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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삶에 지친 여러분들에게 전달하신 위로입니다.
스 9:15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평생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에는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호감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도 않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마음에 드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게 되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정말 별로라고 생각되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게 되는데
상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어쩔 수 없이 계속 봐야 하는 사람이거나
한 집에 같이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심히 괴로운 마음이 됩니다.
한 때는 마음이 잘 맞는 상대였다가도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이유로 인해 불편한 관계, 서로를 미워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싫어도 어쩔 수 없이 계속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우리는 상대에 대해 불만을 품게 되고, 불평을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며,
나중에는 자신의 과거 선택에 후회를 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기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모든 이가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며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본능적으로 싫은 사람은 그냥 싫고, 좋은 사람은 좋으니까
좋은 사람하고만 어울리기를 원하고, 싫은 사람은 마음에서 버리며 관계를 정리하고,
자기 마음이 편한 방향만을 추구하며 사는 것은
육신적, 본능적인 감정에만 충실한 모습으로서
사랑이 점점 식어가고 있는 이 마지막 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이 흔히 선택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감정 소모의 부담감, 관계 단절, 혐오, 무엇을 하든지 혼자가 좋다는 사람들,
이혼율 증가, 혼인율 감소만 봐도
오늘날의 사회 분위기가 어떤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인들로서 이런 상황과 분위기에
어떤 자세가 되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어떤 마음을 기뻐하실지
거룩한 염려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마 5:43-48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고, 상급을 받게 될 것이지만 힘들면 굳이 안 해도 괜찮다.
어떤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니까 그런 사람은 안 해도 좋다.
이미 구원은 확정되었으니(?) 너무 부담 갖지 마라.“가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라고 왕께서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나의 사랑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기 위해 애씀으로 온전하게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막연하게 말씀으로만 묵상하면 ‘음... 그렇지. 내가 하나님께 큰 사랑을 받은 것처럼
나도 모두를 사랑하는 것이 마땅히 옳지.’하며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이 말씀을 각자 자신의 삶에 적용해보면 정말로 어렵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가장 힘들게 하고 있는 원수 같은 바로 그 사람,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 봐야만 하기 때문에 너무 괴롭고,
신물이 날 정도로 지겹게 느껴지는 사람,
여러분들을 대할 때에 예의 없고, 무례하며, 곤경에 빠뜨리고, 피해를 끼치기까지 하는 사람을
조건 없이,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은 그 상황 그대로인 상태에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까지 해야 한다면
그때는 ‘와... 정말, 정말 어렵다. 아예 불가능한 거 아냐?’라고 느끼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여러분들을 이유 없이 미워하거나 질투하여 부당한 업무를 지시하고
의도적으로 자존감을 깎아내리려는 모욕적인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거나
은근히 성적인 접촉을 하며 실적까지 가로채가는 직장상사,
여러분들의 호의와 선한 모습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챙기고
거짓증언을 하여 여러분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이기적인 직장후배,
배우자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않으면서도 여러분들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바람을 피우는 등의 부정행위를 해놓고서도 뭐가 문제냐는 듯 떳떳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배우자,
친척들에게 여러분들의 험담을 거짓말까지 섞어가며 뒤에서 비웃으며 수군거리고도
여러분들 앞에서는 신앙이 깊은 모습으로 칭찬하는 척하며
여러분들에게 해준 것은 어릴 때 밥 먹여준 것 밖에 없으면서도 매번 은근히 돈만 요구하거나
일반적으로 옳은 말이라 할지라도 자녀들의 마음을 살피지 않으며 훈계만 하거나
혹은 불륜을 범하거나 주폭을 저지르거나 도박을 하여 가정을 파괴하는 부모,
부모에 대한 사랑과 공경의 모습은 전무하기에
부모의 생신이나 어버이날 등의 기념일을 전혀 챙기지 않는 것은 물론
한 마디의 훈계도 듣기를 거부하고, 신앙생활이나 공부와는 아예 담을 쌓은 채
게으르고 나태하게 살아가면서 흡연이나 지각/결석이나 학폭 등으로
학교에서 문제를 연이어 일으키며 부모 앞에서 쌍욕을 하면서도
용돈을 더 달라며 패악질을 하는 미성년 자녀,
같은 부모 아래에서 자란 친형제/자매지만
평생 여러분들을 교활하게 이용해먹고 갈취하여 자신의 이득을 챙기거나
부모 앞에서 여러분들을 거짓으로 비난하는 이간질을 하여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해보려는 남보다도 못한 형제나 자매 등
차라리 없는 게 훨씬 더 낫겠다고 느낄 정도의 사람들,
그런 사람이 여러분들 주변에 한 명이라도 있고,
바로 그 사람을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진심으로서 사랑하며,
그들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까지 해야 한다면
인간적으로는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실 것입니다.
(특정 인물이 그렇다며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 주변에 충분히 있을만한 사람들에 대한 예시를 상상한 내용입니다.
혹 누군가가 이 부분을 읽었을 때 분노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본인의 모습이라는 걸 마음속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기에
늦지 않게 회개하여 돌이킬 은혜의 좋은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눅 9:23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이처럼 참으로 어려운 인간관계 속에서도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원수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감으로 끝내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자기를 부인함’ 외에는 길이 없습니다.
인간관계로 너무 힘들 때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여 교훈을 얻으면서 ‘내가 이러지 말아야지...’ 해도 그때뿐입니다.
자기를 부인함을 이루지 못했다면 다음번에 또 넘어지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기를 온전히 부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밝히 알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읽게 될 말씀들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마음을 활짝 열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면서 최대한 천천히 묵상하겠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 말씀의 강한 능력이
저와 여러분들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실 것입니다.
잠 20:9
(9)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
전 7:20
(2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갈 6:4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잠 16:2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요일 1:8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시 36:2
(2) 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계 3:17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갈 6:3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잠 30:12
(12)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고후 10:12
(12) 우리는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와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그들이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눅 16:15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마 7:5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잠 14:12
(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사실상 우리 모두는 전부 별로인 인간들입니다.
우리가 ‘하아... 저 사람 진짜 별로다...’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젓고 있는 대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 맞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각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순 있겠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전부 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꽤나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다른 사람들보다는 착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의롭고, 옳고, 선하다고 굳게 믿고 있는 부분들,
또한 각 사람이 가진 과거의 깊은 상처들과 고정된 관념들,
즉 아직 자기를 부인하지 않은 그 부분들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어떤 말도 듣기 싫어하며,
또한 왜 자신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지에 대해서도 이해를 못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오늘의 우리가 사회적/도덕적으로 착하고, 괜찮은 사람이 맞다 해도
우리도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 상처를 준 사람들입니다.
과거 누군가의 기억에 우리도 나쁜 사람, 차라리 없는 게 나을 사람,
정말로 별로인 사람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기 정죄에 사로잡혀 빛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문제를 경계하면서도)
자신의 지난날들을 솔직하게 돌아볼 줄 아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이 무엇인지를 정말로 깨달은 사람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자백하며, 인정을 할 것이지만
스스로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지 못한 채
그저 늘 남들에게서만 문제를 찾으려는 핑계와 변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안타까운 사람들로서 앞으로 갈 길이 멉니다.
롬 10:3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결정적으로, 우리 모두가 예수님께 몹쓸 짓을 한 사람들이라는 사실만은 확연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부분에서는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너무나도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앞의 우리는 모두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선 모든 것을 아시기에 우리 모두의 지난날들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을,
아주 은밀한 부분까지도 다 알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다.
즉 자신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나는 흠이 없습니다. 완벽합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자는 존재하질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아직도 여전히 ‘나는 다른 자들보다는 더 의롭고, 선하게 살아왔고,
운전면허증 갱신 말고는 경찰서를 가본 적도 없어.
평생 순종도 잘했고, 복음도 전하는 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으니까
그래도 나는 괜찮은 사람이지.‘라며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의 영적교만이며,
스스로를 높이는 기도를 했던 바리새인과 같은 자라는 증거를 가진 참담함입니다.
갈 2:20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요일 5:12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자기를 부인하여 자신의 벌거벗은 실체를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인정하고 자백하여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오직 내 안에 임해주신 예수님께서 사시도록
자신의 주권을 예수님께 넘겨드려야 진짜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롭게 거듭난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명령을 내리신 진정한 사랑,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랑,
하나님을 닮아가는 그 온전함의 첫 발을 뗄 수 있습니다.
‘아들이 있는 자’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그분께서 나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순종할 때에
우리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생명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자기를 부인하며, 사실을 인정하면
그 후로는 마음도 편안해지고, 불평도 없어지며, 감사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이런 나지만 그래도 구원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어주셨다는 사실에,
이런 나도 사랑을 해주셨다는 사실에 크게 감격하며, 기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예수님을 점점 닮아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이 점점 변화되어 사랑과 겸손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말만 그럴듯하게 하고 행함은 없던 ‘죽은 믿음’에서
믿음을 증명할 행동이 따르는 ‘살아있는 믿음’으로 변모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옳은 길,
오늘 하나님께서 밝히 비춰주시는 이 길이 바로
구원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길입니다.
약 2:17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잠 13:10
(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 모두가 복잡하고 어려운 대인관계들 속에서
그동안 깊은 상처를 많이도 받아오셨을 것입니다.
마음이 다 찢어져 이제는 너덜너덜 해졌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 못하겠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최소 하나씩은 있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한 채 고개를 돌려 잊고 살아가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이 그간 얼마나 힘들고 지쳤을지
하나님께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며 위로를 전해주셨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자로서 충분히 예상이 되기에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에게 진심을 담은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권속들로서
눈을 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똑바로 바라보고,
서로를 위로하며, 끝까지 힘을 내십시다.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한 제자들로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다가
종국에는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이 되기를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로서
받은 위로에 안주한 채 이 부분에 대하여 그냥 넘길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반드시 대면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쳤다 해도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이 이르기 전에
반드시 이 올무들을 해결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된 자유와 해방의 기쁜 마음으로
각자에게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큰 복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애 3:40
(40)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우리는 스스로 각자의 지금 마음과 더불어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8월 첫째 주일설교에서
의롭다하심을 얻을 자들에 대한 말씀을 주셨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하나님의 의롭다 해주심을 얻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오늘 주신 설교의 내용입니다.
(8월 첫째 주일 설교 : https://cafe.daum.net/holysp1/O9UC/872 )
오늘 주신 말씀이 우리에게 선행되어야 비로소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자백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약 1:22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 1:26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잠 12:15
(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하나님, 저는 누구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상식적으로 당연하지 않습니까?
저를 가만히 두었다면 저도 그렇게 하진 않았을 겁니다.“라며
변명만 늘어놓는 모습, 매번 남 탓만 하기에 급급한 모습,
이렇게 자기를 부인하지 못한 태도로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진실한 회개도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마귀가 속삭이는 더러운 말들에 속아 넘어가기 쉽습니다.
진실로 변화된 사람은 상대가 자신을 어떤 태도로 대하든지 상관이 없게 됩니다.
말 그대로 변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상대에 따라 선한 모습이 되거나 악한 모습으로 쉽게 변한다면
그것은 애초에 변화가 아닙니다.
진정한 변화와 성장이란 상대가 나에게 어떻게 대하든지 관계없이
예수님의 제자가 된 모습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내 인생의 원수 같은 그 사람이
나의 정체를 드러내주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체가 드러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부인하며,
자백할 수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십시다.
사울 왕이 자신의 불순종을 숨기거나 희석시키기 위해 변명만을 늘어놓다가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당하고 악령에게 지배당했던 두려운 사실도 기억하십시다.
“누구라도 저와 같은 상황이면 다 그럴 겁니다.”,
“아무개 때문에 제가 그랬습니다.”와 같은 구질구질한 변명은
하나님 앞에서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역시 기억하십시다.
눅 14:33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라고 밝히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소망하는 우리가 속히 버려야 할 것은
육신적인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며 소중히 여기는 우상숭배의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을 스스로 좋게 여기는 마음’도 포함됩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신의 정체를 잊은 채 스스로를 의롭게 여김으로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난하며, 그 앞에서 자신은 마땅히 보일 태도를 보였다며,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바로 그 마음을 버리는 것이 포함된다는 의미입니다.
고후 13:5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우리가 구원 받을 만한 믿음 안에 있는지에 대해 확증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현재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면 됩니다.
우리가 만일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자신의 삶속에서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 우리에게 확증이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겐 확증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면
우리는 우리가 주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되어주신 예수님께서 사시는 것이기에,
쉽게 말해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채
예수님의 말씀에 즐겁게 순종하기 위한 삶을 살고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아들이 있는 자’로서 구원에 가까운 사람들이 맞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각자 자신의 구원을 꼭 이루어 가십시다.
한 번 사는 이 짧은 인생, 생각처럼 쉽진 않지만
부디 이를 악물고서라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나아가십시다.
이 부분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그분의 능력 안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며, 능히 해내십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각자의 삶에 즉시 적용함으로서
부디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불완전하고 선택적인 나의 사랑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두를, 최악의 원수 같은 자들까지도 사랑하며 기도하게 되기를,
그렇게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아감으로 믿음 안에 있다는 확증을 얻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빌 4:13-14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눅 23:34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5.08.24.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369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1.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2. 널 미워 해치는 원수라도 언제나 너그럽게 사랑하라
널 핍박하는 자 위해서도 신실한 맘으로 복을 빌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3. 나 항상 주님을 훼방하고 형제를 억울하게 괴롭혔다
이러한 죄인을 사랑하사 주께서 몸 버려 죽으셨다
속죄의 큰 사랑 받은 이 몸 생명을 다 바쳐 충성하리 아멘
첫댓글 아멘! 위로와 함께 큰 도전이 되는 말씀 입니다.
받은 말씀대로 순종하여 (원수가 없지만) 원수라도 사랑 하기를
그리고 누군가의 원수가 되지 않기를 다시한번 결단 합니다.
한국인으로서 해외에 거주하시며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겪으셨을텐데도
모두를 용서하시며 사랑하신 성숙하심에 도전과 위로를 받습니다.
앞으로도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기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