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3구역과 아현4구역은 가까운 이웃단지로서 사업일정등이 비슷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비교경쟁을 하는 관계입니다.
우연찮게 착공을 거의 같은시기에 하였고 처음에는 아현4구역은 공사를 열심히 하는데 아현3구역은 더디게 한다고
카페에서도 조합원들의 원성이 있어고 저도 아쉬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현재 아현3구역은 타워크레인이 올라가 한참 공사가 잘 진행되는 것을 강기원이사님이 화요일마다
올려주시는 사진을 보고 느끼며 입주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현4구역은 안타깝게도 얼마전에 공사중단을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어저께의 명도소송 패소로 인하여
수개월이 더 걸릴거 같네요.
인생 새옹지마라고 했던가요?
한때는 아현4구역을 부러워 한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부디 아현4구역도 이웃단지로서 원만히 잘 해결되어 조합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안 내 문
조합원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먼저 금일 있었던 명도소송 판결(조합 패소)의 요지는 피고11명중 세입자인
(조합원의 가족) 2명은 조합의 승소 조합원인 9명에 대해서는 분양계약(미추첨포함)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금청산자 지위에 있어 명도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입니다.
행정소송에서는 조합원의 지위를 인정하고 명도소송에서는 조합원의 지위가 아닌 청산자 지위라는 법원의 판결입니다.
어느 쪽 법원의 판결이 맞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한탄만 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수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 무리인 것 같습니다.
금번 항소심 판결을 수용하고 현재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84명(미추첨자 포함)을 오늘부로 현금 청산자로 통보하고 수용재결 절차를 밟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략 6~8개월 정도가 소요 될 것입니다.
조합원 분남금 납부시기도 수용재결 업무의 진행에 따라 다시 조정하여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자세한 내용은 7월24일 총회 및 토론회에서 정리 할 수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조합장인 저 김종태는 아현4구역이 정상적인 사업이 진행되는 시점에 여러분의 뜻을 수렴하여 거취를 정리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아현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장 김00 [직인생략
첫댓글 안타깝죠.. 저정도로 늦어지게 되면 우리보다 더한 비례율 하락 + 분양가 상승이 있게되겠죠..
4구역은 중도금도 50%가 납입된 상태인데...... 어쩌나? 재개발에서 조합장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해주네요.
이규택님의 말씀대로 인간지사 '새옹지마' 맞습니다.
저희집이 우리3구역 지분을 계약하기전 실은 4구역 분양권을 피 1억3천 계약하기로 하였는데 파실분이 갑자기 맘이 바껴 1억5천이하면 안판다고 하여 할 수없이 포기하고 3구역을 계약했었습니다. 2011년1월 예깁니다. 다 잘되었으면 합니다.
ㅠ...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이웃집도 잘되었음..하는 바램..모두모두 기운내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