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떠나면서 /차영섭
살구꽃杏花 지니
벚꽃, 매화 만발하다
꽃얼굴이 어찌나 닮았는지
형제지간이다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신랑처럼 행화 찾아들더니
행화 떠나고 왠지 쓸쓸하도다
아파트 창문을 두드리며
손님 노릇 눈맞춤이 정겨웠다
봄은 가고 또 한해를 눈 빠지게 기다려야지.
첫댓글 꽃피기 기다려 봄인가 해도 허무한 세월만 자꾸가지요
계절이 세월의 등에 업혀 어느듯 꽃이 집니다이렇게 세월이 가고나면 나도 어느새 주름이 집니다꽃좋다 꽃좋다 해도 사람꽃만치 아름다운 것이 있나요제발 늙지말고 꽃으로만 남아있다면 꽃속에 살다 가겠습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시인님 ! 감사합니다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꽃피기 기다려 봄인가 해도 허무한 세월만 자꾸가지요
계절이 세월의 등에 업혀 어느듯 꽃이 집니다
이렇게 세월이 가고나면 나도 어느새 주름이 집니다
꽃좋다 꽃좋다 해도 사람꽃만치 아름다운 것이 있나요
제발 늙지말고 꽃으로만 남아있다면 꽃속에 살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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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 감사합니다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