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살 때였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한 후 1년을 허송세월을 보냈었다
그 때의 하루를 돌이켜보면 기상 시간은 9시 10시가 다 되서야 일어났고
잠 자는 시간도 매우 불규칙적이었다
그 때는 아침이 다가오는 게 싫었었고 피했었다
원래 한 번 자면 쟤는 누가 업어가도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어디서든 잘 자는 나였지만
저 때의 나는 그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
아무 계획 없이 그냥 깨어있다는 것만으로 멍하니 하루를 보낼 때와
지금 계획을 세워서 하루를 보내는 거와는 차이가 상당하다
그리고 시간도 오히려 지금이 더 더디게 가는 느낌이다
저 때는 자기 전에 보면 아 오늘 하루 머했지?라는 물음에
딱히 떠오르는 답이 없는 날이 대다수였는데
그래도 요즘은 '오늘은 이러이러했구나, 내일은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계속 생기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
패턴도 조금 바꿀 예정이다
원래는 1시 좀 넘어 취침 5시 기상이었는데
국가직 끝난 이후로는 5시에 일어나는 거는 너무 힘들어서
2시 좀 넘어 취침 6시 기상으로 바꾸려고 한다
원래 야행성인간이기도 했고 대학교 때 한창 놀 때는
하루 한 두시간자고도 멀쩡했으니까 잠은 좀 더 줄여도 될 거 같기도 하다
얼마 전 폰으로 우연히 스타강사 중 한 명인 로즈리 선생님의 방송출연을 봤는데
자기는 학원강사 생활을 시작하고 난 뒤로부터는 하루에 적게 자면 1시간
많이 자는게 1시간 반정도라고 했다
저 정도로 자면은 나는 일상생활은 불가능 할 꺼 같기에 안 따라할 꺼지만
바쁘게 사는 날이 그러지 못한 날보다 그 날 하루에 대한
만족도가 좋았으므로 이 미라클 모닝은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실천해 나갈 생각이다
오늘이 미라클모닝 28일차인데 약 한 달만에 벌써 책도 두 권이나 읽었다
어릴 때는 독서를 너무 좋아해서 만화 삼국지 같은 경우는 과장이 아니라
50번도 넘게 본 편도 있었는데 점점 커가면서 독서를 게을리했던 것 같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인데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는 나로서 내가 아는 부분도 꽤 있지만
몰랐던 야사같은 부분도 많이 있어서 재밌게 읽고 있는 중이다
오늘을 마지노선으로 그어라
마지노선을 긋는다는 것은 당장 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결정한다는 의미다
내일도 아니고 다음 주도 아니다. 지금까지의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 싶은 특별한 삶으로 바꾸기 위해서
오늘 당장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성취하지 못했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노력을 기꺼이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더 이상 평범함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 당신의 결정이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 지를 결정하고, 남은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평범한 삶은 늘 살아왔던 방식대로의 삶이다.
그러나 특별한 삶이란 어제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이 모인 결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똑같은 삶에 머무른다. 평범한 날들은 평범한 몇 주로 이어진다.
몇 주는 몇 달이 되고, 몇 해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우리가 지금 변하지 않으면 우리 삶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나아지지 않으면 우리 삶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 삶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면 우리 삶은 발전하지 않는다
꼭 부자가 되거나 유명해지는 게 성공한 삶은 아니다.
우리는 다만 더 이상 평범함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 된다
살아보고 싶은 특별한 삶을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면 된다.
오늘을 마지노선으로 그으면 된다
마지노선을 긋는순간, 건강과 행복과 성공과 경제적 풍요를 넘어 상상했던 모든 것들로
삶이 채워지기 시작할 것이다
기적의 아침이 시작될 것이다.
-미라클 모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