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칭찬과 책망 받은 버가모교회 ●
버가모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귀있는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요한계시록2:12-17)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버가모교회의 문제는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우상의 제물을 먹고 행음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여기서 행음은 영적인 음란행위 곧 입방의 우상과 타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음의 진리는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복음 그대로 지켜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다른 교훈과 섞이었을 때에 교회가 급속히 타락하는 것이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극심한 시련과 박해가 있어도 안디바와 같은 순교의 신앙으로 교회의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풍조 곧 정치나 이방종교화 타협할 때 하나님은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고 싸우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들이 세상과의 타협을 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자들은 분명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와 같이 신실한 성도들에게는 영적인 생명의 양식이 주어집니다.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죄사함을 의미하는 흰 돌을 받게 되고 영생을 보장받은 새 사람으로서의 새 이름을 받게 될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버가모교회는 고난과 순교의 위기에서 믿음을 굳게 지켜 칭찬받은 교회이지만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라 우상을 섬기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큰 믿음은 지켰지만 세상적인 작은 유혹에 무너지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우리가 버가모교회 말씀을 거울삼아 우리의 신앙을 지켜 주님께서 주시는 감추었던 만나와 새 이름을 기록한 흰돌을 받을 수 있도록 믿음으로 승리하는 사순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