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백신2차를 맞았어요.
저녁까지 잘 먹고 밤이 되면서부터
팔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겠더니
열이 나고 오한이 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도 모자라 뼛속까지
안아픈곳이 없이 너무너무
아파서 이러다 죽겠다 싶더라구요.
타이레놀을 먹으면 잠시 괜찮다가
또 그러고 그러면서 밤을 꼴딱 샜어요.
다음날은 오후가 되면서 열은 없어지고
몸살끼랑 두통, 팔이 많이 아팠어요.
전날보다는 조금 나아진거같기도 하여
타이레놀만 먹으며 괜찮아지길 기다렸죠.
그다음날까지도 증상이 없어지질 않았어요.
어린이집 쌤들 다같이 맞았는데
원장님과 저만 그렇게 심하게 아팠더라구요.
원장님은 응급실에 다녀왔다며
주사맞고 약 가져와서 먹으니 괜찮더라고
응급실에 가라는거예요.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엘 갔어요.
밖에서 한참을 기다린끝에 들어가
예진을 하는데 열이 났었고 약을
먹었던지라 격리치료를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4~5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네요.
밖에서 기다려야 하니 힘들거라며
기다리든가, 다른병원으로 가든가,
돌아가서 약먹고 지켜보든가 하라더라구요.
기운도 없고 더운 밖에서 기다리는건
안되겠기에 집으로 돌아와 약을 먹고
좀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다행히 조금씩 나아지는거 같았어요.
오늘아침까지도 증상이 남아있으면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밤새 나아졌어요.
세상에 그렇게 죽을만큼 아픈건
생전 처음인거같아요.
주사맞기전 며칠을 잠을 못자서
피곤하기도 하고 몸이 좀 안좋은
상태였어서 걱정을 하며 맞았는데
우려했던것이 현실이 됐었네요.
원장님도 몸상태가 좋지않았거든요.
딱 우리 두사람만 그고생을 했어요.
화이자2차가 아프다고는 하나
이렇게 심하지는 않다고하니
접종 예약 하신분들은 건강관리
잘하셔서 잘 지나가셨음 좋겠네요.
전 정말 죽는줄 알았답니다.
이렇게 멋진 하늘을 못보는줄~~^^
그럴정도로 아팠어요?
고생했네
항상 너무늦게자는것 고쳐봐요
고치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아우 무셔라..
은근 겁나네요.
저도 화이자2차 맞아야 하는데..
전 맞고나서 팔이 따거우면서 저려서 쭈물쭈물 해주고
한참 저려서 은근 겁나더라고요.
요즘은 이부프로팬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소염진통제로 된거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우쩻든 당분간 조심 하세요.
컨디션 좋은상태에 맞으시면
그리 크게 아프지않을거예요.
잘 지나가시길 바랄께요~^^
넵^^.잘 지나가길 바래야죠.
덜덜덜덜 ㅎㅎㅎ
화이자 1차 예약중인데
무 서 워 요~~
1차는 팔만 좀 아팠어요.
잘 지나가시길요~^^
2차기다리는중인데 ..일만 안하면 안맞고싶어요~~에휴...
컨디션 좋으면 괜찮으실거예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