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자 양주동 박사는 이 시조를 두고 우리 시조사상 최고의 걸작 이라고 평했고 작가 이태준은 “그 뜻의 그윽함과 소리의 매끄럽고도 사각거림이 묘미” 라고 극찬. 수백년전 유명한 시조를 다음과 같이 풀이한 노래가 있다. 소리없이 울면서 지샌 밤 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 년이 흘러가도 천 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쓰라린 이별에 우는 마음 뫼 버들 가지 꺽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두고 떠나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피는 뫼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한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보내는 애틋하고 가슴시란 사랑고백이다. 이 세상 태어나서 뜨거운 사랑 추억 한자락쯤은 누구나 있어야 좋을듯 한데 제비는 한 여인 으로부터 얼마전 뜨겁고 아련한 문자 한통을 받았다. 제비는 까맣게 잊고 지냈는데 그 여인은 오래도록 가슴 앓이를 했었나 보다. 아니 제비도 문득문득 어쩌다 한번씩 그리워 했을지도 ... 그 여자는 악기사 대리점 운영하는 부친의 영향으로 음대 작곡과 전공 졸업후 악기점 사업을 시작 피아노 조율사 자격증 취득후 처녀 시절부터 영업 수완이 뛰어나 잘 나가던 우먼파워 20년전 직원들과 카바레 놀러 왔다가 제비에게 자겁을 당했고 지독한 사랑병으로 고생 별아 내가슴에 들길 따라서 피서지에서 생긴일 이대로 죽어도 좋아 내몫까지 살아주 미워도 다시한번 그 정을 어이 하나요 유행가 가사처럼 추억을 만들며 원 없이 사랑놀이를 하다가 어느날 새벽 제비는 그 여자를 방생 하기로 결심 뜨거운 안녕을 해야만 했다. 그 이유는 사주팔자에 무관사주가 있고 무관관성에는 정관(正官)'과 편관(偏官) 으로 나누는데 그 여자 사주가 관성 이라서 제비와 살을 섞으면 인생이 고달퍼 질것 같았다. 아름답고 순박한 여자 아깝지만 내 팔자에 없는 인연 미련을 두지말자 그렇게 잊어 버리고 살아 왔건만 얼마전 ㅇㅇ문화예술회관 콘서트 리셉션장에서 20년전 그 여자를 우연히 재회 영화처럼 꿈결처럼 인사를 그리고 다음과 같은 홍랑의 현대판 사랑고백 문자가 날아 왔다.
그 여자의 이름은 민주안 ... 제비는 요즘 프쉬케 에로스 큐피트 천사들께 아주 조금 미안하다. 너무 많은 여인네들에게 사랑만 남겨두고 떠나온것 같아서 https://youtu.be/zLroq-v28Dg?si=cIOCCBtYM74x39qr
카페 게시글
웰빙 댄스동호회 휴게실
캬바레 야사 스물아홉번째 이야기
육정문
추천 0
조회 132
25.03.25 11:23
댓글 15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제비양반 빨리 만나서 꼬옥 안아 주시구랴 얼마나 그립고 보고팠으면 저런문자를 ...
아이구 참 내속이 천불이 나네 ㅜ ㅜ
어찌 됐는지 다음편 속히 올리슈 ㅎㅎ
하느님께서
십계명에
남의여자 탐내지 말라고
하셨어요.
하하
근데 알면서 왜 정들여 놔요??
문님...!
방긋..?
이방에서 이사가시믄
어느방으루 짐 옴기시나유..?...ㅎ
콤이 거긔루 놀러가게유...ㅎ
닭띠방은
암말 읍네유
ㅋㅋ
@육정문 그게 진짜유
다들 위선의 껍데기를
뒤집어 쓰구 살아서 그래유
문님이 너그러히 이해하시옵소서.ㅎ
사노라믄 어쩌다가 그럴때두
이따금씩 잇써유...ㅎㅎ
♡해유...ㅎ
@달콤한
글 사진
마니 올려주문
카페 점수 올라가유 ~~
@육정문 문님..!
방긋..?
글. 사진 마니 올려서
점수 올라가두
문님과 콤하곤 하등의 관게가 엄써유...ㅎ
그류..? 안그류..?...ㅎ
@달콤한
그렁게비유~~
하하
@육정문 문님..!
방긋..?
거두절미..!
하여간에유..!
좌우상하 가운데 지간에유...!
뉘가 머래두유...!
일주일에 한번이라두유
잼난글 올려주시믄 어떨까유..?
정들자 이별이믄 쫌 그래유...ㅎ
콤..!
정중히 부탁 드리옵나니..!
콤의 청 꼭 들어 주시옵소서...!!
♡ 해유...진짜루유...!
흐르는곡..!
보리밭..!
https://m.youtube.com/watch?v=csLmctNDmFI
@달콤한
긍께
거지필반 회자정리
모
고타것뚜 있긴 잇써유
콤님
함
마나서 뵙구
중화냄면 대접해야 쓰것는디
기다려 보셔유
제비가 잊찌안쿠 잇꾸믄유
이별가
참 구성지게
잘 부르잔유??
ㅋㅋ
ㅡㅡㅡㅡㅡㅡ
https://youtu.be/GXsEFcs4Oc0?si=Bf57JR_rx8MkfovA
PLAY
@육정문 문님..!
거두절미..!
거자필반/ 회자정리..!
아흐...!
아흐흐...!
박인희 작품
"모닥불"
http://www.youtube.com/watch?v=fVn5MOn4Hek
PLAY
@달콤한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참
슬프구두 운치있쮸?
요딴
노래두 있었슈
리묭복이 불러유~~~^^
ㅡㅡㅡㅡㅡ
https://youtu.be/4p0Tw7EaCl4?si=QV4DoVTKPLeM9k7J
PLAY
@육정문 문님..!
방긋..?
하여간에유
좌우상하가운데 지간에유
우덜 그냥 제각각 떠나시믄 아니데옵나니
닭방에 큐즈에 콤 폰번 외우셧따 아셧쥬...!
꿀밤 데시옵소서..!
용복님이 요노래두 불럿슈..!
어린시절
이용복 작품
https://youtu.be/chACavrkt9I?si=Y37EectxsOiUzJpH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