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안교육 프로그램 문열어
( 2004-04-19 연합뉴스 )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해 개설 대안교육 프로그램인 '금란교실(金蘭敎室)'이 문을 열었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주일 과정의 '제1기 금란교실'이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광주시교육연수원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이날부터 시작됐다.
'금란교실'은 대안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입교 전 교육과정 1일, 입교 중 교육과정 6일, 수료 후 지도 과정 등 3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1기에 10-20명씩 연중 1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입교전 교육과정은 위탁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기초 상담과 심리평가를 선별적으로 실시해 위탁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입교후 본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 형성에 주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입교중 교육과정은 집단 상담활동(1박2일)을 통해 심리적 문제와 학습된 무기력 및 동기부족을 치유하고 심성 및 수련활동(2박3일)을 운영해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과 극기훈련을 경험하도록 한다.
수료후 지도 과정은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교사 또는 상담사를 1대1로 연결시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토록 함으로써 학교생활 적응을 돕도록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금란교실에는 전문 상담사와 장학사, 교사들이 학생들 입장에서 모든 것을 운영하고 수료 후에도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도록 짜여있어서 자연스럽게 교육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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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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