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위대함을 넘어서는 고귀한 여정!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한 젊은이의 여정을 그린 소설『면도날』. '인간의 굴레에서', '달과 6펜스'와 함께 서머싯 몸의 3대 장편소설 중 하나로 꼽힌다. 193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험난한 구도의 길을 선택한 젊은이를 통해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구원'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특유의 명쾌한 문체와 유머를 잃지 않는다.
일리노이 주의 시골에서 평범하게 자란 청년 래리. 하지만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친한 동료가 눈앞에서 숨을 거두는 장면을 목격한 뒤로, 그의 삶은 뿌리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그는 안정된 직장과 약혼녀,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모두 포기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답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나는데….
한편, 래리의 주변 사람들도 저마다 인생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사랑 대신 화려한 생활을 선택한 래리의 약혼녀 이사벨, 대공황 때 빈털터리가 된 재벌 2세 친구 그레이, 운명의 배신을 견디지 못한 꼬마 아가씨 소피 등은 세상과 부딪치며 자신의 삶을 펼쳐 나간다.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들이 세속적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그것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한다.
“이걸 왜 읽고 있지?”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요.’”
“자넨 아직 젊잖아.”
인생이란 대체 무엇인가, 산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가, 아니면 삶이란 눈 먼 운명의 신이 만들어 내는 비극적인 실수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
‘그래, 다 잊어버리자. 과거에 대한 미련 같은 것, 다시는 떠올리지 말자.’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했어요. 지금도 미련은 없어요. 가졌을 때 충분히 즐겼고, 이젠 없으니 그뿐이고, 그렇게 생각해요.”
예술은, 관습을 그 자체의 목적에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때 성공하는 법이다.
신은 믿지도 않으면서 모든 행동을 신의 사랑때문인 것으로 돌리는 사람한텐 적응이 안 되잖아요.”
첫댓글 오 재밌어보인다 읽어야겠네 따냥고
삶에관한건 다 재밋어보여 읽어야지 따냥고
오…
대박 재밌겠다
제목 보고 완전 끌려서 들어왓잔아 따냥고
우와 심오해 보인다 재밌겠잔아 따냥고
캬... 좋다 나중에 읽어봐야지 따냥고
와 멋지잔아 읽어보고싶게 만드는 글이덩
꼭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