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규어 랜드로버의 야심작인 3세대 신형 '올 뉴 레이지로버 스포츠'가 11일 영국에 위치한
제규어 랜드 로버의 '게이든 첨단 제품 개발 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이번 공개 행사에서 놀 뉴 레인지로버스포츠는 물에 잠긴 댐 방수로를 타고 오르는 장면을 연출해 이목이 집중됐다.
댐까지 거슬러 오른다 파워 더한 럭셔리 SUV
완성미 돋보이는 모던 디자인 가장 다이나믹한 완전 변경 2024년엔 전기차로 진화
'럭셔리' 탐한 스포츠 SUV 진수
세계 최대 길이의 방수로를 지닌 아이슬란드의 카우라흐뉴카르댐. 분당 750만톤의 물이 쏟아지는 실제 상황에서
올 뉴 레인지로바 스포츠는 급류를 가르며 40도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실력'을 과시했다.
만약 이 과정에서 4톤 구동의 '합'이 순간적으로 꺠지면 90m 아래로 차가 추락할 수도 있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접지력, 구동력, 주행 안정성을 드라마틱하게 증명해 보인 것이다.
아라비아반도의 엠티 쿼타사막 최초 횡단에다 중국 천문산 999 계단을 등정하는 등상상 이상의 좋은 모습을 선보이도 했던
랜드로버 SUV가 보여준 또 하나의 명장면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2005년 출시 이래 3번의 진화를 거쳐 등장했다.
특히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완전변경된 레이지로버스포츠라는 평가가 걸맞다.
주행거리가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1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최신 V8 트윈 터보 엔진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했고
2024년에는 순수배터리 전기차로도 거듭날 예정으로 '럭셔리 SUV 전동화' 세그먼트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기대작이다.
디자인 면에선 육중한 볼륨이 차체 전후 비율과 조화를 이뤄 버디 안정감이 무르익은 모양새다.
또 숄더라인이 차체 전체에 걸쳐 길게 이어졌고 전후면부, 하부 팬더 디테일 등에서 완성미가 돋보이는 구조다.
이음새 없이 간결하고 아름답게 마감된 플러시 글레이징과 플러시 도어 핸들, 히든 웨이스트 레일 피니셔, 레이저로 용접된
루프 등도 섬세하게 마감돼 있다.
이러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 뉴 레인지로버스포츠의 항력계수는 0.29Cd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고 크라에이티브 책임자 제리 맥거번은 '얼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의심할 여자없이 스포티하고 자신감 넘치는 특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랜드로버만의 긍정적인 모던 럭셔리 디자인을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성능. 효율 꽉 쥔 SUV
900mm 깊이까지 도강 가능 상황 맞게 최적 차체 세팅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8단 ZF 자동변속기와 최신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접지력을 초당 100회 모니터닝해 각 전.후륜 액슬에 최적의 토크를 예측하고 분배한다.
아울러 다양한 알고리즘에 따라 자체의 틸팅, 롤링, 피칭, 그리고 요잉양을 자동으로 분석해 차량의 최적 주행 속도를 측정하고
이를 유지하는 첨단 기능 및 모듈들이 포함됐다.
하체는 '튼실' 그 잧다.
특히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최신 잔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가 내장돼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차체 세팅을 제공하며
이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에게 알려준다.
더욱이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을 최대 135mm까지 차체 지상고를 높일 수 있고 무려 900mm 깊이까지 도강이 가능한 SUV다.
기동성은 어떻까?
P5 10e PHEV모델은 WLTP 기준 100km 이상을 탄소배출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랸드로버의 3.0리터 급16인제리움 가솔린 심장에 105W 전기 모터를 맞물려 놓았고, 38.2kWh배터리가 결합돼
510마력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낸다.
WLTP 기준 최대 전기로만 달리는 주행거리는 113km, CO2 배출량은 18g/km, 이런 파워트레인으로 장거리 주행시
가솔린 엔진과 모터 결합으로 총 740km 주행 가능하다.
이외 P530 모델에는 새로운 V8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극대화한 감각적 드라이빙 경험을 느낄 수 있다.
4.4t트윈 터보 V8 엔진은 530마력 최고 출력을 일으킨다.
기존 모델 대비 17% 향상된 연비에 20% 증된 '토크' 피워도 제공한다. 손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