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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밤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입니다. 봄이 가까워짐을 알리는 입춘.우수,경칩,춘분... 절기가 바뀌면서 알게 모르게 양 볼을 스치는 공기가 부드러워짐을 느낍니다. 하지만, 한겨울 보다 날씨가 많이 풀렸음에도 목포 판장은 썰렁하기만 하네요... 판장 사람들이 하는 말이... "시방도 음력으로 2월인디.... 3월 공달이 들어 있어서 계절 생선들이 늦게 터질거시여~" "이번 물때는 조수간만에 차가 많지 않아서 죽살이라는 것인디... 이때는 생선들이 많이 안잡힌당께~~" 평상시 같으면 3물이나, 4물때에는 소형 어선들이 심심찮게 입항하는데, 소형 어선들도 어황이 순조롭지가 못한 모양입니다.
오늘은 2척의 민어배가 입항하여 소량의 생선이 위판되었습니다. 시오리아귀도 몇 상자 있었는데요, 가격대가 많이 높았답니다. 민어도 어제와 비슷한 시세에 경매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계절의 변화와 물때에 따라 목포 이외에 다른 지역의 어판장 분위기도 풍성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작년 4월쯤에 지도의 송도 판장이 개장을 하면서 굵은 삼치와 다양하고 풍성한 생선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꽃피는 춘삼월은 분명 바다에도 있을 것이므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오늘도 바다에 희망의 낚시대를 던지고 기다릴거에요~~ 울 카페 회원님들도 그렇죠이~~
오늘은 민어만 판매합니다. 공동구매의 산낙지, 자연산 굴은 계속 주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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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 시오리아귀
오랫만에 선보엿나봅니다
그래도 박스당 40마리 안팎이어야 입에 들어가는게 잇어유
용왕님병세가
토끼간으로도 효험이???????????????
어부님들도 조업이 순조로워서 만선해야 처자식들,,,,,,,,,,,,,
ㅎ 시오리 아귀가 저렴하게 거래되던 가격을 알고 있어서인지
오늘 한 상자에 35,000원 이상의 경매가는 많이 높습니다.
씨알도 자잘해서~~
이럴때 구매하면 안되지라우..
박지성 허벅지만한 굵은 삼치.....
마니마니 나왔음 좋겠네요^^ 꼬올깍
박지성 허벅지가 얼마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올때 되면 커다란 삼치들이 많이 들어올거에요~~ㅎ
그정도믄 참치쥬~
어패류가 보구잡아요. 꽃게들은 끝난규?. 중하도 안뵈고... 어판장서 만나면 안부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