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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라
시편 116:1-19
2024년6월23일 주일낮 11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 교회 진천
살다 보면 죽을 만큼 힘들거나, 슬프거나 괴롭거나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누구에게 호소할 수 있습니까?
시편 116편은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는 사람이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시입니다.
시편 116편은 1-9, 10-19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윗이나 히스기야 같은 한 왕이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의 "죽음"은 애굽 430년 노예 생활 혹은 바벨론 포로 생활의 은유 일 수 있습니다
(niv study bible, grand rapids: zondervan, 2002, 920).
1-9은 구원의 은혜를 말합니다.
10-19는 주님께 찬양하라 합니다.
시편은 한 편, 한 편이 모두 성도의 기도와 같습니다.
성도가 환난이나 어려움 중에 있을 때 시편을 골라서 소리내어 읽는 것 자체로 그 사람의 기도가 됩니다.
내 이름이나 누군가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도 좋은 기도가 됩니다.
시편 116:1-2 KOERV
[1] 주께서 내 애원과 도움을 청하는 부짖음을 들어주시니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2] 주께서 내게 귀를 기울이시니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주께 부르짖어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1,2절은 오직 야웨, 주님 만이 사랑과 기도의 대상이고,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일생동안, 평생에 오직 주님, 야웨 하나님께 기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누구에게 소원을 빌며 사는가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숭배자들과 대결했습니다.
열왕기상 18:22-24 KOERV
[22] 그러자 엘리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의 예언자로서 살아남은 사람은 나 하나뿐입니다. 그러나 바알 예언자는 사백오십 명이나
있습니다.
[23] 이제 황소 두 마리를 우리에게 끌어오십시오. 그리고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한 마리를 골라잡아, 조각을 내어 장작 위에 얹으라고
하십시오. 그러나 거기에 불을 붙이게 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나머지 황소를 준비하여 장작 위에 얹되 거기에 불을 붙이지 않겠습니다.
[24] 그런 다음 바알의 예언자들은 바알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나는 주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불을 내려 응답하는 신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였다.
바알을 부르는 자들과 야웨 하나님을 부르는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겨뤄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승리했습니다.
바알은 사람이 만든 우상이니 답할 수 없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응답하셨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부르고 기도해야 살 수 있습니다.
시편 116:3-4 KOERV
[3] 죽음의 그물이 나를 얽어매고 스올의 공포가 나를 엄습하여 내가 고민과 두려움에 짓눌렸었나이다.
[4] 그때에 내가 주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주님, 나를 구해 주소서.”
시편 116편 기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칼빈은 다윗이 쓴 것으로 봅니다.
다윗은 죽음의 고비를 여러번 넘기며 고난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시편 18:5에 사망의 줄이 나를 휘감았고 죽음의 덫이 내 앞에 있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욥 36:8은 죽음의 덫에 걸린듯 합니다.
무덤의 죄수로 묶여 있습니다.
라 했습니다.
사슬에 묶인 자들처럼, 환난의 줄에 결박된 자들처럼 고난을 통과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욥, 다윗, 요셉, 바울 등입니다.
오늘 2024년 현재를 사는 우리도 근심, 걱정, 아픔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여러분과 저도 살면서 죽을만큼 괴롭고 힘들때가 있었습니다.
혹시 지금도 그런 아픔과 고통을 겪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가족이나 친척이 아프거나, 어려움이 생길때 우리는 마음고생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기도 제목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깨어 기도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시편 116:3,4절은 시편 기자가 처한 현실을 말합니다.
사망의 줄이 나를 휘감았습니다.
무덤의 고뇌가 내게 덮쳤습니다.
내가 근심과 슬픔에 압도되었습니다.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는 현실 속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나는 주님 이름을 불렀습니다.
"오 주님, 나를 구하소서!"
시편 116:5-6 KOERV
[5] 주님은 연민의 정이 넘치고 의로우신 분.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자비가 넘쳐나는 분.
[6] 주께서는 순박한 사람을 지켜주신다.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주께서 나를 구해 주셨다.
niv
5. 주님은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가득하십니다.
6. 주님은 단순한 자를 보호하십니다.
내가 갈급할 때 그가 나를 구하셨습니다.
"단순한 자"는 주님을 어린아이처럼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입니다(niv study bible, grand rapids: zondervan,
2002,921).
어린 아이는 엄마, 아빠가 옆에 있으면 행복합니다.
시편 116:7 KOERV
[7] 내 영혼아, 주께서 네게 잘해 주셨으니 너는 마음을 편히 가져라.
niv
7. 내 영혼아 안심하라
주님은 네게 선하신 분이기 때문이라.
죽음의 터널을 지나는 상황에서 흔들리고 두려움에 떠는 영혼이 진정될 수 있는 길은, 선하신 주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시편 116:8 KOERV
[8] 주님, 주께서 내 영혼을 죽음에서 구해주셨습니다. 내 눈의 눈물을 멎게 하시고 내 발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셨습니다.
niv
8. 주님은
내 영혼을 죽음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시는 분입니다.
영혼은 살아있고 의식하는 인간 존재의 자아입니다(niv study bible, grand rapids: zondervan, 2002, 7
92).
시편 116:9 KOERV
[9] 내가 산 자의 땅에서 주님을 섬기며 살겠습니다.
niv
9. 주님이 나를 건지시는 이유는 내가 산 자의 땅에서 주님 앞에서 살도록(걷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산 자의 땅"은 어디입니까?
이 세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욥 28:3에 인간은 그것(지혜)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산 자의 땅, 즉 세상에서 얻을 수 없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이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코람데오, coram deo"입니다.
양심, 생각, 말, 행동 등 모든 것을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의식하고 사는 것입니다.
시편 116:10 KOERV
[10] “내 삶이 너무도 고통스럽구나.”라고 말하면서도 나는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시편 116:10 KRV
[10] 내가 믿는고로 말하리라 내가 큰 곤란을 당하였도다
"내가 믿었습니다"(niv).
시편 기자가 죽음의(죽을 것 같은) 환난 중에 있을 때, 주님을 부르는 믿음, 주님께 기도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나는 크게 고통을 받나이다."(niv).
시편 116:11 KRV
[11] 내가 경겁 중에 이르기를 모든 사람은 거짓말장이라 하였도다
niv
11. 내가 놀라서 "모든 인간은 거짓말쟁이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수들이 거짓으로 누명을 씌울 때 고통스럽습니다(참고 시편 109).
초등 5학년 때 한 애가 내가 자기 돈을 가져갔다고 했을 때 너무 억울하고 힘들었습니다.
최근 존리 라는 분도 경쟁사 이해 관계자들이 누명을 씌워서 끌어내렸습니다.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 현대사에서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거나 반복됩니다.
상대 정치인이나 경쟁 업체에 누명을 씌우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시인은 주님 은혜로 일어섰습니다.
시편 116:12 KRV
[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niv
12. 주님이 제게 베푸신 모든 선하심에 대하여
제가 어떻게 주님께 보답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인간은 하나님 은혜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
갚을 수 없지만 하나님 은혜를 생각하며 사는 인생은 복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 정말 귀한 단비가 흠뻑 내렸습니다.
가물어서 식물이 타고 있는데 이틀간 비를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주님께 감사할 줄 모릅니다.
아내가 옷을 빨아 주거나 식사를 준비해 주니 너무 고맙습니다.
아내의 수고와 헌신이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 주일 예배당에 나와 함께 예배하는 여러분이 너무 고맙습니다.
12절에 대한 답이 13-14절입니다(116:13-14, niv study bible, grand rapids: zondervan,
2002,921).
niv
13. 내가 그 구원의 잔을 높이 들리이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시편 116:13 KOERV(쉬운성경)
[13] 나를 구원해 주셨으니 내가 포도주를 예물로 바치며 주의 이름을 부르리라.
시편 116:13 KRV(개역성경)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3절과 17절이 병행 구절입니다.
시편 116:17 KOERV(쉬운성경)
[17] 내가 주님께 감사 예물을 드리며 주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시편 116:17 KRV(개역성경)
[17]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구원의 잔"(116:3)은 마 26:27의 "유월절 잔"과 연계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niv 마 26:27
그리고 그가 그 잔을 들고
감사 하시고 그 잔을 그들에게 나누어주며 말씀하셨다.
"너희 모두 그 잔을 마시라."
큰 잔에 포도주를 따르고 돌려가며 마시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참고 누가복음 22:17).
예수님이 우리를 대속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기념하여 마시는 잔입니다.
출애굽시 열번째 재앙은 장자가 죽임당하는 재앙이았습니다.
장자는 그 집안을 대표하니 장자의 죽음은 그 집안 전체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집은 그 장자 죽음 재앙을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양의 피"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피를 예표합니다.
교회는 성찬식을 거행합니다.
예수님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빵과 포도주(포도즙)를 먹고 마십니다.
예수님 대속의 죽음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십자가 대속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그래서 그 포도주 잔은 "구원의 잔"입니다(niv study bible, grand rapids: zondervan, 2002,921).
14. 모든 그의 백성 앞에서 주님께 대한 나의 맹세를 이루리이다.
14절로 보아서 한 왕이 기록한 시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대통령은 취임식에 선서를 하게 됩니다.
왕은 대관식에 선서를 했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기름부음 받을 때 맹세를 했을 것입니다.
율법을 잘 준수하고 율법을 따라 백성을 잘 다스린다는 것입니다.
"나의 맹세"는 찬양의 맹세이기도 합니다.
시편 7:17 KOERV
[17] 주는 의로우시니 내가 그분께 감사하리라. 내가 가장 높으신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라.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맹세합니다.
이것은 기도 응답을 기대하는 맹세입니다.
백성의 필요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에 이어서 찬양을 드립니다.
성전에 백성이 모여서 하나님의 구원 행위에 감사하는 예물을 드리면서 주를 찬양했습니다(참고 시편 50:14-15,23; niv study
bible, 794).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는 찬양을 드렸습니다.
한나의 기도에 응답하여 아들 사무엘을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찬양을 드렸습니다.
시편 116:15-19 KOERV
[15] 주님 보시기에 주님께 충성스러운 사람의 죽음은 너무나 값지다.
시편 116:15 KRV
[15]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성도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시편 4:3 KRV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시편 4:3 KOERV
[3] 너는 마땅히 알아야한다. 주께서는 당신에게 절대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을 따로 챙기신다는 것을. 주께서는 내가 부르짖을 때에 들어 주실
것이다.
성도는 "godly"인데, 히브리어 "하시드"입니다.
사편에 26회 나옵니다.
niv는 "the godly"(경건한 자)혹은 "saints"(성도)로 옮겼습니다.
이는 하나님 백성을 일컫는 히브리어 여러 단어(7-8개)중 하나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하고 그에게 신실한 자들을 말합니다(niv study bible, 791).
성도는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 구별한 사람들입니다.
그 성도의 죽음을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십니다.
성도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삶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쉬운 성경, 16] 주님, 나는 당신의 종입니다. 내 어머니가 종이었던 것처럼 나 또한 당신의 종입니다. 주께서 나를 죽음의 사슬에서
풀어주셨습니다.
[개역, 16]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주의 종이라는 것은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시편 78:70).
그래서 시편 116편은 어떤 왕이 쓴 시라고 봅니다.
또한 주의 종은 헌신된 자를 가리키기도 합니다(시편 19:11,13).
여종의 아들이라는 의미는 주께 헌신된 어머니에게서 출생하여 양육되었다는 뜻입니다.
기도의 여인 한나는 기도 응답으로 사무엘을 낳고 믿음으로 양육하여 그를 하나님 성소에 드렸습니다.
사무엘은 젖먹이 때부터 혹은 태중에서 부터 헌신된 자, 주님 종이었습니다.
[17] 내가 주님께 감사 예물을 드리며 주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18] 주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내가 주께 서원한 것을 드리리라.
[19]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 뜰에서 드리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17-19절은 13-14절의 반복입니다.
시편 116편의 결론은"주님을 찬양하라"입니다.
제 두 딸 찬미, 찬주는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라는 뜻에서 기도하며 지은 것입니다.
수요일 밤에 예배 참석 중에 찬양을 부르는데 찬미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과 자녀들, 자손들 되길 주님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