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편집함
49. 勢力盡 箭還墜라 招得來生不如意로다
(세력진전환추라 초득래생불여의로다)
올라가는 힘이 다하면 화살은 도리어 떨어지느니라.
오는 세상에 뜻과 같지 못함을 초래하게 되리라.
복진타락
그전에 범어사에 내가 잘 아는 스님이 와서 해준 이야기입니다.
그 스님한테 어떤 신도가 보시를 상당히 했다고 합니다.
그 신도는 이 스님 뿐만 아니라 전국의 절에 시주를 엄청 많이 한 분인데 어느 스님에게는 시주를 했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가 생각했던 스님이 아니어서 그 스님에게 줬던 보시를 도로 빼앗았다는 이야기를 이 스님에게 와서 해주더라는 것입니다.
그 돈 액수가 5천만원이라고 하는 것까지 이야기 해줬다는데 상당한 돈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할 때는 그 신도가 내 도반 스님에게 시주를 하고 절도 지어 주고 아주 잘 하면서 한참 사이가 좋을 때였답니다.
‘범어사에 어떠어떠한 스님이 있는데 내가 시주를 그렇게 했는데 나중에 들으니까’ 들으니까 입니다. 확인한 것도 아닌데 들으니까 ‘그 스님이 어떻다 해서 시주한 돈을 뺏어버렸다’고 내 도반스님에게 자랑삼아 이야기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 도반스님도 나중에 그 신도하고 사이가 안 좋아져서 원수가 되다시피 나빠졌습니다.
그러자 그 도반스님이 나에게 와서 그 신도를 흉보면서 그 옛날에 들은 이야기까지 전한 것입니다.
상 안내고 보시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속에서 상이 일어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을 표현만 안 해도 상당한 것입니다. 너무 상을 내면 결국에는 위로 올라갔던 화살이 떨어지면서 땅 밑으로 꽂히는 것과 같습니다.
복진타락(福盡墮落)이라 해서 이 이치를 제대로 꿰뚫어 보는 조사 스님들은 상당히 많이 경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루복은 삼생의 원수다’ 그런 말도 하는 것입니다. 짓는데 일생 걸리고, 유루복 받아서 떵떵거리고 수용하느라고 제대로 공부 못하고, 성인의 공부도 못하고 도(道)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첫댓글 _()()()_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
_()()()_
_()()()_
_()()()_
_()()()_
고맙습니다
勢力盡 箭還墜라 招得來生不如意로다..._()()()_
_()()()_
_()()()_
_()()()_
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