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오래도록 하다가 안 돼서 접은 사람인데 그림 그릴 때도 느꼈지만 연예인쯤 돼야 뭘 그려도 그냥 인정을 받는 것 같음 그래서 그릴 때도 박탈감 많이 느꼈었음 나는 전시회 한 번 하고 어디 출품이라도 하려고 애를 쓰고 살았는데 연예인들은 그냥 남는 시간에 캔버스 위에 비싼 물감 사다가 원하는 대로 그리면 그걸로 언제 어디서든지 작가가 될 수 있었으니까... 나는 작가로 살던 내내 위에서 압박 들어오고 너 따위가 무슨 작가야 소리를 선배 작가에게 들었어야 했고 그림 사 줄 테니 데이트할래 따위의 멘트를 들었는데 ㅎㅎ... 나는 지금은 미술을 관뒀지만 연예인 화가에게 박하다거나 연예인 겸 화가를 겸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찬양이 극심해질수록 실제로 미술에 발을 들인 일반인 작가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그들의 세계가 연예인보다 더 박해진다고 생각함... 저 분들에게 악감정은 없고 본인 치유의 목적으로 미술을 선택하는 건 뭐 어디서든 가능한 이야기니까 ㅇㅇ 그런데 그냥... 일반인 작가로 살며 성공하지 못한 수많은 주변 작가들과 나는 이따금 이런 이슈로 슬퍼핶음 ㅋㅋ 물론 우리의 슬픔을 누가 관심을 가지고 또 굳이 알아 주겠냐만...
일반인 작가들은 전시 한 번 하기도 무척 어려움... 아주 까다롭고... 대형 전시관에서 하는 전시는 생각도 하기 어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판매하고 이어주는 브로커?(단어가 생각 안 남...) 같은 회사는 작가의 전시 이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전시 이력이 많은 사람의 작품을 판매하려고 함... 그러니까 "전시 기회를 잘 얻지 못하는 대다수의 일반인 작가들"은 사실상 그림을 걸고 판매할 기회가 아주 적다 못해 희소하다는 것... 회의감이 심했음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뭐 난 그랬음...
뭐 내가 겪은 세계가 전부는 아니었지만 ㅋㅋ 유명세와 금전적인 여유가 이미 있고 그림 한 점이라도 어떤 유명한 갤러리에서 걸어 주려고 이미 시동 걸고 기다리는 연예인 작가들과 어디 그림 한 번 걸려면 까다로운 심사와 복잡한 작가 노트와 그 외 수많은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그러면서도 미술 작가 중 인기 많은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아니라면 배제되는 일반인 작가가 경쟁하는 미술 시장은 정말 처참했음... 그냥 내 경험이 그랬음! 꿈을 꾸고 노력하는 모든 일반인 작가/화가들을 응원함... 나는 비록 아무리 노력해도 안 돼서 포기했지만 ㅎㅎ... 역시 본문의 모든 분들께 악감정은 없습니다 ㅠㅠ
나도 미술 좋아하는데 미술은 작가와 관객이 소통함으로써 의미를 만들어난다 생각함 근데 대다수 연예인들이 그린 그림은 뭘 말하려는 건지 모르겠음 나한테 말해줘야 내가 반응을 하는데 꾹 입 다물고 자기 생각 맞혀보라고 강요하는 느낌임 그런 걸 예술이라 할 수 있나..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은 소통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데 연예인들 그림 보면 걍....... 예술이 아니라고 생각함
누가 재능이 있고 없고는 잘 모르겠고..내가 그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리거 이미 유명세를 얻은 사람이 어렵지 않게 뭐 작가의 영역을 침범하고 밀어낸다 그렇게 느낄 수는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그림들에 대한 생각이 다르긴하네 특히 조영남이나 송민호 그림은 진짜…
첫댓글 나얼 와....
이거 여러번 보면서 느낀건데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여연들한테 좀 박한 평가하는거같이 느껴져
그래도 관심없는 사람들보다는 전시 많이 보러 다니고 했는데 뭐.. 잘 아는건 아니니까 내 편견일 수도 있지만
쭉 보다가 댓글 다시 보고 오해할까봐 적는데 연예인들한테 박하다는 뜻이 아니라 남연에 비해서 여연한테 유독 박한 평가를 하는거 같다는 뜻이었음! 일반작가들과 비교패서 박하다는거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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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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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ㅈ 혼자 작가뽕에 심취함
결국 그림이 본인이 느끼는 느낌대로 받아들여지니까ㅋㅋㅋㅋ 나얼그림 좋아
미안한데.. 나는 미술시장에서 살아남기도 벅찬 일반인 미술작가들 입장에선 연예인 화가는 좀 박해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ㅇㅇ
연예인들의 저런 자세는 ㅋㅋㅋ.. 저건 미술시장을 퇴보시키는 짓이거든
유명세를 업고 뛰어드는 미술작가 vs 유명세 1도 없이 전시회 여는것 조차 벅찬 일반인 미술작가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해야하는것도 억울한데, 연예인드링 기본적인 공부도 안하고 나도 해볼만한데? 식으로 뛰어드는건.
힙합에대해선 알못인 찌질이들이 힙찔이가 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보는 입장이걸랑
작가가 뭔지 대충 감이 오네 자기혼자 그리는거랑 작가로서 작품을 만드는거랑 다르군아
미술 오래도록 하다가 안 돼서 접은 사람인데 그림 그릴 때도 느꼈지만 연예인쯤 돼야 뭘 그려도 그냥 인정을 받는 것 같음 그래서 그릴 때도 박탈감 많이 느꼈었음 나는 전시회 한 번 하고 어디 출품이라도 하려고 애를 쓰고 살았는데 연예인들은 그냥 남는 시간에 캔버스 위에 비싼 물감 사다가 원하는 대로 그리면 그걸로 언제 어디서든지 작가가 될 수 있었으니까... 나는 작가로 살던 내내 위에서 압박 들어오고 너 따위가 무슨 작가야 소리를 선배 작가에게 들었어야 했고 그림 사 줄 테니 데이트할래 따위의 멘트를 들었는데 ㅎㅎ... 나는 지금은 미술을 관뒀지만 연예인 화가에게 박하다거나 연예인 겸 화가를 겸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찬양이 극심해질수록 실제로 미술에 발을 들인 일반인 작가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그들의 세계가 연예인보다 더 박해진다고 생각함... 저 분들에게 악감정은 없고 본인 치유의 목적으로 미술을 선택하는 건 뭐 어디서든 가능한 이야기니까 ㅇㅇ 그런데 그냥... 일반인 작가로 살며 성공하지 못한 수많은 주변 작가들과 나는 이따금 이런 이슈로 슬퍼핶음 ㅋㅋ 물론 우리의 슬픔을 누가 관심을 가지고 또 굳이 알아 주겠냐만...
일반인 작가들은 전시 한 번 하기도 무척 어려움... 아주 까다롭고... 대형 전시관에서 하는 전시는 생각도 하기 어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판매하고 이어주는 브로커?(단어가 생각 안 남...) 같은 회사는 작가의 전시 이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전시 이력이 많은 사람의 작품을 판매하려고 함... 그러니까 "전시 기회를 잘 얻지 못하는 대다수의 일반인 작가들"은 사실상 그림을 걸고 판매할 기회가 아주 적다 못해 희소하다는 것... 회의감이 심했음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뭐 난 그랬음...
뭐 내가 겪은 세계가 전부는 아니었지만 ㅋㅋ 유명세와 금전적인 여유가 이미 있고 그림 한 점이라도 어떤 유명한 갤러리에서 걸어 주려고 이미 시동 걸고 기다리는 연예인 작가들과 어디 그림 한 번 걸려면 까다로운 심사와 복잡한 작가 노트와 그 외 수많은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그러면서도 미술 작가 중 인기 많은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아니라면 배제되는 일반인 작가가 경쟁하는 미술 시장은 정말 처참했음... 그냥 내 경험이 그랬음!
꿈을 꾸고 노력하는 모든 일반인 작가/화가들을 응원함... 나는 비록 아무리 노력해도 안 돼서 포기했지만 ㅎㅎ...
역시 본문의 모든 분들께 악감정은 없습니다 ㅠㅠ
글 완전 흥미돋이다..
예나지금이나 미노는 겉멋들은 거 같음
나도 미술 좋아하는데 미술은 작가와 관객이 소통함으로써 의미를 만들어난다 생각함 근데 대다수 연예인들이 그린 그림은 뭘 말하려는 건지 모르겠음 나한테 말해줘야 내가 반응을 하는데 꾹 입 다물고 자기 생각 맞혀보라고 강요하는 느낌임 그런 걸 예술이라 할 수 있나..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은 소통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데 연예인들 그림 보면 걍....... 예술이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글 자체가 내가 각 그림들을 보면서 느낀 느낌이랑 거의 정반대 이야기들이 많네
누가 재능이 있고 없고는 잘 모르겠고..내가 그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리거 이미 유명세를 얻은 사람이 어렵지 않게 뭐 작가의 영역을 침범하고 밀어낸다 그렇게 느낄 수는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그림들에 대한 생각이 다르긴하네 특히 조영남이나 송민호 그림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