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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메리포핀스 >
입소문으로만 들었던 김수로프로젝트 중 이번에는 3탄 "블랙 메리 포핀스"를 보고 왔습니다. 2013년도 재연을 앞두고 창작뮤지컬지원사업에 선정되는등 창작뮤지컬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는... 프로듀서라는 사실에 조금은 걱정도 있었답니다.ㅋㅋ 하지만 연기자와 프로듀서는 별개 더군요... 이번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는 장르부터 특히 했네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는 "블랙 메리 포핀스"는 바로 2011년 부터 혜성같이 창작 뮤지컬계에 나타난 서윤미 작가의 작품으로 2012년 많은 화제와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네요.
우선 간단한 줄거리는... 아이들은 그날 밤에 있었던 일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사건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4명의 아이들은 각기 다른 집에 입양된 채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다. 4남매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수요일" 매주 돌아오는 끔직한 "수요일"을....... 공연을 통해 확인 해보세요~~
"블랙메리포핀스"는 초연 창작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제18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베스트창작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그러나 "블랙메리포핀스"는 상상 그이상의 뮤지컬로 제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우선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블랙메리포핀스" 는 심리추리 스릴러를 표방 하기에
기억에 남는 장면이 몇개 있지만, 그중에서도 한스와 헤르만이 화재사건의 경위를 두고 서로 날카롭게 대립하는 부분있습니다. 첫번째는 "블랙메리포핀스" 에서 네 남매의 맏이 한스 역을 맡은 박한근님 입니다.
두번째는 속 깊은 둘째, '헤르만' 역을 맡으신 윤소호님 입니다. 막내동생 요나스를 대신해서 칼을 들고 행동하는 형제애에가 아주 강렬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번째 배우는 "블랙메리포핀스" 에서 공황장애의 동화작가로 설정된 요나스를 연기하신 김도빈님 입니다.
네번째는 너무나도 감당하기 큰 상처를 간직한 셋째 안나 역에 너무나 잘 어울렸던 배우 문진아님 입니다. 헤르만을 보면서 다가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사이에서 불러지는 노래가 아직도 가슴 찡하게 저의 마음속에 남아 있답니다.
올 여름 마지막 무더위와 싸움중이신 분들은 이 작품으로 무더위를 날려 주심이 좋을듯 하네요. |
출처: 뚱띵이 원문보기 글쓴이: 뚱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