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17일)
<사도행전 17장> “그리스 전 지역으로 확장되는 복음”
“저희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그 중에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좇으나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괴악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케 하여 야손의 집에 달려들어 저희를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발견치 못하매 야손과 및 형제를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질러 가로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야손이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를 받고 놓으니라.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하나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케 하거늘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어 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유하더라.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을 받고 떠나니라” (행17:1-15)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살전1:2-5)
『사도행전 16장에서 2차 전도여행에서 바울과 그 일행이 성령의 지시를 따라 유럽으로 건너가서 유럽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가 세워진 이야기가 기록된 데 이어, 17장에서는 헬라(그리스) 전 지역으로 복음이 확장되어 가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빌립보에 교회가 세워진 후 바울은 동료들과 함께 데살로니가로 옮겨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유대인 회당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거기서 믿는 사람들을 모아 교회를 세우는 방법으로 선교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소아시아 지역의 선교 사역 때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그 도시의 유대인들이 불량배들을 동원하여 복음 전파를 방해하며 바울을 해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 일행은 3주 만에 데살로니가를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그처럼 짧은 기간의 전도와 양육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 교회는 아주 모범적인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는데(살전 1장 참조), 그 모든 것은 올바른 말씀의 증거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살전1:5).
유대인들의 핍박 때문에 데살로니가를 떠나 베뢰아로 온 바울은 그곳에서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즉 그곳의 회당에 속한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이었다고 했는데, 그것은 그들이 편견이나 고집이 없이 ‘열린 마음을 가진(open-minded)’ 사람들이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처럼 베뢰아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들은 결과 많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믿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베뢰아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 즉 복음을 듣고서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던 자세는 오늘도 성도들이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바른 자세의 모범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은 바울이 베뢰아에서도 복음을 증거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사람들을 동원하여 베뢰아까지 쫓아와서 바울을 해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베뢰아의 믿음의 형제들이 바울을 보호하고자 함께 배를 타고 그리스의 남부 지역인 아가야 지방의 아덴(아데네)으로 갔고, 디모데와 실라는 새로 세워진 교회를 돌보기 위하여 그곳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유대인들의 핍박을 피해 바울이 아덴으로 오게 됨으로써 이제 헬라 전 지역에 복음이 전파될 교두보들이 마련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도행전의 기록을 보면 이방인들은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헛된 자만심과 완고한 마음을 가진 유대인들은 집요하게 복음전파 사역을 방해하며 가시와 같은 역할을 했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런 유대인들의 핍박은 오히려 복음의 확장을 더 급속하게 이루게 하는 작용을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은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세상의 핍박이나 마귀의 공격이 결코 복음의 전파를 막을 수가 없고, 오히려 핍박을 받을수록 복음의 불길은 더욱 퍼져 나감을 초기 기독교 역사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북한에서도 핍박 가운데서 복음이 확장되어 나가도록 기도합시다.』
● 오늘의 기도 ● “고난 가운데 있는 북한 성도들을 보호해 주시고 핍박 가운데서도 복음이 확장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17
첫댓글 아멘
핍박가운데서도 확장되는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