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 펀더멘탈과 주가의 갭 메우기 - 하나금융투자
3분기 영업이익 YoY 16% 증가 예상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0%, 15.6% 증가한 1조 2,590억원과 810억원(컨센서스 7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점 성장률이 3%를 기록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 되었고, 신규점(판교/송도) 이익 기여도(YoY +100억원 추정)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6.4%(YoY +0.3%p)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반적인 실적 개선은 소비심리가 무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7월~9월 소비심리지수, 100.9/101.8/101.7), 온라인 채널 고신장(매출 비중 8%)으로 기여도가 커지고 있으며, 코리아세일페스타(9월 29일 ~10월 31일) 영향 9월 말 추석 이후 판매 공백을 일부 메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분기 견조한 실적 개선 지속 전망
당분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 10월 전년도 기존점성장률 높은 베이스(YoY 7.4%)에도 불구하고, 코리아세일페스타 영향 YoY (+)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점이 높은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점 성장률을 제고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전반적인 백화점 업황이 개선세에 있다. 1) 소셜커머스 업체의 채널 잠식이 생필품 카테고리 중심 대형마트/슈퍼로 옮겨가면서 부담을 덜었고, 2) 오히려 프리미엄 상품으로 카테고리 확대를 필요로 하는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윈윈 전략으로 최근 온라인 채널이 YoY 30% 내외 고신장하면서 기존점 성장률을 2%p 내외 높이고 있다. 3)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상승은 부의 효과로 긍정적인 사업 환경이 되고 있다.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 저점매수 유효
현대백화점은 순수 백화점 업체로 이러한 업황 회복 수혜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가든파이브(‘17년 3월), 대전(‘18년), 진건(‘19년) 프리미엄 아웃렛 신규점포 계획도 있다. 업황과 실적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12MF PER 8.7배 역대 최저 수준으로 현저히 저평가 상태다. 저점매수가 유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