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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 블랙메리포핀스 > 베스트창작 뮤지컬상!
뚱띵이 추천 0 조회 19 13.08.20 00: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http://blog.daum.net/puppyju/150

 

공연 제목 : 블랙메리포핀스  
공연 기간 : 2013.08.01 ~ 2013.09.29 
공연 장소 : 이해랑예술극장

 


현재 창작 뮤지컬에서 주목하는 화제의 인물 서윤미 작가의 "블랙 메리 포핀스"
평소 소극장 뮤지컬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 정말 딱 어울리는 작품이었답니다.

뮤지컬을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아직까지 창작 뮤지컬은 저에게는 낯설은감이 있었네요..
하지만, 흙속의 진주를 찾는 기분으로 접하게 된  "블랙 메리 포핀스"는 

저에게 보물스런 뮤지컬이었습니다.

 

이야기의 전개를 간략하게 우선 알려 드리자면,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란첸 슈워츠 박사에게는 4남매가 있었답니다.

아버지인 심리학자는 작게는 독일.. 크게는 인류를 위해서란 목적으로..

 최면이 걸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자녀에게 그것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자신의 자녀에게 아주 생각할수 없는 끔직한 일들을 진행 합니다.

그런 와중에 박사에 연구 조교인 메리 슈미트를 만나게 되는 아이들...
엄마가 없던 아이들에게 메리슈미트는 엄마 그 이상의 존재였습니다.
화재가 일어난 수요일 전신화상을 입으면서 아이들을 구한 메리슈미트..
그이후 아이들은 커서 각자의 삶속에 그날의 기억들을 지워진것도 모른채 살아갑니다.

어느날 변호사인 장남 한스의 호출로 모두들 그날의 기억을 찾아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이번 "블랙 메리 포핀스"를 보는내내 저는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기분 이었네요.

추리소설책의 인물들이 바로 내 눈앞에서 연기하고, 말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무더운 여름 '심리추리스릴러'라는 장르의 뮤지컬이

계절과도 너무나도 딱! 맞아 떨어지네요 ㅋㅋ..

 

 

제가 보고온 날 공연의 캐스팅은

한스(박한근님) , 헤르만(윤소호님), 안나(문진아님), 요나스(김도빈님), 메리(최정화님)

작은 사람이 모여 최고의 팀을 이룬다는 말이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각자의 역할을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한 흔적이 묻어나 보입니다.
연기자분끼리 너무도 호흡이 잘 맞았구요~
한스와 헤르만의 대립관계, 헤르만과 안나의 러브라인, 요나스의 공항장애 연기등...
그중 압권은 저승사자 포스의 메리님이네요.

노래를 가장 잘 부르신분은 저 개인적으로는 안나의 문진아님 이었구요.
문진아님 대형 뮤지컬에서도 꼭 만나 뵙고 싶네요...

카리스마있는 한스역의 박한근님과 감정연기는 헤르만 님의 윤소호님이었네요.
그중 공항장애라는 가장 어려운 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하신 요나스의 김도빈님도 멋졌습니다.

이렇듯 8월16일의 캐스팅은 모든 분들께 강력 추천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삶이 그렇듯 행복과 불행은 떨어질수 없는것 같습니다.
행복해 지기 위하여 불행한 기억을 되살리는 4남매 이야기....

"블랙 메리 포핀스"는 최고의 창작 뮤지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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