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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쓰는 유서 한장은
52년생이니 이제 막 초로의 인생이라 할 나이에 홀로 살다가 언제 돌아갔는지 정확한 날짜도 모르는 거사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아무날까지는 보았다 하니 다만 그 날 이후로 집에서 홀로 있다가 가는줄도 모르게 돌아간 것이라서 안타까운 마음에 살던 집을 찾아가 보니 보름밖에 안된 시간이지만 살던 집 안팎으로는 거사의 살던 흔적 지우기가 한창입니다
한때는 절에 청년회에도 몸 담았었고 불교 사랑과 지역 사랑이 유별났던 분이라 누군가 마음을 미처 써주지 못하고 있다면 나름 재라도 지내드리고 싶어서였는데 여형제들이 인연처에서 모시기로 하였답니다
다녀 오면서 생각이 드는 것은 고인이 평생 애지중지하였던 유품이 너무나 빨리 다음 사람들에 의해 이리저리 산실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미리 쓰는 유서 한장은 만들어 두어고 괜찮겠다 생각을 하여봅니다
사실은 내가 가진것은 모두가 다 나와 관련하여 귀중한 인연이 있고 의미를 가진 물건이라도 다른 이들에게 있어서는 거의 다 내다 버려도 좋을 물건일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작은 종이에다가라도 다음을 부탁하는 이야기를 남기면 남은 사람들의 수고를 조금은 덜수도 있고 혹은 중음신의 몸으로 있으면서 자신의 유품들이 이리저리 나누어질 때 마음에 장애가 덜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부처님 당시 새가사를 한벌 시주받아 마음이 너무 흡족하였던 제자가 갑작스럽 병으로 돌아가고 나니 다른 제자들이 가사를 나누어 자신들 가사에 헐은 부분을 기우려 합니다
부처님은 그것을 알고 이레후에 가사를 나누라 하신 후에 이레가 지나서 연유를 묻는 제자들에게 돌아간 제자가 가사에 대한 집착이 많아 다음 생에 가사에 깃들어 사는 이가 되었다 합니다
도반들이 가위를 들고 가사를 나누려 하자 이가 두려움과 공포에 놀라 지르는 소리가 부처님의 천이통에 들리기에 이레를 참으라 한것인데 이레 후에 수명이 다하여 천상에 나게됨을 아시고 그리 말씀하신 것이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언제 갈지 미리 알수만 있다면 내가 가진 소유물을 하나 둘 원하는 이에게 나누어 주고 미련없이 떠날수 있으련만 죽음은 홀연히 기척없이 다가오는 까닭에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보면 떠나갈 때를 대비해 두는 것도 바람직해 보입니다
마하트마 간디가 돌아간 뒤 그가 남긴 몇 안되는 유품이라고는 낡은 슬리퍼 한 켤레 물레와 안경 유언장등 소수였다고 하니 공수래 공수거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 하겠습니다
언제 날을 잡아서 신변잡기들을 정리하여 버릴것은 버리고 남길것은 남기며 단촐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생각합니다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아미타불
받은 메일중에서.. 보낸사람 : 원효사 운영자 14.06.17 06:26
젊어서부터 당신 삶 앞에 건강이라는 문제 해결 않하고,희노애락에 빠져 매일 딩가딩가 하고만 살다간 불행은 예고없이 다가옵니다.
늙으면 누구도 孤老病死에서 벗어날수 없고 벗어나려면 건강할때 건강 챙기며 사십시요.
20세 이상 나이 들어가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하여 여기저기 아픈곳이 나타나고,세월가면 갈수록 당신 몸은 병들어 고통뿐이 없게 됩니다.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아 앉아만 계십시요(좌욕). 물에 앉는것을 실행하시면,당신의 건강을 지킬수 있습니다. 하루에 오전,오후30분이상 실행하며,매일 습관을 들이십시요. (오래 앉아 있을수록 좋으며,1분1초라도 더 물에 앉으면 자신에게 좋은 것이나, 힘이들때는 쉬어가면서 하세요)<==이것도 못해 먹겠다고요?
아픈것도 못 아프겠다고 해서 않 아플수 있으면 좋으련만,죽는것도 않 죽겠다고 하면 않죽으면 좋으련만,노력과 극복없이 기쁨은 없는 일이지요.
모든 병든자(者),장애인분들은 현대의학의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유서 쓰고 죽는것 준비하는것 보다,건강 지키며 살려고 노력 하는게 옳은 생각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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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물의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물의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