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 없는 환상의 맛...!!
<환상적인 이~맛... (진짜 사나이 11회 방송중 맛 다시의 맛에 푹 빠진 박 이병 _유튜브화면 캡쳐 >
<맛 다시에는 2종류가 있어요>
<군 매점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는 맛 다시>
<편의점에서 본 옛날건빵>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알려진 군식품 (소고기맛 스프비빔밥, 맛다시,튀김건빵)을 구매한 후 3인 (현역, 전역, 전역한지 오래된 군인)의 느낌과 추억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방송프로그램 MBC진짜 사나이에 소개된 "군대식품"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군필자에게는 공감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현역 군인들에게는 군 생활 못지 않은 먹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나이 들어가는 얼굴 사진은 찍지말라시며 한사코 만류하시기에 사진영상은 접어두기로 하고 도서관에서 만난 전역한지 오래된 어르신에게 일화를 들었습니다.
"72년도에 제대를 했고, 그 시절엔 1:1로 배급된 군대 건빵이 유일한 비상 식량이었지요. 지금처럼 다이어트들을 한다고 끼니들을 굶고하건만, (쯧쯧)좋은 시대에 태어난것에 고마워 할줄도 몰라! 그때는 많이 배가 고팠던 우리네 삶이었지요.
배가 넘 고파 밤이면 몰래 숨겨 놓은 건빵에 물을 부어 부풀려 먹기도 했었고, 주머니에 용돈이 없었기에 담배를 살 수 있었던것도 아니였었어요. 집에서 부모님들이 면회 오는것도 아니었구요. 담배 한모금으로 시름을 달래고 싶어 건빵과 담배 한개비를 유일하게 물물교환도 했었지요.
건빵 봉지안에는 색깔별로 아주 작은 별사탕이 몇개씩 들어 있었는데 그 별사탕이 남자들의 정력을 감퇴한다 하여 몰래 빼버리고 먹기도 했었지요. (풋하하...)그럴리야 없겠지만... 우리는 그 일화를 철석같이 믿었었거든요."
휴가를 나온듯한 현역병은 유격훈련때 꼭 지참한다는 산채비빔 맛다시는 어떤 맛이냐고 물었더니 "산채비빔 맛다시는 매콤한 맛이 나는 고추장 같은거예요.케찹과도 같아요.진짜 맛 죽여줘요, 근데 저 어르신이 말씀하시는 건빵맛은 별로던데요. 우린 피자가 입맛을 더 당겨주거든요.(킥킥)벌써 입안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
"이봐,젊은이...다시다 맛이 뭐 좋아? 비빔밥에는 빨간 엄마표 고추장맛이 최고지..암!암!"
방송을 통해 알려진 식품들과 관련해 여성들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식품 대기업들이 직접 나서서 상품을 판매하는 현상까지 벌여지고 있습니다.
군에선 "맛보다 동료들과 함께라는 것과, 함께 고생한 후 같이 나눠 먹는 것이라 더 맛이 있나봅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아들들이 병영생활을 할때 집에 두어번 갖고 와서 먹었던 기억이 있지만 , 솔직히 맛을 모르겠던데 왜 어르신들에게는 진한 향수가 묻어 나는 걸까? 의구심이 듭니다.
여자로써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었지만, 남자들만의 추억과 향수가 묻어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MBC진짜사나이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들이 실제 군대에 입대해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리얼하고 코믹하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벗어둔채, 군 생활을 통해 생겨나는 남자들만의 진한 땀방울과 전우애, 유쾌한 내무생활 등 드라마보다 더 진한 감동이야기를 담고 있어 흥미를 더해갑니다.
<취재 : 청춘예찬 김진순 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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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