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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elestial economy 중국이야기
Sep 10th 2011 | from the print edition
IT IS perhaps a measure of America’s resilience as an economic power that its demise is so often foretold. In 1956 the Russians politely informed Westerners that “history is on our side. We will bury you.” In the 1980s history seemed to side instead with Japan. Now it appears to be taking China’s part.
경제강국으로서 미국의 회복력을 가늠하는 척도는 아마도 미국의 쇠락이 예견된다는 점일 것이다. 1956년 러시아는 ‘역사는 우리편이다. 우리 러시아는 당신들을 매장시킬 것이다.”라며 서방세계에 정중하게 경고했다. 1980년대 역사는 일본의 손을 들어주는 듯 했다. 그리고 지금은 중국의 편에 서있는 것으로 보인다.
These prophesies are “self-denying”, according to Larry Summers, a former economic adviser to President Barack Obama. They fail to come to pass partly because America buys into them, then rouses itself to defy them. “As long as we’re worried about the future, the future will be better,” he said, shortly before leaving the White House. His speech is quoted in “Eclipse”, a new book by Arvind Subramanian of the 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Mr Subramanian argues that China’s economic might will overshadow America’s sooner than people think. He denies that his prophecy is self-denying. Even if America heeds its warning, there is precious little it can do about it.
이러한 예언은 “자기부정”적인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의 전임 경제자문이었던 래리 서머스는 말한다. 그러나 그 예언은 미국은 실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스로 분발하기 때문에 실현되지 않는다. “우리가 미래를 걱정하는 한 그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서머스는 백악관을 떠나기 전 퇴임사에 말했다. 그의 연설은 피터슨 연구소의 Arvind Subramanian의 신작도서에도 인용이 되어 있다. Subramanian은 중국의 경제력이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미국의 경제력을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 예측이 자기부정이 아니라고 말한다. 미국의 그의 주장에 귀를 기울인다 해도 상황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
Three forces will dictate China’s rise, Mr Subramanian argues: demography, convergence and “gravity”. Since China has over four times America’s population, it only has to produce a quarter of America’s output per head to exceed America’s total output. Indeed, Mr Subramanian thinks China is already the world’s biggest economy, when due account is taken of the low prices charged for many local Chinese goods and services outside its cities. Big though it is, China’s economy is also somewhat “backward”. That gives it plenty of scope to enjoy catch-up growth, unlike Japan’s economy, which was still far smaller than America’s when it reached the technological frontier.
demography, convergence and “gravity”이 세가지 힘이 중국의 부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Subramanian는 말한다. 중국의 인구는 미국의 4배가 넘기 때문에 미국의 총 생산을 능가하기 위해 1인당 생산량이 미국의 1/4만 되도 충분하다. 사실상 Subramanian는 연체계좌가 중국 도시 밖에서 중국산 상품과 서비스에 매겨진 낮은 가격을 고려하게 되면서 중국이 이미 세계 1위의 경제대국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규모는 거대하긴 하지만, 중국경제는 다소 “후진적”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일본이 기술선진국 자리에 올랐을 때에도 미국보다 훨씬 경제규모는 작았던 일본과 달리 따라잡기식의 성장을 즐길 많은 여지를 갖게 된다.
Buoyed by these two forces, China will account for over 23% of world GDP by 2030, measured at PPP, Mr Subramanian calculates. America will account for less than 12%. China will be equally dominant in trade, accounting for twice America’s share of imports and exports. That projection relies on the “gravity” model of trade, which assumes that commerce between countries depends on their economic weight and the distance between them. China’s trade will outpace America’s both because its own economy will expand faster and also because its neighbours will grow faster than those in America’s backyard.
이 두가지 힘에 힘입어 중국은 2030년이면 PPP 기준, 세계 GDP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Subramanian는 예측한다. 미국은 12% 미만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무역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우위를 점하게 되어 수입/수출 비중의 미국의 두 배가 될 것이다. 이 예측은 무역의 중력모형을 근거로 한 것으로, 중력모형은 국가간 통상이 국가의 경제력과 국가간 거리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전제로 하는 모형이다. 중국 경제가 미국보다 더 빠르게 확대되고 또한 중국의 주변국 역시 미국의 주변국보다 훨씬 바르게 성장하게 됨에 따라 중국의 무역이 미국을 앞서게 될 것이다.
Mr Subramanian combines each country’s share of world GDP, trade and foreign investment into an index of economic “dominance”. By 2030 China’s share of global economic power will match America’s in the 1970s and Britain’s a century before (see chart). Those prudent American strategists preparing their countrymen for a “multipolar” world are wrong. The global economy will remain unipolar, dominated by a “G1”, Mr Subramanian argues. It’s just that the one will be China not America.
Subramanian는 중국과 미국이 세계 GDP, 무역, 해외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각각 합산해 경제”우위” 지수화 했다. 2030년이면 중국의 글로벌 경제력 비중은 1970년대 미국, 1870년대 영국의 비중에 맞먹게 된다. 국민들에게 “다극화”된 세계를 준비하게 하는 미국의 전략자들은 잘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는 일극화 체제를 유지할 것이고, “일인자(G1)”가 군림할 것이라는 것이 Subramanian의 주장이다. 그리고 그 일인자는 미국이 아닌 중국이 될 것이다.
Mr Subramanian’s conclusion is controversial. The assumptions, however, are conservative. He does not rule out a “major financial crisis”. He projects that China’s per-person income will grow by 5.5% a year over the next two decades, 3.3 percentage points slower than it grew over the past two decades or so. You might almost say that Mr Subramanian is a “China bear”. He lists several countries (Japan, Hong Kong, Germany, Spain, Taiwan, Greece, South Korea) that reached a comparable stage of development—a living standard equivalent to 25% of America’s at the time—and then grew faster than 5.5% per head over the subsequent 20 years. He could find only one, Nicolae Ceausescu’s Romania, which reached that threshold and then suffered a worse slowdown than the one he envisages for China.
Subramanian의 결론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가정은 보수적이다. “주요 금융위기”를 배제하지도 않았다. 중국의 일인당 소득이 향후 20년 동안 여 5.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년 증가율보다 3.3%포인트 둔화된 증가율이다. Subramanian이 “친중파”라고 사람들은 말할지도 모른다. 중국에 견줄만한 발전 단계에(생활수준 향상이 미국 생활수준의 25%에 해당하는) 도달하고 지난 20년 동안 1인당 소득이 5.5% 이상 성장한 한 일본, 홍콩, 독일, 스페인, 대만, 그리스, 한국 등의 국가를 정리해보았다. 니콜라에 차우세스쿠가 군림했던 루마니아를 찾아낼 수 있었다, 루마니아는 그의 기준에 도달했지만, 곧 중국에 대해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심각한 침체를 겪었다.
He is overly sanguine only on the problems posed by China’s ageing population. In the next few years, the ratio of Chinese workers to dependants will stop rising and start falling. He dismisses this demographic turnaround in a footnote, arguing that it will not weigh heavily on China’s growth until after 2030.
Subramanian은 중국의 고령화 인구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해서만은 지나칠 정도로 낙관적이다. 앞으로 몇 년 내에 중국 노동자의 부양율은 증가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다. Subramanian는 이러한 변화를 각주에서 일축하면서, 2030년 전까지는 중국의 성장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oth China and America could surprise people, of course. If China’s political regime implodes, “all bets will be off”, Mr Subramanian admits. Indonesia’s economy, by way of comparison, took over four years to right itself after the financial crisis that ended President Suharto’s 32-year reign. But even that upheaval only interrupted Indonesia’s progress without halting it. America might also rediscover the vim of the 1990s boom, growing by 2.7% per head, rather than the 1.7% Mr Subramanian otherwise assumes. But even that stirring comeback would not stop it falling behind a Chinese economy growing at twice that pace. So Americans are wrong to think their “pre-eminence is America’s to lose”.
중국과 미국 모두 우리를 놀래킬 수 있다. 중국의 정치체제가 내부적으로 붕괴할 경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 갈수 있다”는 점은 Subramanian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인도네시아 경제를 비교해 보자면, 수하르토 대통령의 32년 집권의 종지부를 찍게 만든 금융위기 이후 인도네시아가 경제를 바로 잡는데 4년이 걸렸다. 그러나 그러한 대사건도 인도네시아의 발전을 잠시 방해했을 뿐 정지시키지는 못했다. 미국 역시 1990년대 호황의 활기를 되찾아 Subramanian 가 예상한 1.7%가 아닌 2.7% 성장을 이룰 수도 있다. 하지만, 되살아난 활력도 두 배나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경제에 뒤쳐지는 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Bratty or benign?
If China does usurp America, what kind of hegemon will it be? Some argue that it will be a “premature” superpower. Because it will be big before it is rich, it will dwell on its domestic needs to the neglect of its global duties. If so, the world may resemble the headless global economy of the inter-war years, when Britain was unable, and America unwilling, to lead. But Mr Subramanian prefers to describe China as a precocious superpower. It will not be among the richest economies, but it will not be poor either. Its standard of living will be about half America’s in 2030, and a little higher than the European Union’s today.
중국의 미국을 누르게 되면 과연 어떠한 형태의 패권국이 될까?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숙한” 강자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적 부를 충분히 축적하기 전에 경제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강대국으로서 글로벌 차원의 책임은 등한시 한 채 자국의 니즈에만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세계는 영국은 세계를 이끌 여력이 없었고, 미국은 그럴 의지가 없었던 과거 리더가 부재했던 1/2차 세계대전 때와 비슷해 질 것이다. 그런데 Subramanian은 중국을 조숙한 강대국으로 묘사하고 싶어한다. 중국은 세계 최고 부국의 대열에 오르지는 않아도 마찬가지로 빈국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2030년이면 중국의 생활수준은 미국의 생활수준에 절반 정도에 수준에 도달하게 되고, 현재 EU 수준보다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이다.
With luck China will combine its precocity in economic development with a plodding conservatism in economic diplomacy. It should remain committed to preserving an open world economy. Indeed, its commitment may run deeper than America’s, because its ratio of trade to GDP is far higher.
운이 좋으면, 중국은 경제발전의 조숙함을 경제 외교의 보수주의와 결합하게 될 것이다. 중국은 개방된 세계경제를 지켜나가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보다 더 깊은 노력을 기울일지도 모른다. 미국보다 무역의 GDP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China’s dominance will also have limits, as Mr Subramanian points out. Unlike America in the 1940s, it will not inherit a blank institutional slate, wiped clean by war. The economic order will not yield easily to bold new designs, and China is unlikely to offer any. Why use its dominant position to undermine the very system that helped secure that position in the first place? In a white paper published this week, China’s State Council insisted that “China does not seek regional hegemony or a sphere of influence.” Whether it is precocious or premature, China is still a tentative superpower. As long as it remains worried about the future, its rivals need not worry too much.
Subramanian도 지적하는 부분으로 중국의 우위는 한계점도 있다. 1940년대 미국과 달리 제도적 백지상태를 계승하지 않을 것이다. 경제질서는 새로운 질서를 쉽게 만들어 내지 못하고, 중국 역시 새로운 경제질서를 제시할 가능성이 적다. 중국이 우위를 차지하는데 도움이 된 그 시스템을 자신의 우위를 이용해 위태롭게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번 주 발간된 백서에서 중국 국가위원회는 “중국은 지역적 패권도 중국의 영향권도 모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래를 걱정하는 한, 경쟁국들은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첫댓글 언제나 Economics focus를 translation을 올려주시는 예인님 ㅋ 언제나 거의 완벽한 번역을 보여주시는데 오늘은 실수를 하셨네요 ㅋ due account - 연체계좌로 번역 하셨는데 여기에서는 그냥 due를 decent 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China bear 를 친중파로 번역 하셨는데, 제가 찾아본바로 이표현은 중국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a little higher than the European Union’s today - 현재 EU 수준보다 약간 높은 수준 ㅋ
수고하셨습니다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