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너와 나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서로에게 상처 주고 상처받는
존재의 숙명 같은 서글픈 비정함이여
물질만능의 이기심 속에서
욕망의 크기가 감당할 수 없이
커 저만 가도 여전히 물질의 안락함에
영혼을 사로잡힌 이 시대여
사나워진 욕심의 맹목적인 전횡으로
이타심과 함께 함의 정신적 가치가
결여된 진정으로 가난한 의식 속에 우리의
양심이 점점 더 기형으로 자라고 있는 이 시대여
하지만 부질없는 욕심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아무리 발버둥처도 결국에 허무함만이
우리에 가슴에 흐르는 것이려니 이제는
더러운 욕심의 어둠을 헤집지 말자
그러므로 겨울이 물러가는 이 봄날에
따듯한 봄 햇살을 그리워하는 가슴으로
꽃샘추위의 차가운 바람도 꿋꿋이 버티어내는
여린 생명들의 고귀함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듯이
이제 진정 우리는 새롭게 시작해야 하리
봄의 도래처럼 서로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고
언 땅이 녹듯이 우리의 가슴을 열어
아지랑이 피어오르듯이 서로에 대한 온기를
이 봄날에 만끽해야 하리니 봄의 사명처럼!!
--- 한미르 ---
카페 게시글
―····문예ノ창작자작글
벗에게 --- Amazing Grace
한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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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5
24.04.14 09:5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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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아 숨쉬는 동안은
사람에게 제일 좋은 친구가 있어야겠지요
자본주의 세상이니까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은총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