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내용
안녕하십니까. 많은 고민 끝에 이렇게 용기를 내어 문재인 대통령님과 많은 국민 여러분께, 그리고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시는 분들께 이렇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0647저의 남편은 혈액 암(다발 골수종) 치료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저의 남편은 2016년 4월 26일 혈액암(다발 골수종) 판정을 받고, 5월 2일부터 6차례에 걸친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17일 조혈모 세포 골수 이식을 받았습니다.
골수 이식 후에도 혈액 내 M단백질(비 정상 단백질)의 수치가 높아, 다시 16년 12월 1일부터 항암 주사를 계속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항암주사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버린 나머지, 더 이상의 차도를 보이지 않으므로 인해 17년 9월 28일부터 항암 약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고, 다행이도 항암 약 중 '레날리도마이드'(종근당 회사 제품)가 효과가 있어, 이 약을 지금까지 복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약값이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고가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힘이 든 상황입니다.
주치의 교수님은 '레날리도마이드'(종근당 회사 제품)가 남편의 암치료에 효과가 있으니, 앞으로 사는 날 동안은, 치료 및 유지 차원에서라도 계속해서 복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직장인 월급으로 한 달 약값과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다는 것을 병원 치료를 받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경 의료보험 적용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골수 이식 후 8개월까지의 환자분들 한에서만 적용이 될 뿐, 그 이후 꾸준한 치료와 복용을 해야 하는 분들(저희를 포함)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번 좌절감을 맛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가의 약값과 병원비를 충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워진 집안 형편으로 인해, 남편은 항암약 복용을 포기하겠다고까지 했으나, 만약 항암 약 복용과 치료를 포기한다면, 헐액 내 M단백질 수치가 다시 높아져 최악의 상태에까지 이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사람이 먼저'인 나라, 돈이 없어서 제대로 된 치료도 받아보지 못하고, 저희 처럼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부담감 때문에 '치료를 포기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항암 약품중 아직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의 약품이 의료보험 적용이 되어 질 수 있도록, '레날리도마이드'(종근당 제약회사 제품)가 의료보험 적용이 되어 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꼭 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동의합니다~하고 왔어요.
혹 또하나님께도 적용될까 싶어서..^^파이팅!!
감사합니다.
저는 림프종에서도 흔하디 흔한것이라
약이 있었답니다. 이것도 복이지요.
고칠수 없는 병이 너무도 많아요.
참여해서 동의했어요
어려운일 겪는 사람들에게 좋은소식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참여 했습니다 ! 하나또하나님 빠른 쾌유 바랍니다
저도 좀 늦게나마 방금 또하나님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의 했네요.
이제사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