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서인가 폭염은 물러갔고 한여름 더위도 가을이 오도록 자리를 비켜 주려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여기도 비가 많이 내려서 물길 잡는다고 포크레인을 한달간 빌렸습니다
자유와 사랑님은 오랜만에 타보는 포크레인을 가지고 마을을 누비네요
마을 구석구석에 손 볼 곳이 많다보니 늦게 까지 하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일을 많이 해도 괜찮은 것을 보니 건강이 많이 좋아 진 것 같습니다
작은 텃밭에서 열매를 따다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토마토를 끓는 물에 넣었다가 꺼내면 껍질을 벗기기 쉽게 됩니다
껍질을 벗겨서 믹서기에 갈아서 꿀 조금 넣어서 먹고, 가지는 중탕으로 쪄서 깨소금 참기름 어간장 넣고 무쳐서 얼음 띄워서 가지 냉국으로 먹습니다
시골에서 살다보니 농기구가 하나씩 늘었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기구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도록 거치대를 만들었습니다
농기구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으니 보관도 편해졌고 꺼내쓰기도 편해졌습니다
농기구 거치대 !
볼수록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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