일주일이 지나면 나는 사장님의 말씀처럼 현장 노가다를 하게 된다.
하느님 제발 사고를 당하는 불행을 겪지 않게 하옵소서.
2008.3.3.월.
취업은 수포로 돌아갔다.
다른 기술직 자리를 알선해 주신다 했다.
최희정과 어느 정도 사이를 두고 사랑의 공작을 펼치고 있다.
4시에 계명대 평생 교육원 연습실로 향한다.
2008.3.4.화.
싸래기 눈이 내린다.
교육원에 도착했을 때는 함박눈이 내린다.
오늘은 “사운드 오브 뮤직” 의 요들송을 반복반복 들었다.
2008.3.5.수.
어제는 계대에서 어떤 담배를 피우는 여학생을 봤다.
방금 윤정이와 통화를 했다.
잘 지내고 있고 오는 3월 21일 센터에서 전라도로 야유회를 간다고 했다.
2008.3.6.목.
교육원에서 음악 감상을 했고 “별들의 고향”이라는 영화를 동영상으로 봤다.
오늘은 오랜만에 권오분 누나가 왔는데 송편과 음료수를 가지고 와서 학생들과 나누워 먹었다.
그리고 내일은 수료를 앞두고 담당 정연우 선생님이 저녁을 사 주신다고 하셨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게 만들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
2008.3.7.금.
항상 시간 시간마다 옆 반 기계제도 선생님과도 인사를 나눈다.
오후 시간 지겹도록 음악 감상과 동영상(마징거 Z)를 감상했다.
6시에 회식을 하러 갔다.
최영미, 유현주, 장선영, 최희정, 권민지, 윤상식, 정연우, 이석언, 허지영, 김미화, 이재청, 이한경 등이 참석을 했다.
소주를 먹고 불고기를 먹고 냉면을 먹었다.
“웹 디자인” 우리 담당 정연우 선생님이 3월 10일 우리와 같이 일을 그만둔다는 것이다.
나는 배불리 먹고 일찍 나왔다.
2008.3.8.토.
오늘은 수목원으로 갔다.
수목원엔 미인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그 미녀들은 모두 3~4살짜리의 엄마라는 것이다.
2008.3.9.일.
11시 50분 계대 동문에서 윤정이와 만났다.
살이 찐 몸매에다 걸음걸이도 환자의 모습이니 나는 그녀의 어디가 좋다고 만나는 것일까?
그녀를 기다리는 나의 답답한 심정을 누가 알쏜가?
정녕 하느님은 나를 키우기 위해서 사자의 굴에 혹은 낭떠러지 밑으로 내던지시는가?
윤정이도 삶이 힘들어 죽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내일은 교육원의 수료날이다.
모레부터 일단 센터에 나가야 하게 생겼다.
2008.3.10.월.
7시 55분에 정신이 들었다.
5분이 아까워 다시 잠들었다.
오늘이 교육원 마지막 날인 것이다.
점심은 컵 라면과 빵이였다.
이젠 자장면과는 이별이다.
수료증을 받고 간단한 설명을 듣고 마쳤다.
어제 산드라 블록의 “사랑과 전쟁”을 봤는데 이 여주인공이 굉장히 지적으로 예쁘게 보였다.
나는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
2008.3.11.화.
센터로 향한다.
9시 35분쯤 도착한 조가은 샘의 운전으로 일찍 센터에 도착했다.
자원봉사 샘, 실습생 샘, 등 여 선생이 많았다.
선생들과 얘기를 엄청 많이 했다.
매 쉬는 시간 마다 윤정이와 대화를 나눠야만 하는 신세가 되었다.
박미애 샘과 상담을 했는데 좋은 일자리를 같이 찾아보자는 것이다.
이광식(부소장)과 상담을 했는데 일은 4월 1일부터 하기로 했다.
그래야 월급 계산이 수월하다는 것이다.
첫댓글 하루하루의 일기 그런 상식님이 멋집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