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포수 김상훈이 5일 삼성과의 3연전을 위해 대구에 머물고 있는 팀에 합류. 왼쪽 발목부상으로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상훈은 상태가 호전돼 오는 7일 등록할 예정이다.
○…현대 김수경이 불펜피칭을 시작했다. 지난달 24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수경은 5일 현대-한화전에 앞서 불펜피칭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김재박 감독은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판단되면 이번주중 합류시킬 것"이라 말했다. 한편 현대의 간판타자 이숭용은 허리가 좋지 않아 이날 경기 선발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롯데 용병 펠로우의 어머니가 5일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다. 펠로우의 어머니는 지난 2일 입국해 이날 처음으로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에 왔다고. 롯데 통역 최규덕씨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평소보다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한 마디.
○…SK 조범현 감독이 오랜만의 장거리 버스 이동에 따른 후유증(?)을 앓았다. 조감독은 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 도착한 뒤 "버스에서 자세가 안 좋았던 것 같다"며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조감독은 일본인 요코다 겐이치 트레이너에게 마사지를 받은 뒤 그가 평소 가지고 다니는 소형 침을 맞고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SK의 부산 원정경기는 지난 4월22~24일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