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5코스 여수해양공원 15.6km 2025.01.07~08
여수해양공원~>극동항~>이충무공선소유적~>소호동동다리~>여수소호요트장
이곳 어딘가에 55코스 시작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어야 하는데 찾아 볼수가 없다
앱을 찾아보니 우리가 커피를 마신 곳 바로 앞이 시작점인데~~~ㅠㅠ
앱도 제대로 작동을 안하고 두루누비는 직선거리로만 표시가 되고~~~
평일이고 날씨도 변덕을 부리고 넓찍한 공원에는 사람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리본도 없고~~~없는게 많은 여수시내~~~
상가쪽 건물 베란다에는 지난 크리스마스때 찾아온 산타 할아버지가 아직도 들어가지 못하고 매달려있다
요때 여수에 올일이 있을까나?
항구를 따라 이쁜 조형물들이 쭈~~욱~~~~
무지개 빛의 여수이다~~~
여수시 자체의 둘레길도 있는데 길을 안내해 주는 리본에는 참 인색하여 리본은 찾아볼수가 없다
남쪽 어디를 가나 꼭 만나게 되는 거북선 모형이 다채롭다
언제가 개항 100주년인지??
보이는 소녀상들은 모두 목도리를 하고 있는데 발은 어쩌나~~~
바닥의 자전거길을 알려주는 파란선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많이 혼란스러웠을것이다
걷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는 길이라는데 글쎄~~~~??
눈보라도 치고하지만 밭에는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기막힌 코스라는데 뭐가 있을까나??
골목골목 옛길과 함께하는 새로운 모습의 다리~~~
기막힌코스인 골목길을 요리조리 돌아 나오니 요런 현대 건물이 보인다
요사스러운 날씨 덕분에 밝음과 어둠이 함께하는 길이다
항구의 끝자락에는 엄청난 규모의 냉동공장들이 즐비하다
어둑어둑 어둠이 찾아오며 가로등의 불빛도 밝아지는데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벚꽃도 함께 날리고 있다
뒤 돌아보니 우리가 걸어온 길이 어둠에 잠기고 있다
어둠이 내리는 길은 자전거길 표식을 따라 앞으로 앞으로~~~
이미 날은 저물었지만 저 앞의 멀리 불빛이 보이는 곳까지는 가야 한다
바닥의 조명을 동무삼아 걸으니 운치는 있는 해안길이다
멀리서 보았던 불빛을 찾아 왔는데 이곳은 여수의 신도시인듯하다
막 지어진듯한 아파트들과 상가들이 즐비한데 숙박업소는 하나도 없어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버스로 여수시내로 이동하여
하루묵어 가기로 하였다
저녁으로 먹은 고기집은 깔끔하니 구어나오는 집인데 우엉무침이 새로움을 주는 맛이고 나오는 반찬들도 맛나다
들깨수제비도 역시 굿이다
여수시내에서 하루 묵고 아침은 양식과 한식으로~~~여수의 센스 만점이 막걸리 상표~~~굿이다
장도는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만~~~~
새로 잘 닦아놓은 길 한편으로 대규모의 시설이 보이는데 정확히 뭐 하는 곳인지?
유적지와 함께 하는 관광지~~~
이곳의 키다리 나무들은 월동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요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데~~~
아침이른 시간인데도 해안을 따라 놓은 다리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둘 보인다
더블 하트이 여수 사랑~~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며 55코스를 이틀에 걸쳐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