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성 및 활용
어린잎은 나물이나 장아찌로 식용하고,
열매 및 열매껍질은 약용 또는 향신료로 쓴다.
매콤한 맛과 톡 쏘는 향이 특징으로 추어탕을 끓이거나 김치를 담글 때에 넣기도 한다. 시골에서는 마당가에 빙 둘러 심어 모기를 쫓기도 하고
초피나무 껍질을 돌로 짓찧어 개울물에 풀어 물고기를 잡기도 했다
초피는 성질이 뜨거워 속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돕고 소화를 잘되게 한다. 한방에서 건위약, 구충, 염증에 쓴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
열매껍질에는정유가 2~4% 들어있다.
주성분은 디펜텐(dl-리모넨), 시트로넬랄, l-β-펠란드렌(리모넨의 이성체), 게라니올, 시트로넬롤 등이다.
또한 매운맛 성분으로 산솔Ⅰ과 Ⅱ가 5~8% 들어 있다.
산솔Ⅰ은 α-산솔과 β-산솔의 혼합물이며 산솔Ⅱ(β-산솔)보다 매운맛이 세다.
열매에는 경련독인 크산톡신, 마비 성분인 크산톡신산, 스테롤로 캄페스테롤, 스티그마스테롤, β-시토스테롤이 확인되었다.
열매의 매운맛 성분은 국소마비작용이 있으며 열매가 시험관 안에서 돼지 회충을 죽인다. 또한 여러 가지 병원성 세균에 대한 억균작용이 있다. 최근 불포화 지방산 아미드 화합물이 살충 및 구충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초피나무 열매의 구충 성분은 매운맛 성분이라는 것이 뚜렷해졌다.
친환경농업에서는 초피나무를 밭이나 과수원 둘레에 심어 해충을 쫓기도 하고, 잎이나 열매를 물에 달이거나 알코올에 우려내어 충이나 균 방제에 이용하고 있다.
첫댓글 ^**^ 산초의 성분~
~~ 좋은 정보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