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끊을 수 없는 라면처럼
우리의 마음을 파고들 그 두 번째 이야기!
주제어 : 귀신, 라면, 도박, 학교 폭력, 과몰입
교과 연계 :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4학년 1학기 도덕 3.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5학년 2학기 도덕 4. 밝고 건전한 사이버 생활
이서영 글│ 송효정 그림 | 초등 3학년 이상 | 펴낸날 2024년 2월 1일
100쪽│12,000원│판형 150*217│ISBN 979-11-7121-043-5 74810
책 소개(줄거리)
1년 전, 복술 씨는 숲속에 라면 가게를 차렸어요.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 귀신은 떠나고 없지만 복술 씨의 정성이 담긴 라면 맛은 아직도 귀신이 반할 만큼 최고랍니다. 복술 씨는 새벽마다 샘물을 길어 와 그 물로 라면을 끓여요. 샘 옆에 있는 무덤의 주인이었던 은비와 언년이 귀신은 복술 씨가 끓인 맛있는 라면 냄새에 깨어나 매일 라면 가게에 옵니다. 도박으로 직장도 잃고 건강까지 나빠진 형식 씨, 어렵게 꿈을 이루었지만 자신이 저지른 학교 폭력으로 다 물거품이 되어 버린 이나, 더 자극적인 영상을 찾다가 고양이를 죽게 만든 초등 유튜버 민후도 숲속 라면 가게에 왔어요. 숲속 라면 가게에 찾아온 새로운 귀신과 손님들에게는 또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맛있는 라면 한 그릇에 담긴 기적 같은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 이서영 글: 노는 것과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해요. 놀고먹는 일에 지치면 가끔 글을 써요. 한 번에 한 가지 일밖에 못해서 동시에 여러 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부러워요. 아파트촌이 된 서울 변두리에서 태어났고 미국,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살다 왔어요. 지금은 우리나라에 살면서 가족과 지내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일이 가장 행복해요. 지은 책으로는 『하루와 치즈 고양이』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이 있어요.
- 송효정 그림: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어린 시절의 일상과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이상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어른과 어린이들을 모두 응원하고 싶어요. 그린 책으로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백제 최후의 날』 『예언의 고야』 『걱정 말아요 문방구』 『쟤가 날 좋아하나 봐!』 「기량 탐정 사무소」 시리즈, 「소능력자들」 시리즈 등이 있어요.
출판사 리뷰
2023 KBS한국어능력시험 선정 도서, 2023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2022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추천 도서, 2022 알라딘 올해의 책 후보였던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가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어린이들의 사랑으로 크레용하우스 베스트셀러가 된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의 따끈따끈한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귀신이 사는 라면 가게
숲속 라면 가게에 새로운 귀신이 찾아왔어요! 바로 은비와 언년이랍니다. 은비와 언년이는 아주 오래전에 역병에 걸려 죽은 귀신이에요. 하지만 복술 씨의 라면 덕분에 깨어나게 되지요. 은비와 언년이에게는 이상한 옷차림을 한 복술 씨도, 구불구불 지렁이 같은 라면도, 나무토막처럼 생긴 휴대 전화도 모두 신기하고 궁금하답니다. 은비와 언년이를 통해 손님의 과거를 볼 수 있다는 점 역시 재미 포인트! 또 은비와 언년이는 사람들이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가지며 잘못을 깨닫도록 길을 헤매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숲속 라면 가게의 신비한 매력
2권에 등장하는 손님들은 자신에게 혹은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잘못을 저지른 인물들이에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도박, 학교 폭력, 유튜브 과몰입 등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랍니다. 손님들은 우연히 라면 가게를 찾아오지만 푸근하게 맞아 주는 자연 풍광, 정성이 담긴 맛있는 라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차, 무엇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복술 씨 덕분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답니다. 여러분도 혹시 후회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복술 씨를 만나기 바라요. 정성이 담긴 라면 한 그릇 먹다 보면 기적과 같은 일을 만날지 모르니까요.
따스하고 행복한 이야기
1권에서 가족이 되었던 복술 씨와 초호, 티티는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글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초호의 소원이 드러나고 앞으로 펼쳐질 숲속 라면 가게의 미래가 마구마구 보고 싶어진답니다! 복술 씨에게 핑크빛 사랑이 찾아올지도!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를 얻은 형식 씨와 처절하게 잘못을 깨달은 이나, 유튜브를 그만두게 해 달라고 빌었던 민후는 어떻게 될까요? 은비와 언년이는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라면은 누구라도 쉽고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평범한 음식이에요. 하지만 라면 한 그릇으로 얻을 수 있는 넉넉함과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냄새만으로도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는 라면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끌어당길 따스한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