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영화다. 뭐 홍보하기는 "아바타를 이긴 영화"라고 하던데, 어떤걸로 이겼는지는 잘 몰라서 패스
누가 추평게에서, 대학생활에서 방황하거나 꿈 앞에 흔들리는 사람들한테 추천하는 영화래서 봤다.
일단 좆나 재밌다 ㅋㅋ 세 친구 특히 란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환데
웃음, 사회, 감동의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웰메이드임 ㅎㅎ
아래 나오는 애가 주인공인데, 이 배우 나이 46살^^;; 충격적임

단지 공학이 배우고 싶어서 인도 최고 공대에 입학한 란초
사진작가가 꿈이지만 아버지가 하라는대로 공대에 입학한 파르한
좆나 개가난하고 아빠는 몸져 누운 집 걱정에 신에 의지하는 라주
자기 학교 학생, 취업만을 잘 시키려는 인도 최고 공대의 총장
외국에서 와서 인도 표준어인 힌두어는 못하고 영어만 할 줄아는 암기왕 차트라
인물의 면면만 봐도 영화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감이 잡히지

주입식 교육, 취업학원이 된 대학교육, 학생교수의 수직적 관계
주체의식 없이 명품브랜드와 가격표만을 사랑하는 군상
직업의 귀천의식에서 부터
디테일하게 나가자면, 허위학력, 사회적 '살인'으로서의 자살
물신주의, 자존감 없는 사회 등.
영화는 단지 인도의 문제라고만은 할 수 없는 것들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자살율 1위에요!" 라는 대사가 나왔을때 ㅋㅋ 시발 이건 한국이잖아

중간에 주인공이 총장에게
"다들 자살이라고 생각하죠. 부검 결과 리포트 사망원인은 기관지의 심한 압박에의한 질식사. 모두들 경정맥 압박에 의해 죽었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4년간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디로 간거죠? 공학자들은 그 동안 많은 걸 개발했는데 아쉽게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기계는 못 만들었네요. 그게 있었다면 다들 알았을텐데요. 이건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라는 걸."
훌륭한 대안일 수는 없지만, 훌륭한 비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 영화를 추천한다 ㅇㅇ
좋은 영화
ps 인도영화 첨봤는데 왜 발리우드 발리우드 하는 지 알겠더라 졸라 세련됐어 ㅇㅇ
얼굴 까만애들 나와서 개소리지껄이는 이상한 영화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서구영화같아서 놀랐을정도
또 음악이랑 가끔 나오는 인도식 화면, 군무장면이 되게 특이한데, 맛깔스럽다 ㅋㅋ
다운받아서 보는거면 중간에 한번 쉬었다가 보는 것도 추천 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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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즈웰!
알이즈웰 아니냐?
알이즈웰이나 올이즈웰 얼이즈웰 얼이스웰 오리즈웰 아리즈웰 아리스웰 알이스웰 등등 상관없겠지 굳이 영어 그대로가 아니라 다괜찮다 다잘될거야 등등으로 해도 상관없지않을까 굳이 우리한테 생소한 언어인 하쿠나마타타나 카르페디엠 같은 게 아니라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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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올리면안되냐 리뷰어의 감상포인트가 좀 다른데
예전에도추천이올라왔었지...
옳은말인데 존나 이상향이지. 솔까 총장이 몰라서 저렇게 교육 안시키는거겠냐. 현실이 그러니까 그런거지.
받아놓고 안보고 있음 ㅋ
난 별로,, 유치하더라 좋은영화긴한거같지만 별로,,,,,,,,
오 진짜 46살?? 캐도안이넹
이거 적절한 감동도 있고 좋은영화 ㅇㅇ
추천 제일잘써놨네 추천글좆나많앗지만 너처럼정리잘해둔거 짱인듯 ㅋㅋ딱딱정리해놧다
재미없을듯
영화 세시간에 용랑 10기가였어ㅋㅋ난 내가 잘못받은줄알았는데 진짜 세시간일줄이야.. 그래도 세시간이 아깝지 않는 영화였음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어
나 울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