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원더걸스의 일명 '쉽덕후'?ㅋㅋㅋㅋ
아니, 원덜보다도 예은을 무척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윙크하는거 보면 뻑가요.. 후..)
어쨌거나 제가 서태지를 보면 열광하고 미치는 이유를 말해보겠습니다.(참고로 힙합에 미쳐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제가 서태지를 보고 처음 반했을 때 당시에 아이돌 빠돌이였습니다.
당시 울트라 매니아라는 곡으로 컴백을 했을 때 전성기 아닌 전성기.. 거의 최고절정으로 달리고 있던 그룹은 H.O.T나 신화 또는 핑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밑에 간지철수형님의 말씀대로 아웃사이드캐슬이라는 곡으로 최고였죠. 그게 '오체불만족'을 문희준이 읽고 만들었다고 했다죠??
어쨌든 저는 H.O.T빠돌이였고 그 중에서 문희준씨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락이 뭔지도 몰랐도 드럼도 베이스도 전혀 관심도 없던 제가 울트라 매니아를 듣고 이상하게 뭔가가 끌렸습니다.
일단은 음악이 신기했다는 느낌이 들었죠. 다들 들어보신적은 있으시겠지만.. 앞 반주가 참 신기하죠?
드럼 소리에 뒤에 삐~ 거리는게 무슨 소린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어쨌든 계속 들었죠.
그 당시에는 컴퓨터가 집에 없어 맨날 친구집에 갔습니다. 가서 서태지에 대해서 검색했고, 그리고 당시 정말 유명했던 검색엔진은 야후 코리아였고 벅스 뮤직에서 거의 모든 음악을 모든 초,중,고딩들이 들은 걸로 압니다.
거기서 가사를 뽑고, 집에 가져가서 음을 생각해서 맨날 샤워할 때마다 따라 불렀죠.
그때가 초6학년이었고, 2000년도였습니다.
그리고 중2 때 아버지께서 CDP를 어디서 얻어오셨는데 그덕에 저는 처음으로 태어나서 앨범이라는 걸 샀습니다.
그건 서태지와 아이들 굿바이 앨범이었죠.
쉽게 말해서 그레이트 히트 같은 앨범이죠. 정말 히트 곡만 들어있더군요.
'난 알아요.' , '하여가' , '컴백홈' , '슬픈 아픔' , '교실 이데아' , 마지막 축제' 등등 ..
당연히 빠른 89. 즉 동기들은 88로써 제 세대들은 해봐야 초등학교 3학년 때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한다는 공시 발표가 나왔을 때이고 저는 그때 한창 뛰어다니고 오락실에 빠져사는 초딩에 불과했습니다.
당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을 몰랐죠. 그런데 사람이라는게 그렇게 되더군요.
서태지를 알게 되니까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관심이 가게 되었고 그들의 곡들을 듣게 되었죠.
근데 정말이죠. 옛날 곡이지만 가사가 정말 감미롭고 비난의 메시지를 담은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그런 가사들..
정말 대단한 뮤지션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왜 서태지씨가 좋은지에 대한 이유는 위에 글들속에 모두 내포되어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씨는 젋은 나이에 도박 아닌 도박을 했습니다.
학교를 자퇴하고 음악을 하겠다는 것부터 그 시절에는 상상하기 힘든 음악들을 한 다는 것이 정말 어렵죠.
그래서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유는 너무나도 많지만 생각나는게 이것밖에 없군요.
아참.. 그렇다고 저는 다른 가수를 깍아내리지는 않습니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 동방신기 , 샤이니 , 슈퍼주니어 , SS501 등등 유별나게 욕을 많이 먹는 아이돌 그룹들을 미워하거나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얼굴과 모습에 맞게 멋진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작곡/작사를 할 줄 알든 모르든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예은아 사랑해.
윙크 한번만 더 날려줘.
ㅈㅅ
첫댓글 원걸 무대에선 진짜이쁜데 ㅠ 쌩얼 ㅈㅈ ㅋㅋㅋㅋㅋㅋㅋ
원걸 가창력 지못미;;;; 아나 선예 저번에 One 부르는거 보고 진짜 눈물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