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8:00 뷔페에서 조식
9:00 여행사 가이드와 만나 마나가하섬 관광
12;30 호텔에서 점심
15;00 산타로사와 정글투어+금단의 섬 관광
18:00 호텔에서 석식 후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
아침이 밝았어요 우리집 세 남자는 아직도 자고 있네요 부푼 마음에 커튼을 열어보니 비가 오고 있네요
3층 베란다에서 찍은 풍경>
오늘은 여행사의 마나가하섬 관광이 있기 때문에 좀 일찍 준비를 마쳐야 하므로 일찍 남편과 아이들을 꺠웁니다. 수영긴팔과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타월을 챙기고
(tip: 체크인할때 타월쿠폰 2개를 나누어 줍니다. 그 타월쿠폰이 있어야 타월을 빌려주는데 파란색이고 쿠폰1장에 타월1장을 빌려주는데요 쿠폰챙기고 타월바꾸고 하는게 귀챦아서 전 그냥 방에 있는 하얀색 큰 타월을 가지고 나갔어요. 파란색 타월을 잊어버리면 쿠폰을 안 돌려주는데 그러면 10불을 내야되는데 방에 있는 타월은 크게 없어졌다고 검사하지 않고 나갔다 들어와서 타월 체인지 해달라고 전화하면 금방 새 타월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전 방에 있는 타월을 가지고 다녔어요)
튜브랑 서울에서 부터 가져온 스노쿨링 세트와 구명조끼
(tip: 스노쿨링세트는 서울에서 사오는게 좋은거 같아요 충분히 빌릴수도 있지만 산타로사에서 빌려주는것도 불량품이 많아 제가 3개 써 봤는데 다 물이 들어오드라구요 한번 사 놓으면 계속 쓰니까 자기꺼 사용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어디서라도 못 빌리셨더라도 마나가하 섬내에서도 빌리는데가 있으니깐 걱정 마시고요 스노쿨링세트+구명조끼+튜브매트 가 세트로 25불 정도면 빌립니다. 전 4살 아이를 위해 모래놀이세트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갔는데 이것도 섬에서 5불이면 빌려요)
랑 조그만 딱딱하지 않은 아이스 박스에 물을 챙겨
(tip: 저도 여기 후기에서 보고 챙긴건데요 월드는 층층마다 먹을수 있는 얼음을 비치해 놓기 때문에 아이스 박스가 굉장히 유용하더군요 )
아침뷔페를 먹고 가이드를 만나 부모님과 저희가족은 여행상품에 포함되어있는 마나가하섬 관광을 시작했어요 동생네는 그냥 리조트에서 놀구요
저희는 스노쿨링세트 및 구명조끼를 2개 챙겨갔기 때문에 따로 빌릴필요는 없었어요
배에서 찍은 울집 아들들>
배를타고(참고로 모두 한국인) 15분정도 가니 동전만한 마나가하섬이 보입니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설명듣고 줄지어 섬에 들어갑니다. 애기상어도 선착장 오른편에서 보았구요 일본인들이 많이 있는 라이프가드 있는쪽을 지나서 짐을 풉니다. 여행사를 통해 들어온 한국인은 거의 이곳에 짐을 풀더군요 .
비는 내리지 않지만 약간 흐린날씨라 많이 덥지도 않고 물고기도 많이 보이고 아이들도 잘 놀아주시고 부모님도 재밌게 시간을 보내시네요 14년전쯤 왔을때와 비교해 아직도 넘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이 유지되어 좋아요 시설은 좋아졌구요-간이로 맛사지 하는데도 있고 음식파는데도 있고(하지만 시키고 나면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감자튀김 하나 시키면 한 25분쯤 걸리더군요), 이것저것 다 빌려주고요
물에 들어가서 놀고 나오니 벌써 11시 20분이네요 해변에 있는 간이 샤워기로 간단히 씻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다시 나옵니다
너무 아쉽지만 내일 다시 산타로사와 섬에 들어올거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왔어요
호텔로 들어와 씻고 명가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여유있게 먹고 쉬고 ( 명가는 한식당인데 점심은 뷔페고 저녁은 부대찌게,해물탕,갈비+냉면등의 일품요리예요 물은 있지만 음료나 술을 돈을 내야 하는데 소주가 12불정도 하네요 )
(원래 정글투어는 2시에 시작하지만 저희는 오전에 마나가하섬에 들어갔다 온다고 하니 대장님이 여유롭게 3시로 잡아주셨습니다)
드디서 3시 산타로사와 정글투어+금단의 섬 관광을 위해 대장님과 만납니다(저희 핸드폰은 로밍을 해 왔기 때문데 산타로사에 연락하려면 바로 그냥 483-7111을 누르면 되더군요)
인원이 10명이라 차 2대에 나누어 타고 관광을 시작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저희집과 부모님은 대장님 차에 동생네는 대장님 누님의 차에 탔는데 사이판의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1초에 100마디(ㅎㅎ 과장)의 육박하는 대장님의 이빨에 땀나는 엄청나고 재밌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라우라우 골프장을 차에서 구경하고 금단의 섬을 구경하러 올라갔어요
세 남자 꼬맹이들은 차에서 모두 잠들어 주시고 금단의 섬을 배경으로 가족이 한컷>
대장님의 주문으로 10년만에 신혼부부 포즈로 한컷 >
멋진 풍경을 구경하고 차에타니 점점 비가 많이 내리네요
끊이지 않은 샘물 성수가 나오는 곳도 구경하고
코코넛 열매를 파는 원주민집에 도착하니 이제 하늘에 구멍이 뚤린것처럼 엄청난 비가 내립니다
엄청난 비가 내리는 와중에 코코넛쥬스랑 떡이랑 코코넛 회랑 바나나를 먹으며 >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일정을 더이상 진행할수 없는 관계로 철수 합니다 기대가 큰만큼 너무 아쉽지만 대장님이 타푸차우산만큼은 다음다음날 다시 데려가 주신다 약속하십니다
리조트로 돌아와 명가에서 가족이 모두 식사를 하고 (아이들도 카레,짜장,불고기덮밥이 나옵니다) 저녁에 깜깜하고 수영장에서 놀기도 그래서 다같이 맛사지를 갑니다
어른6명이 모두 1시간 맛사지를 했구요 저는 맛사지를 사랑하기 때문에 여행 어딜 가서든 맛사지를 꼭하는데 그럭저럭 시원하네요 산타로사에서 말씀해주신 가격에 딱 두배의 가격이 가격표에 붙여져 있네요 저희 30불짜리*5 저만 35불 받고 나왔어요
리조트로 픽업도 맛사지 사에서 해 주었고 맛사지 사에 한국말을 잘은 못해도 거의 말이 통하는 매니져가 있기 때문에 가이드 없이 가도 오케이 입니다 부모님은 바로 호텔에 들어가신다 하여 호텔로 드롭하고 저희는 나머지 밤을 즐기러 갤러리아에 드롭을 요청하여 갤러리아로 갑니다
폴로가 50프로 세일하는 물건들이 있어서 선물용으로 몇개 사고 아이들과 놀면서 나와서
가라판 스트리트를 지나 걸어서 대장님이 알려주신 바에 갔어요 ( 아이들 델고 겉기엔 살짝 힘들었음다 좀 멀어서 )
GOD FATHER란 바인데 외국인들도 많고 맥주 가격도 3.5불 정도로 싸고 라이브도 10시 까지 하여 재밌게 경험하고 나왔어요
바에서 아이들은 쥬스를 마셧죠 >
그 옆에 JONNY'S BAR도 있는데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포켓볼대도 있고 저희가 갔던 곳보다 조용하여 아이들이 있는 경우엔 좋을것 같았어요
저희 둘쨰가 잠이 들고 하여 빨리 대장님이 알려주신 5불 택시에 전화를 걸었어요. 근데 받지를 않으시더라구요 살짝 당황하여 대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직접 저희를 데릴러 와 주셨어요 - 감사해요
(정 전화가 안되면 그냥 근처 세워져 있는 택시랑 흥정하여 타셔도 될것 같아요 저흰 셋째날 가라판에서 월드까지 10불에 흥정하여 왔네요)
집에와서 언능 잤어요
첫댓글 헐. 원주민농장에서 하늘이 빵구난줄 알았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정글투어를 2번 하는 역사를 쓰셨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