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 3QPreview: 편의점만으로는 역부족 - 하나금융투자
3분기 영업이익 YoY 8% 증가 전망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3%, 8.2% 증가한 1조 9,540억원과 840억원으로 추정한다. 편의점 사업부문이 매장수 확대효과(3Q 10,340개, YoY 1,295개 추정)와 양호한 동일점 성장(YoY 5% 추정)으로 YoY 16%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성수기 사업규모 확대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편의점 영업이익은 YoY 28.5%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슈퍼와 임대 사업 부진, 인터넷뱅킹과 해외투자 등 추가적인 비용 발생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4.3%(YoY -0.2%p)에 그칠 전망이다.
편의점 이외 사업부문 정상화 관건
편의점 사업의 실적 가시성은 높다.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YoY 14%, 2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슈퍼와 호텔, 임대사업이다. 슈퍼는 당분간 외형성장 부진에 따른 감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사업은 지하철 6~7호선 공실로 분기별 20~30억원 감익이 예상되며(2019년 3분기 계약만료), 인터넷뱅킹은 고객 트래픽 확대를 위한서비스 개념으로 약 30억원 내외 고정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르나스타워 역시 정상화 전 고정비 부담(감가상각비 연간 80억원)이 있다. 한편, 지스퀘어 부지/건물 매각(10월 31일자 완료)으로 약 3,500억원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차입금 상환(현재 장단기 차입금 약 3,300억원, 평균 이자율 2.2% 내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자비용은 연간 70억원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EPS 4% 이상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영업적으로 임대매출이 감소하지만, 동시에 이자비용도 감소하기 때문에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목표주가 6.1→5.4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실적 추정치 및 적정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내린다. 현재주가는 12MF PER 19배이며, 중장기 적정 PER은 20배 수준으로 본다. 편의점 업종 밸류에이션 조정기와 기타사업 부진에 의한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는 실적 모멘텀을 감안시 단기적인 투자 매력도는 제한적이다. 추세적인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슈퍼와 파르나스타워 등 기타 사업부문 실적 불확실성 해소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