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우스에서 보셨겠지만, 컴퓨터의 디도스 공격과 별도로 북한소행이라 발표난 GPS 방해 전파가 있었습니다.
한미 합동훈련에 맞추어 북한에서 쏘았다는데, 핸드폰도 서울 강서구, 양천구 지역에서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광명시 KTX 역사 뒷편의 서독산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데 마침 3/6 일요일이 시공제라서 많은 동호인
들이 모였고 비행을 했는데, 금/토/일 연속해서 GPS 방해전파에 의한 수신불량이 있었습니다.
희한한 것은 이륙전과 착륙후, 즉 땅에 있을 때는 방해전파의 영향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공중에 떠 있을때는
여지없이 수신불량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아마도 방해전파를 받는 수신기의 위치에 따른 영향인듯...)
가민기기의 경우 60 CS 는 모두가 수신불량, 60 CSX 는 괜찮았고, 고도계와 GPS 기능이 합쳐진 유럽모델의
경우에 어떤 것은 괜찮고, 어떤 것은 수신불량이 되더군요.
한가지 황당한 것은 캐논의 소형 디카를 공중에서 켜는 순간, 날짜와 시간이 Reset 되어 날짜와 시간을 입력
하라는 메시지가 뜨더군요. 그래서 사진 몇장이 초기상태인 1980년 1월 1일 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GPS 야 그렇다치고, 얼마나 방해전파가 강하길래 디카의 날짜/시간을 리셋 시켰을까요?
핸드폰의 시간설정이 바뀌었다는 뉴우스를 보긴 했는데, 디카가 통신기기도 아닌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정말 황당하더군요.
첫댓글 방해 전파를 전격적으로 받게 되면 휴대폰 및 데이터 통신이 마비됩니다. 이는 기지국 간의 시각 동기를 GPS로 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방해 전파를 공중으로는 잘 전파될 수 있었겠지만 지상은 지형에 가리어 영향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인지 못해서 그렇지 아마 버스 요금 결제에도 오류가 많았을 겁니다. 그리고 사실 GPS 방해 전파를 만드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GPS 신호 리피터(재방사 안테나)의 출력을 높여서 송출하면 되는 거죠! 일종의 다경로 오차(Multi Path)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재방사 안테나는 간단해서 직접 만들 수도 있도 있습니다.
유럽식 기지국은 비동기식이라 괜찮나요? 몰라서....
휴대폰 기지국에서는 GPS를 오직 시각 동기를 위해 사용하기 때문에 비동기식이라면 지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1. gps 수신장애는 3월 4일 발생하였습니다. 보도내용은 이렇습니다. "방통위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쯤 GPS를 활용한 휴대전화 시계의 시간이 맞지 않거나 통화 품질이 저하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GPS 전파에 영향을 주는 신호가 5일 간헐적으로 감지됐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교란 전파가 5~10분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발사됐다”면서 “북한이 전파를 지속적으로 발사하지 않고 짧게 간헐적으로 쏜 것으로 미뤄 해외에서 도입한 GPS 전파 교란장비를 시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 디카 날짜 리셋은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