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볶음하실때 양념에 버부려 하루정도 숙성시키면 깊게 맛이 베어 좋답니다.
이때는 쭈꾸미나 돼지고기만 넣어 양념을 진하게해서 숙성시킨후 야채는 볶을때 넣어주세요.
야채까지 함께 버무려놓으시면 야채물이 나와 덜 진해져요.
센불에서 휘리릭 볶아내셔야 쭈꾸미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과 야채의 아삭함을 즐기실수 있답니다.
쭈꾸미샤브샤브나 연포탕을 하실때 육수는
시원한 무우다시마육수나 조개육수를 써주시면 한결 맛이 시원해지지만
멸치육수는 향이 강하므로 피해주세요~
봄이 오면 생각나는 몇가지의 맛깔스런 요리들이 있답니다~
그 중 한가지인 봄쭈꾸미 ^*^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가 되면
통통하게 알이 꽉찬 부드럽고 쫄깃고소한 쭈꾸미들을 만날수 있답니다.
낙지보다 덜 질기고 오징어보다 감칠맛이 좋다는 이 쭈꾸미는
칼로리가 낮고 우리몸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아주 풍부한 해산물이랍니다.
두뇌발달과 성인병예방, 간장해독,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춰주는등 좋은 성분이 많아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훌륭해요~
특히 싱싱한 쭈꾸미의 먹물은 항암작용과 함께 옛날 어부들은 치질치료로도 썼다네요 ㅎㅎ
쭈꾸미를 손질하면서 나온 먹물을 넣어 수제비나 칼국수반죽을 해서
쭈꾸미 연포탕이나 샤브샤브에 곁들여 드셔도 참 좋을거같아요~
몸과 입안을 모두 즐겁게 해줄 쭈꾸미로 만드는 봄철 별미~
매운쭈꾸미삼겹살볶음과 시원한 쭈꾸미연포탕 레시피를 올립니다^**^
쭈꾸미 6마리를 사용했는데
알이 꽉찬 머리는 연포탕으로 끓였고 다리는 돼지고기와 함께 볶음을 했어요~
매운쭈꾸미삼겹살볶음 만들기
쭈꾸미와 돼지고기는 음식궁합이 아주 좋은편이에요.
돼지고기의 좋은 영양을 살리면서
단점인 지방과 콜레스테롤수치를 쭈꾸미가 낮춰준답니다.
매콤한 쭈꾸미별미는 볶음도 좋지만 석쇠나 숯불에 구워드셔도 너므 맛있답니다~
바베큐파티때 미리 재워가셔도 참 좋을거같아요
쭈꾸미손질하기
1. 쭈꾸미의 머리쪽에 칼집을 살짝 내어준 후 머리를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제거하고 눈과 다리를 펼쳤을때 보이는 날카로운 이도 빼준다.
(내장이나 먹물은 밀가루반죽을 해서 수제비나 칼국수로 이용해도 좋다
사진속의 왼쪽이 알인데 터지지않도록한다)
2. 다리는 밀가루를 넣어 빨래빨듯이 주물럭거려서 빨판의 이물질과 끈적임을 없애준다.
3. 흐르는 물에 헹구어 씻어낸 후 체반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 쭈꾸미 샤브샤브나 연포탕으로 할때는 통째로 데쳐서 큰것은 먹기직전 자르는게 좋다
볶음을 할때는 씻은 후 크기에 따라 적당히 잘라준다,
* 재 료 *
쭈꾸미5~6마리(다리), 만득이(미더덕)2주먹, 삼겹살200g
양파1개, 당근1/4개,마늘종4줄,청양고추3~4개,팽이버섯1/2봉
양념: 간장3스푼,고추장2스푼,고춧가루3~4스푼,참기름1스푼,
다진마늘1스푼, 깨1스푼,물엿3스푼,후추약간
1. 손질한 쭈꾸미는 크기에 따라 적당히 잘라주거나 통으로 준비하고
만득이(미더덕)은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함께 물을 빼놓는다.
2. 야채와 돼지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놓는다.
(빨리 볶아내야하므로 당근은 얇게 슬라이스해주고 두툼하지 않게 썰어주어야좋다.
입맛에 따라 더 맵게 먹으려면 청양고추의 양을 늘리거나 곱게 갈아서 준비한다)
3. 믹싱볼에 쭈꾸미와 돼지고기, 만득이를 넣고 분량의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준다.
(이때 야채는 함께 무치지 말고 냉장고에 5시간 이상 숙성시켜주면 더 맛있다)
4. 팬을 뜨겁게 달구어 준 후 돼지고기와 쭈꾸미를 바닥에 깔고
위에 야채를 부어 센불에서 볶아낸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첨가하고 단맛은 물엿으로 조절해준다
* 넓은 접시에 치커리와 파채를 곁들여 수북히 올려 내어주세요~
시원한 쭈꾸미 연포탕 만들기
시원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쭈꾸미 연포탕이랍니다~
제철 봄쭈꾸미는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숙회나 샤브샤브가 정말 맛있어요~
이 연포탕에는 쭈꾸미머리와 새우, 만득이를 넣어 끓였어요
바다향 가득담긴 시원한 쭈꾸미연포탕은 매운 볶음과 함께 드시면 입이 호사스러워져요.
저 사진안에 '삐리삐리'외계인이 있어요 ㅋㅋㅋㅋ
분홍색 썬그라스 쓰신 너므너므 귀여운 쭈꾸미가 보이시죠? ㅎㅎ
정말 쫄깃했던 쭈꾸미외계인이에요~
* 재 료 *
쭈꾸미5마리(머리), 새우3마리, 만득이(미더덕)2주먹,무우100g, 다시마3조각
표고버섯1개,홍고추,청고추1개씩,대파1/2개,팽이버섯1/2봉, 새우젓1스푼,소금
1. 내장과 먹물을 제거해 씻어손질한 쭈꾸미머리와 새우, 만득이,
송송썬 야채를 준비한다.
(향긋한 미나리나 쑥갓, 부추,숙주나물을 넣어주면 더 좋다)
2. 무우와 다시마를 넣어 20분이상 끓여 육수를 내어준다.
3. 우려낸 육수가 끓으면 팽이버섯을 제외한 야채와 해물, 새우젓을 넣어 3분정도 끓인다.
4.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해주고 마지막에 팽이버섯을 넣어준다
(미나리나 쑥갓, 부추를 넣을때도 마지막에 넣어준다)
*조선간장을 살짝 넣어 간을 해도 좋은데
새우젓이 국물색이 탁해지지않고 맛이 담백하게 깊어진답니다.
* 전골용 냄비나 뚝배기에 통째로 내어놓고 앞접시에 조금씩 떠서 드셔도 좋아요~
쭈꾸미 다리까지 넣으실때는 통째로 넣어 익히신 후
큰것만 드시기 전에 가위로 살짝 잘라 드시는게 좋아요~~
* 군침도는 봄별미~~ 쭈꾸미삼겹살볶음과 쭈꾸미연포탕이랍니다~
추억의 분홍소세지도 계란옷입혀 부쳐서 함께 ㅎㅎㅎㅎㅎ
이리하여~~ 푸짐한 술상이 차려졌네요 ^**^
매운 쭈꾸미는 상추나 깻잎에 싸서 드셔보셔요~~ 한입가득 쫄깃함과 아삭함이 ㅋㅋ
알이 꽉찬 머리가 잘 데쳐졌네요 ~~ 요건 초고추장에 폭 찍어서
첫댓글 맛나게서요잘먹고갑니다
제가 3일전에 생선가게에서 물어 보니 1KG에 15000원 하더라고여~~생물이라 사다가 볶음 해서 먹어야겠어요
맛나게서요잘먹고갑니다 ㅋㅋ
맛나게서요 잘 먹고 갑니다
정말 군침이 도는 것이 먹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