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혹 이 까페에 방문하는 비행을 꿈구는 세상물정 모르는 청소년을 위한 글입니다.
제가 앞으로 하고싶은 이야기의 결론은 "비행을 꿈꾼다고 반드시 직업조종사가 되어야 그꿈을 이룬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입니다.
오히려 제대로 된 직업를 가지고서 경제적 여유가 되면 항공기제작이나 조종을 배우고 개인 비행기를 운용하는 것
혹여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하면 먼저 꿈을 실현하는 분들과 가까이 하고 성원하면서 비행의 꿈을 키우는 방법이 바람직한 방법이 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자동차를 꿈꾼다고 꼭 고속버스기사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도 권위주의 시대가 낳은 그런 꿈의 실현이 아니라 , 열린시대의 열린 꿈의 실현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작비행기 같은 순수 동호인 까페가 있어서 그러한 일들은 언제나 실현될 수 있습니다.
얼마전 항공운항학과가 있는 성화대 사건과 울진 비행교육원 사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전번 글에서 밝힌것처럼 비행기 조종사란 직업이 건강면에서 많은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이번엔 실제 현실에서 조종사란 직업이 매력적인지 이야기해보고 혹 조종사의 헛된 꿈에 빠져 부모의 등골을 빼는 그런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 봅니다.
지금 전국에 항공대 말고도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교가 여러개 있는 걸로 압니다.
이 학과를 나오면 조종사가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습니다. 조종사는 됩니다. . 그러나 취직은 어렵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대한민국에 비행기가 몇대인지 손에 꼽을 정도 인데 그 많은 인력들이 취직을 할수 있다고요 ?
국내에서 제일 역사가 있고 기존 항공사에 선배들이 포진하고있어서 비교적 우월한 입지에 있는 항공대 나온 사람들도 취직하기가 힘든 상황이 현실입니다.
제너럴 면장을 따려면 국내에서도 엄청많은 돈이 듭니다. .
그걸로 되나요 또 상업용 면장도 따야지요 그럼 취직이 되나요 어림없는 소리
졸업하고 육군 항공대에 간다고요? 군 제대하면 뭐하나 요 국내에서 기껏해야 소방헬기나 경찰헬기 모는데 그나마 자리가 귀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애써서 박터지게 들어가봐야 산불날 때 출동하면 떨어 지기 일쑤고
그러니 조종학과에 다닌다는 것이 철없는 청소년적 사고에서는 멋있겠지요 그러나 부모 등골빼고 자신은 조종사자격을 가진 백수가 될수 있다는 현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많은 교육비용을 대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은 얼마나 고생하는지 여러분들은 아직 잘모를 겁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은 대부분 이러한 항공계에 대한 상식이 없으시기에 다를 우리 자식이 조종사가 된다고 하니까 그냥 멋모르고 좋아 하실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에서 비행기 조종은 먹고사는 것이 해결된 뒤 취미로 해야 현명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 대학들이 양심이나 있습니까? 남의집 등골빠지는 것은 생각 안하고 감언이설로 세상물정모르는 여러분들의 순수한 열정을 이용해서 장사하는 집단일지도 모든다는 사실을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음글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조종사란 직업과 비행기를 탄다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이며.
진정 비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너무 부정적인 면만 언급하시면, 직업 조종사가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조종 교육생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취미로 조종사가 되는 것과 직업 조종사가 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직업 조종사가 되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에어라인 조종사가 목표입니다만, 구급용이나 소방용 같은 회전익기를 조종하는 직업 조종사들도 많습니다. 조종사라는 직업이 좋아서 큰 돈은 못 벌어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수입이나 위험성 등을 이유로 직업 조종사가 되려는 분들이나 현직 조종사를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비행 교육 업체와는 무관한 사람입니다만, 예전에는 해외에 나가서 면장을 취득해야 했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그나마 교육 환경이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교육 업체들이 돈벌이를 위해 양심을 버린 집단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은 그렇지 않은 교육 업체의 입장을 무시한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신지요! 그리고 이 카페는 설립 취지상 실명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명을 공개하시고 의견을 당당하게 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닉 계시방법이 바뀌었군요. 우종걸입니다.다소간 여러분들에게 오해를 살수 있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요즘의 대학들이 등록금으로 국민의 등골을 빼고있는 상황과 마침 성화대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 일부 몰지각한 재산가들이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를 만들어놓고 젊은이들을 유혹해서 자기들이 배를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작금의 사태를 보고 순수한 열정으로 비행에 뛰어드는 청년들을 위해서 무언가 도움될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것 같아 쓴글이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이참에 각 항공학과의 취업률이나 교육상황을 잘아시는 분들께서는 이까페에 공개해서 문제가 되는 학교를 사전에 알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또 비행을 먼저 사랑한 선배로서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전했으면 합니다.
저는 조종사를 하지 마라는 것이 아닙니다. 뭘모르고 조종사의 꿈만 가진 사람들에게 현실을 이야기해주자는 겁니다. 이학과에 들어 오면 몇명정도가 조종사가 될수있다. 그리고 이직업의 어려운 점도 이야기해주자는 겁니다. 애를 들어 헬기 조종을 원하는 학생이 있으면 니가 헬기조종을 배우면 육군항공대에 갈수 있고 후에군에 남지 않으면 사회에 나오면 소발헬기나 경찰헬기 쪽으로 직업을 잡아야 하는데 거의 취직이 힙들다.
이런 정보를 알려 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현명한 비행의 꿈을 실현하도록 도와 줘야
도와 줘야 합니다. 난 집에 돈많다고 하는 학생이나 우리 부모들 등골은 내등골이 아니니 빠지든 말든 관계가 없다고 하는 친구들에게 까지 이런 이야기를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얼마전 울진 비행기 사고후에 교육원 학생들이 비행시간이 모자라서 취직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부모들 등골 더빼서 비행시간을 채우면 얼마나 취직이 될지 저는 걱정이 앞서더군요?
요즘 신문을 보다 보면 앞으로 유망하다는 자격증교육에 대해서 날마다 광고가 나오는 걸 보면서
저 자격증으로 인생을 유망하게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저도 비행 교육 업체와는 무관한 사람입니다....만..... yak333님께 몇가지 질문을 드렸으면 합니다.
1. 제 주변사람 중에는 취미생활로 시작해서.. 에어라인에 취직한 분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실껀지.
(제생각으론...개인이 하기 나름일꺼 같은데요...)
2. 대한민국에 약15만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 이분들은 어떻게 설명하실껀지..
3. yak333님은 어떤기종으로 비행을 배우시고.. 어떻기종으로 유지비행을 하셨는지요? <-그 기종은 비행시 많은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주는 기종일꺼 같아서요..
1,번의 경우는 보펀적인 경우가 아닙니다 . 조종사로서 먹고 사는 직업을 갖는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한번 해보십시오. 공군에서 항공대에서 항공사자체교육생들있죠. 조종사 수요가 그렇게 많습니까?
물론 신생저가 항공사들이 생길때 우선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잠시정도 취직이 쉬울수는 있겠죠.
하늘에 별따기라고 생각합니다.
2,공무원 시험도 합격이 안되면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청년들이 그거 아니면 먹고살기가 힘든 현실에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도 자기가 좋아 하고 원하는 것을 일정 능력만 갖추면 하면서 먹고 살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길
보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죽기살기로 하지 않기 때문이네요..그리고. 저가항공사에 취직한것이나라니.. 우리나라의 대표 항공사에 취직하였습니다.
yak333님의 말씀대로 라며.... 최근에 쓰신 두글의 제목은. 너무 자극 적인 내용인것 같습니다.
또한 yak333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비용부분은 직업을 선택하는 자의 차지 입니다. 또한 숙식과 연필값, 책값이 얼마 안된느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비행의 꿈을 이룰수 있는 현명한 다른 방법들이 많이 있는데 오직 직업 조종사가 되길 고집하면서 시간과 엄청난 금전적 손실을 가족들에게 끼치는 것은 일종의 범죄로 까지 볼수도 있습니다.
힘들게 뒷바라지 하는 부모님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죠.
글 내용을 다시 읽고 보니 그러네요. 제목을 부드럽게 바꾸었습니다.
바랄 뿐입니다. 단지 그나마 조종사취직과 비교해서 장점은 경제적 부담없이 훨씬 적다는 거 겠죠.
3.저는 미국서 세스나 152로 한 20시간
독일서 MARK3란 초경량으로 10시간 , 국내선 Xair로 한 5시간, 초경량 교육받을때 담양에서 기종이 뭔지 기억이 않나네요 20시간, 남원에서 만든 국산 비행기 코멧 잠깐 타보고 . 나머지는 드리프터로 210시간 정도 탔습니다 .
이제 기초비행정도를 끝냈다고 봐야 겠죠.
yak333님도 좋은 기종으로 교육하고 유지비행을 하신것 같은데...
위에 쓰신글은 본클럽과 같이 취미생활를 목적으로 하는 클럽에서 자극적인 제목으로 쓰실것이 아니라..
국가, 교육부, 학생을 돈벌이로 보는 곳에 건의하셔야 될꺼 같습니다.
아님..."이 글은 혹 이 까페에 방문하는 비행을 꿈구는 철없는 청소년을 위한 글입니다"를 제목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 듣고 보니 그러네요. 제목을 그렇게 바꾸엤습니다.
제목이 바뀌니.. 철없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될 말씀이시네요..^^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처음 글은 과격했지만 취지는 좋습니다.
비난의 글이 아닌 pilot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참고가 되는 글로 잘 올려주시면 정말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필요한 내용이였습니다^^
잘 정리가 된다면 청소년들에게도 학부형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생각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이번에 울진 비행교육원 사태를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을 과격하게 보면 그럴 수 있지만, 현실을 진실하게 알리지 않는 세태를 보면 꼭 참고하여야 할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꿈이라면 그정도의 비용을 감수하고 그 좁을 문을 뚫기 위하여 큰 각오를 하고 뛰어 드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꺾을 필요는 없지만 험난한 길을 진실하게 알려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우리 들의 토론은 얼마 든지 가능 합니다 전 그리 생각 합니다... 하지만 이쪽 (비행)을 전혀 이해 하지 못하는 분들은 이런 내용을 보고 머라 할지 한번쯤 생각해 보고 작성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요
조종사의 길 쉽지만은 않은 길이지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yak333님의 의견에 많은 공감을 보냅니다. 꿈을 꾼다는 것과 현실을 받아 들인다는 것에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고 이를 인정하기에는 많은 고통이 따르겠지요.... 하늘을 사랑하고 날고 싶은 욕망을 이루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꿈을 몇몇 군데에서 그럴듯한 포장으로 오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장맛비가 쉬지않고 내리는데도 우리카페의 논쟁 열기는 식지 않는군요 ㅎㅎ....
천천히 읽어보니 우리나라의 취업현실과 교육현실을 잘지적하고계십니다.포괄적이지않고 항공분야에국한해서 이곳에서항공분야를 논하니까,얼핏,부정적으로 보일수도있지만 긍정적인면도 있네요....우리사회의 단편을 이야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